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는 스포츠과학과 24학번 유영진이라고 합니다. 저희 가족은 엄마,아빠 그리고 제 아래로 18살 남동생 14살 남동생이있습니다. 저희 부모님은 맞벌이를 하셔서 저희 3명 다 어릴 때 할머니집에서 어릴 때 항상 자라왔는데 3명중에 제가 제일 할머니집에서 오래자랐었습니다. 거의 7살까지 할머니집에서 할머니랑 할아버지랑 지내면서 예의범절도 잘 배웠고 밥먹는거 많은 행동들을 좋게 배운거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남들과 다르게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을 가지않았고 할머니집 근처에 교회가 하나 있는데 거기서 어린이집,유치원 비슷한걸 했었는데 여기서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까지 다녔었습니다.전 이렇게 시골에서 자라오면서 항상 뛰고 할머니집에서 맛있는밥 많이 먹으니 키가 쑥쑥 자랐었고 초등학교에 들어갔을 때 남들보다 키가 커서 그때 친구들이 저보고 무서웠다고 하네요.저는 천안 직산에 있는 소망초등학교에 입학하였습니다.저희 초등학교에만 있었던건지는 모르겠는데 그때는 모든 학생이 학교에 들어가면 무조건 운동장 2바퀴 이상을 뛰고 들어가야 했었습니다. 저는 어릴 때부터 공을 좋아해고 자주 만져서 그런지 남들보다 공을 잘다뤘습니다, 저희 초등학교에 족구부가 있었는데 족구가 궁금해서 친구를 설득시켜 같이 들어갔었습니다. 족구는 공격,수비,세터로 나눠져있고 3번의 터치 안으로 넘겨야하고 바닥에 연속으로 2번이상 닿으면 안된다는 룰이 있습니다.
족구부의 같은 학교 선배들과 경기도 하면서 되게 재밌다고 느꼈고, 또 이기고 싶어 승부욕 있어하는 제 모습을 보고 족구라는 스포츠가 되게 매력있다고 느꼈습니다. 저랑 같이 족구부에 들어간 친구 아버지가 저희 동네 근처에서 족구부를 하고 계신다는 소리를 듣고 저랑 친구도 그때부터 자주 그곳을 갔던거같습니다. 그곳은 다리 아래서 평일 밤 그리고 주말 아침마다 족구를 하는데 대부분 30~40대인 아저씨들도 계시고 20대 초반인 젊은 분들도 계셨습니다.
그곳에서 많이 운동하신 아저씨들께 꿀팁도 전수받고 같이 시합도 하면서 더더욱 족구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이후로 그렇게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천안 두정동에 있는 성성중학교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저랑 같이 족구부에 들어간 친구도 같은 중학교에 오게 되었는데 그 친구도 워낙 족구를 좋아해서 저랑 제친구가 체육선생님께 가서 족구부를 개설해달라고 부탁하였습니다. 개설이 되고,저희는 그 이후로 점심시간마다 친구들을 불러모아 시합을 하기도 하고 족구경기로 내기도 많이하며 족구에 대해 실력을 키웠었습니다.그러다 보니 각종 대회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저랑 제 친구들은 학교에서 제일 잘하는 맴버를 뽑아 대회에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저도 그중 한명이었습니다. 암튼 각종 대회에 천안시 대표도 여러번 하고 ㄷ전국대회에서 우승도 하고 저에게 족구는 10대 중반을 다받친 스포츠였던거같습니다. 근데 계속 하다보니 흥미도 잃고 다른 운동도 해보고 싶고 많은 이유들로 인해 고등학교에 오면서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다음으로 저는 아! 이제 진짜 공부해야겠구나 중학교때 너무 공부를 안하고 놀기만 해서 정신차려야겠다 생각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가 아는 친구들이 가는 고등학교를 선택하는 것이 아닌 집에서 가깝고 친구들이 별로 없는 업성고등학교에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업성고 진학하여 공부를 해야겠다는 마음을 다잡고 공부를 할려했는데 이게 하루 아침에 바뀌는건 쉽지 않은거같았습니다. 이때 그래서 항상 친구들과 게임에 빠져 고등학교 1학년을 그냥 날렸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이 올라와서 갑자기 체육 선생님이 저에게 너 이번에 우리 학교에 체육중점반이 새로 생기는데 한번 들어와 보지 않을래? 하고 질문하셨습니다. 저는 그 소리를 듣고 아 공부 안하고 운동만 해도 되는건가 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래서 선생님께 선생님 공부도 해야하는건가요 라고 참 바보같은 질문을 했는데 선생님이 당연하지 라고 말하는걸 듣고 저는 안한다고 했습니다. 근데 생각을 해보니까 내가 공부로만 대학 가기에는 제 머리가 그다지 좋지 않았고 지금부터 공부하기에는 늦었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래서 체육 선생님께 다시 체중반에 들어가겠다고 말하여 고등학교 2학년 때 체중반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체중반은 다른 친구들과는 다르게 수업 하나가 체육 중점반 수업이라고 체육선생님들과 따로 체력훈련을 하고 체육대학에 관련된 사람들을 초청하여 강의를 듣는 수업을 합니다.이 시기쯤근처 체대입시 학원에 같은 학교 친구가 공짜로 운동시켜 준다고 같이 가자고 해서 같았습니다. 그곳에서 처음에 뛰고 스트레칭 하며 몸물고 하며 오 이런곳도 있구나 생각했었습니다. 그곳에서 처음으로 제자리멀리뛰기를 뛰어보는데 제가 270을 뛰니까 주변에서 너 재능있다 잘한다 라는 칭찬을 해주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때부터 아 나는 체대입시를 해야할 운명이구나 라고 생각하면서 체대입시를 고등학교 2학년 여름때부터 다니게 되었습니다. 쭉 다니다가 2023년 3월쯤인가 동네에서 친구들이 축구를 하자고 하여 같이 축구를 하는데 그때 한친구의 무릎과 제무릎이 박았었습니다. 박고 나서 괜찮겠지 하고 뛰다가 너무 아프고 뛰지도 못하겠어서 그대로 바로 병원으로 갔습니다. 병원에서 엑스레이를 찍어보니 뼈에는 이상이 없다고 힘줄쪽이 문제인거 같다라며 꾸준히 물리치료와 약을 병행하라고 하였습니다. 근데 그때 제가 생각이 없었던게 하도 운동을 좋아하니까 평일에는 학교에서 친구들과 축구,농구 각종 운동을 하고 주말에는 웨딩홀 알바를 하루 10시간씩 하니까 제 무릎이 완전 박살이 났었습니다. 그래서 두정동에 다른 병원을 가여 mri를 찍고 초음파도 찍어보니까 힘줄에 염증이 생긴 슬개건염이라고 말해주셨습니다. 그래서 병원에서 충격파 치료를 받아보라고 권하였고 저는 한번 받을때마다 5만원인 충격파 치료를 제돈으로 해가면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근데 이때 진짜 체대입시도 못하고 빨리 복귀해야하는데라는 생각이 들면서 너무 몸도 정신도 지쳤었습니다. 초음파 치료를 좀 받다보니 무릎이 전보다는 나아져서 23년 6월 쯤인가 다시 체대입시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때도 다니면서 체대입시라는게되게 몸이 많이 망가지는 운동을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하기 때문에 무릎이 날마다 아팠었습니다. 이때 저는 항상 운동 끝나면 얼음찜질을 하여 통증을 줄이는 것을 하루도 빠짐없이 하였습니다. 계속하니까 무릎에 감각이 없는건지 제자리 멀리뛰기를 많이해도 안아프고 약간의 뻐근함만 느껴졌었습니다. 그렇게 힘남들보다 조금 늦게 입시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다니면서 제가 윗몸일으키기랑 달리기 기록이 진짜 안나왔는데 학원 친구중에 저랑 비슷하게 들어온 친구가 있었습니다. 그 친구는 기록이 안나와도 좌절하지 않고 오히려 한번더 기록을 재고 남아서 운동하는 모습을 보며 진짜 나 많이 악하구나 느끼며 그친구와 항상 같이 운동하며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갔습니다. 그렇게 운동을 하다 이제 대학 어디 쓸지 워낭님과 상담을 하는데 그때 원장님이 너 성적대에는 순천향도 좋은거다 너 실기 나오는데를 쓰라며 저는 순천향을 1지망으로 삼고 열심히 운동하였ㅂ니다. 순천향 실기가 다가오면서 전 실기장에서는 안떨었는데 1지망이라 그런지 유독 긴장이 되었습니다. 땀을 빼고 패딩을 입고 농구공을 던지는데 머리가 띵하더니 속이 굉장히 안좋았었습니다. 근데 그때 같이 운동하던 친구를 떠올리며 열심히 몸을 풀고 실기장에 들어갔습니다. 들어가자마자 바로 옷벗고 뛸 준비를 하라길래 아 시작이구나 라고 생각하며 내가 1등해야지 내가 최고야 자기암시를 걸며 제멀판에 섰습니다. 딱 뛰었는데 만점 기준보다 기록이 높이 나와 기분좋게 다음종목으로 갔습니다.다음은 농던이었습니다.제멀 다음으로 자신있던 종목이라 몸풀고 던지는데 공이 새거였어서 그런가 좀 빠졌었습니다. 근데 운좋게 만점이 나와 바로 싯업으로 갔습니다. 제일 자신이 없어서 제일 긴장도 많이 했지만 하면서 제 개수를 보고 아 붙었다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1지망 실기를 목표 감수대로 맞추고 나와서 너무 기분 좋은 나머지 소리질렀던 기억이 납니다. 여기까지 제 20년 여정이었던같습니다. ㅊㅔ대입시를 하며 정말 많은 것을 배웠고,느꼈던거같습니. 1지망 대학교에 붙은만큼 앞으로 대학생활 열심히 하여 더 성장한 모습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부상을 당하며 체대 입시를 하는 것이 어려웠을 껀데 너무 잘 이겨낸 것이 대단한 것 같아 앞으로도 같이 많이 배우며 즐겁게 학교 생활 지내자!
부상을 당해도 너의 목표로 달려가는 모습이 너무 멋지다 학교 생활 잘 지내보자!
부상을 당한 케이스가 저랑 많이 비슷하네요 많이 힘들었을텐데 포기하지 않은 모습이 멋있습니다!
저도 어린 시절엔 할머니 손에서 자랐었는데 비슷한 부분이 있네요. 그리고 어릴 때부터 구기종목을 다뤘다면 굉장히 잘할 것 같습니다. 족구는 젊은 친구들 사이에서는 비인기 종목일 텐데 친구들까지 끌어모아서 대회도 나갔다니 열정이 대단한 것 같습니다. 저도 저희 아버지 족구 부스에 자주 놀러 가서 족구하는데 다음에 같이 해보면 재밌을 것 같습니다. 또한 자신을 알고 체대에 대한 확고한 미래를 그리고 체육중점반에 들어가서 열심히 하여 원하는 결과를 얻어내었다는 부분이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시련이 있었지만 이겨내고 이뤄내서 더욱 값진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부상을 당했었는데 동질감이 들어서 많이 힘든것도 알고 속상한것도 이해해서 같이 힘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