안녕하세용
저는 20대의 톡도 가~끔가다 팅팅읽는여자입니다
굉장한 스크롤압박이 있사오니 저의사건에 대해 진지한 관심이 아니신분은
그냥 패스...해주시길.. 괜히 다읽고 스크롤압박이니 어쩌니 댓글사양합니다~
제가 얼마전에 겪은 황당한 이별괴담에 대해 누가 문제인건지 묻고싶어서 글올립니다~
저는 나이차이가 꽤나는 남자친구를 만나게 되었죠
친구소개로 만난 그사람은 청담동 현빈이라는 애.칭까지있는 꽤나 괜찮은 외모의남자
였습니다.
186센티미터의 키의 나름준수한 외모 였구 패션회사에 다녀서인지 센스있는 패션감각도 갖췄던 그...KJW...........청담동패션거리블랙건물에근무하던 그놈!
첫인상은 도도하면서 뭔가 관심없다는식..
암튼 첫호감이 괜찮았구 주변엔 여자도 없고 늘 형들이랑 어울리는거 같았죠
그렇게 연락하고 지내다가 서로 호감이 생겨 사귀게 되었고
거의 1년여를 알고 지냈고 7~8개월가까이 사귀면서 정말 이런남자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제주변에 가장 가까운 지인들에게 보여줄때마다 지인들조차도 저런남자 없다고
정말 결혼까지도 괜찮을거라며 다들 추천했죠
제가 좀 시간에 구애를 많이 받는 일을 해서 남자친구가 많이 데리러오고 바쁜와중에도
간식까지 챙겨주며 정말 사랑을 받고있구나라고 느낄만큼 잘해주었죠
불꽃같은 성질의 저조차도 완전히 사랑에 빠질수밖에 없는 남자였죠
바쁜와중에도 여행도 틈틈히 다녔구요.
다만 남자친구에게 있어서 의문점이 몇가지 있었어요.
혼자살다가 부모님과 다시 함께 살게되어서 분당에서 출퇴근을 하는데 늘 꼭 선릉에서만
환승을 하는것이죠
그리구 집에 들어가면 아버님이 엄해서 통화를 못할때도 있었구요
그러나 워낙에 정말 거짓말은 전혀 할거란 생각조차 못했구 남자친구자체도
보수적인 성향이기에 부모님도 그럴거라 생각해서 당연히 여기게 되었죠
남자친구가 80년 생이었는데 나름대로 바르고 외골수적인 모습이었거든요
그리고 솔직히 남자친구 나이치고 사람들이 따지는 기준치에는 못미치는 편이었어요
그래도 남자친구의 성실함을 보고 꽤나 어떻게보면 저런 사람은 정말 미래가
있겠구나하고 저도 은근~히 미래를 상상했쬬
무었보다도 늘 그남자친구가 입버릇처럼 하던말은 결혼을 한다라면 저랑하고싶다는말
그리고 장난으로 제배....를 톡톡치며 '우리 베이비도 잘있었대? '하며 묻는 애교섞인
질문은 정말 그당시만큼은 사랑스러웠죠
거기다가 저랑한 사소한 것조차도 의미를 두고는 했어요
예를들어,,,," 나 아이스크림만 보면 자기생각나 자기 지하철 타면 꼭 먹는 코스같애^^"
라던지.. "카페*네' 는 우리 자기랑만 갔는데^^" 라던지....
암튼 제가 만난 남자중에 가장다정하구 화도 내지않는 그런남자였어요.
!!!그런데 문제는 200일이 지나고도 한달뒤쯤 조금 다투게 되엇어요 !!!
그러다가 남자친구가 성실하게 사과하고 화해하면서 다시 좋아질려고할때쯤
갑자기 집에 일이생겻으니 본인이 전화할때까지 연락하지말라는말만하고
내일 다 설명하겠다고 하고 전화를끊고 다음날 전 미친듯이 기다렸죠
일하면서도 집중따윈 되지 않았어요 그저 눈옆에 핸드폰이 달린냥 신경이 쏠려잇엇는데
퇴근할때까지 깜깜무소식... 참지 못하고 문자를 보냇습니다
' 언제 전화할거야?'
그제서야 전화가 와서는 동생이 보증을 잘못서서 독촉전화가 온가족에게 오는데 본인도
잘못받아서 계속 연락이 와서 핸드폰을 사용할수가 없다며 이번주면 해결될거 같으니
이번주만 자기가 중간중간 연락할테니 전화나 문자하지말라는...
일방적인 통보후 또 끊었죠
저는 걱정반 심통반으로 무작정 기다리게되었는데...그렇게 3일이 지나도록
아에! 연락이 없는거죠 회사는 멀쩡히 다니는것같구...
그래서 참지 못하고 회사에 전화해서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그날은 제가 일하는곳 회식이어서 일하는분들과 다같이 모여있었더랬죠
우울함에 전화만기다리는데 모르는콜렉트콜로 전화가와서는 자기 어머니가 너무 충격을
받아서 쓰러지시기까지해서 자기너무 힘들었다는.. 매우 저기압인 목소리로 전화가왓어요
저는 걱정보다도 어떻게 회사까지 다니면서 저한테 전화한통해서 설명할 시간이
없엇는지에 대해 따져물었죠
그러니까 "미안해 오빠가 다 신경못썼네 미안해 니입장을 생각못했어 우리 주말에 얼굴보고 만나서 맛있는것도 먹고 그때 다 설명해줄께 " 라며 전화를 끊었지요
그리고 그다음날.. 아마 제기억엔 우루과이전이 있던날 저녁 7시쯤 또 콜렉트콜로 전화가 와서 내일 우리 만나서 얘기하자고 제가 너 헤어지고 싶은거면 그냥 헤어지자고 하라고
하니 펄쩍뛰며 " 아니야! 그런거면 헤어지자고 했지 무슨소리야..내일우리 얼굴 꼭보자아^^" 이말을 하곤 전 쫌 찝찝한 기분을 뒤로하면서도 만날일을 기대하며 전화를 끊었죠
근데 정확히 4시간쯤 뒤 모르는 핸드폰번호로 전화가 왓어요
" 나 ㅇㅇ 인데 지금 여자친구 집앞에서 축구보려고 기다리고잇으니까 전화하지마"
한마디로 벙쪘죠...정말 아무생각도 안들고 심장이 마구뛰며 눈물밖에 안낫어요
그래서 제가 되물었죠 " 너 누구한테 전화 건줄알고그러는거야? "
그러자 그놈 "응 알아 너 ㅇㅇ 잖아 나 여자친구랑 축구보려고 집앞에서 기다리고 있으니까 앞으로 나한테 연락좀하지마 나 끊는다" 이게 끝
벙쪄잇다가 다시 그번호로 전화를 걸었더니 왠 화가많이난 울음섞인 여자가 전화를
받아서는 저보러 누구냐며 자기는 여자친구라고 말하는 와중에 옆에서 그놈은
" 아 끊으라고! 고만해!" 하며 전화를 뺏으려고 햇던건지 둘이서 지랄지랄하다가
끊겼어요
다시 걸었죠 그여자말하길 둘은 5년간 만나왔고 내년쯤 결혼하려고 상견례까지 다한상태
였고 또! 무려 동거중이었던거죠 ....저랑 만나는 동안에도
5일제 근무제인 이세상에서 주말내내 근무하느라 바쁜그는 알고보니 토요일은 그여자와
일요일은 저와 만난거죠 서로에게는 회사근무핑계를대며.....
정말 너무 괘씸하면서도 동시에 배신감에 치를떨었어요
그리고 한 10%정도는 이여자가 거짓말을 하는건 아닐까하는 생각도 하게됐구요
그놈을 바꿔달라고해서 다 거짓말이었냐 너어떻게 그렇게 깜쪽같이 속이냐
다짜고짜 되물었어요....전 나름 침착할수잇을거라 생각했는데 막상 상황이닥치니...
이건뭐 쌍욕남발일수밖에..그래도 나름 워워 하고 얘기를 하게 됐어요
그랬더니 그놈하는말....."응 거짓말이야 그리고 둘다고만좀해라 나 힘들다 "
알고보니 그 일주일이면 해결된다던 동생 보증사건은 완전히 뻥이었고
본인의 부모님이 쓰러지셧단 말조차도 거짓말...
두개의 핸드폰을 쓰다가 저랑 연락하는 핸드폰을 그여자에게 들키고는
일주일간 수습하려다가 수습조차도 걸린거죠
어떻게 보면 수습을 안했으면 계속 저를 만날생각 이었던건지.....
지금생각해보니 미안하다는말 한~마디 안했네요..
그리고는 그여자한테 제가 집착해서 쫒아다닌거다 자긴그냥 아는동생이라 챙겨준것
뿐인데 너무 집착한다.. 너랑 권태기라서 잠자리용으로 만난거다..
이딴식으로 막말을 씨부렸더군요
그여자!또한 너무 화가났어요
애초부터 말투가 지껀데 잠시 너한ㅌ ㅔ한눈판거다~ 식의 억양으로
"ㅇㅇ씨도 어린나이에 힘들겠지만 이딴놈 잊으세요 제가 옆에서 두고두고 갚아줄게요
그래도 본인의 엄마보다 제엄마가 좋다던 이놈말을 저버릴수 없네요 해코지 하고싶으면 하세요 단, 개인적으로 연락을한다던지 마음을 나누는일은 없었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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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해코지라뇨 정말 해코지가 뭔지나 아는건지.. 정말 누가보면 제가 잘못한 죄인..
그리고 중간중간 계속 만났던일 확인하려는 연락까지 너무 짜증났어요
저는 제나름대로 너무 사랑했던 남자친를 하루아침에 잊어야한다는게 너무 힘들어서
위염에 정말 아파서 일을 그만둘지경이었는데 그여자는 자기의 궁금증 풀기에 바빴고
그남자는 저는 정말 아예 안중에 없는듯 했어요..
또 그여자 기껏한다는소리" 얘 정말 능력없어요 나도 성격하나본건데 워낙에 천성적으로 여자한테 잘하니까...그나이에 모은돈이 500정도인데 그것도 ㅇㅇ씨한테 만나면서 다 쓴것같네요..." 이건뭐 너한테 500부엇으니 감사히 생각하고 잊어라 이건가...야이.ㅆㅆㅆ..
제가 보는눈이 없던걸 까요 그리고 정말 제가 무슨 그남자를 뺏기라도 한건지
세상에 믿을남자 없다는 생각밖에는 ...
주변에 저랑 비슷한일을 2번이나 들어서 정말 요즘남자는 다그런건지 씁쓸하네요..
정말 복수를 너무 나도 하고싶은마음에 회사앞으로 갈까까지 고민햇지만
어떻게 복수를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그게 복수일지....
청담성당을몇번을 배회했는지.. 그 시커먼 건물을 지나가면서 볼때마다 어찌나
심장이 터질거같던지.. 화도나고 이렇게 헤어질거면 왜그렇게 잘해준건지 너무나도
밉다는 생각밖에 안들어요...
금방 마음정리 될거라 생각했는데 아직도 생각나고 괘씸하고...휴
무엇보다 솔직히 그여자와 다시 잘만나며 그여자집에 다시 함께 살고잇을 생각을 하니
화가나서 잠이 안와요...
어쩜좋아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청담동남자의이중생활
첫댓글 너무 길다...
그냥 여자가 보는 눈이 없었던거겠네 ㅇㅇ
그냥 외모랑 직장보고 하악하악하고 달려들었다가 알고보니 병신이었다는건데 여자도 사상이 병신이네
좋다 ㅋ 파악했다 ㅋㅋ
ㅇㅋㄳ
ㅋㅋ
존나 길어서 안읽어
안ㅋ읽ㅋ음ㅋ
저 여자 어떡하냐.....
제대로 된 요약 : 한 여자가 어떤 멋진 남자를 사귐. 키도 크고 청담동에서 패션회사에서 일을 해서 스타일도 좋은 남자인놈인데 이 놈이 여자한테 결혼까지 하자는 말을 할 정도로 호감을 표시. 근데 200일이 조금 지나서 다툼. 이 놈이 동생이 보증 때문에 집안이 갑자기 말이 아니다, 어머니가 아프셔서 나중에 연락하자라는 말등으로 거짓말을 함. 알고 보니 이 새끼 양다리 걸친 상태였음. 다른 여자와는 5년 째 사귀고 있었고 내년에 결혼할 여자임. 그래놓고서 미안하다는 말 없이 너는 잠자리용이었다는 말을 함. 그리고 그 새끼의 결혼할 년도 양다리 걸친거 알고 있었지만 그 새끼랑 결혼한다 함.
고마워~ㅎㅎ
예전 그 삼성전자 그 놈 생각난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많은듯
어휴 지가좋아서 사겨놓고, 저남자가 먼 돈을 사기쳤냐 멀 폭행을 했냐... 지가좋아서 지가 몸주고마음다줘놓고... 난 피해자에요...이런개드립만치네...머어쩌라는 건지...미친년일세.
존나 답글이 더 이해가 안되네 ... 남자가 조건 좋으면 무조건 보슬이냐? 지가 좋아서 사귄건 맞는데 그럼 남자가 하나도 잘못한게 없냐???? 동거하고 결혼약속 한 여친 냅두고 양다리잖아 시방들아 ㅡㅡ 남자가 졸 개새끼구만 또라이같은새끼들이네 여자면 다까나 시발
2 내말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기 새끼들은 존나...아오 진짜 답글보고 어이가없어서 내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여기애들 원래이런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정작현실에서는 여자못만나서 안달인데 온에서는 그렇게 까다롭게굴고 그러지 무조건보슬보슬거리면서 자기위안하니 신경쓰지마 그냥웃고넘어가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 이 씨발들아 저 남창새끼가 여자 갖고논건 달린 눈깔들로 못보고 보슬보슬 지껄이냐 아오 병신들 여자가 돈좋다고 말한것도 아니고 남자 성격 사랑하다가 배신당했다는건데 위에 댓글봐라 개병신들 아오
보습은 뭐냐. 보습학원이냐? 오타를 내도 꼭 이런것만 내요.
진짜 나쁜샊기넹
남자가 개쉑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