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부터 방탄소년단은 전지전능 하다고 표현
했지만 오늘 써보려는 글은 방탄소년단의 영업글이
아닙니다.
방탄소년단의 이례적인 돌풍 때문에 KPOP 씬에
수많은 관심과 자본들이 쏠리고 있지만 사실
전망이 매우 우려스럽다는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이 내용대로 무조건 흐를거고 무조건 제 말이 맞다
는 글은 아닙니다.
그냥 예측이고 제 의견이에요. 그냥 재미로 읽어
주세요.
# 역대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KPOP
그리고 BTS
음원,음반,유튜브,수익 등 어떤 규모로 보나 현재는
KPOP 씬 역대 최고의 전성기 입니다.
최근 방송사들이 앞다투어 스테이지 K , 300 엑스 2
같은 KPOP 스타들이 출연하고 팬들이 커버하며
따라부르는 컨텐츠의 프로그램을 쏟아내는 이유도
이 흐름에 숟가락을 얹는것 이고...
1년에 3~4개 정도 있던 KPOP 시상식이 이제는
음원사이트 마다 언론사 마다 시상식을 만들어
수도없는 시상식이 생겨난것도 이 이유 입니다.
그렇다면 KPOP 문화가 이렇게 각광받는 이유가
뭘까요?
KPOP 관련 예능,시상식등이 쏟아지고 통신사들도
죄다 KPOP 관련 컨텐츠를 내놓고 광고를 때리고
있는 이유요.
찾자면 이유야 많겠죠.
엑소나 트와이스 처럼 3세대를 열고 이끌어나가는
간판 아이돌 스타들도 있고 프로듀스 시리즈 처럼
국내 아이돌 문화의 파이를 넓히는 프로젝트 들도
있지만....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BTS 입니다.
다른 톱 아이돌들도 대단한 성과를 내고 있지만
방탄소년단은 그냥 신계 입니다.
단순히 빌보드 1위 했으니까 월드스타니까 신계다
이게 아닙니다.
그냥 국내 가요계 에서도 방탄소년단은 전지전능한
존재입니다.
이미 BTS의 팬층은 음원차트 리스너 만큼이나
거대한 화력을 자랑하고 상대가 아이유든 빅뱅이든
그냥 무조건 1위를 독식 할수있는 위치에 도달
했습니다.
당장 지난해 갤럽 리서치 에서 조사한 국민들이
가장 좋아하는 가수에도 1위에 뽑혔고요.
(그나마 약점이라 평가되던 음원차트나 대중성도
이젠 상대가 없다는걸 말하려고 음원만 이야기
했습니다. 다른 분야는 원래 적수가 없습니다.
그나마 유튜브 조회수는 블랙핑크가 쎄다고
할수있겠죠.)
거기다 BTS의 이 전지전능함은 스스로 에게만
머물지 않습니다.
십수년간 음원차트에서 별다른 존재감을 보이지
못한 선배 세대 가수도....
대중들이 처음 들어보는 가수도....
신곡에 ( Prod. SUGA) 하나 붙였더니 차트를 올킬
해버렸습니다.
방탄소년단의 주목도와 팬덤이 차트에 높은 순위로
진입 시켜주고
그걸 본 대중들은 상위권에 오른 이 곡을 거르는층
없이 다들 듣습니다.
아이돌 음악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그냥 이소라나
수란 이라는 이름을 보고 노래 좋은가보다 하고
들으니
사실상 합법적 노하우 입니다.
싱어송 라이터인 음원강자 헤이즈가 이번 싱글에
슈가의 곡을 받은것도 이런 이유겠죠.
최근 앨범들의 성적이 주춤했는데 신곡에 슈가
이름이 붙으면 일단 상위권에 올려놓고 볼수
있으니까요.
그냥 방탄소년단이 가요계에서 못할 일은 없습니다
누구든 1위 가수로 만들수있고 상대가 엑소든
트와이스든 아이유든 컴백시기를 조율할 필요가
없습니다.
실제로 연말 시상식들이 방탄소년단의 스케줄에
맞춰 날짜를 정하기도 했습니다.
조용필이나 서태지 이후로 이 분야에 이렇게 절대적
존재는 처음일겁니다.
# 그런데 왜 위기가 온다는거야?
지금 KPOP이 전성기인 가장 큰 이유는 BTS 지만
엑소,트와이스,블랙핑크,세븐틴 등 많은 메이저급
아이돌들이 있다는것 역시 매우 중요합니다.
BTS가 너무 신계일뿐 이 아이돌들도 정말 이례적인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거든요.
그러나 이 팀들은 공통점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생각할때 정말 이견없이 초대박이 난
톱 아이돌은 현 세대에 몇팀 정도 있나요?
동방신기 빅뱅등 예전세대 빼고요.
포텐셜이 크고 어쩌고 팬심 섞인 기대도 빼고요.
당장 현시점에서 팬들이든 대중들이든 누가봐도
확실히 대성공 이라고 인정할만한 KPOP의 간판급
아이돌은 몇팀이나 될까요?
적게는 3~4팀 많으면 5~6팀 정도 되려나요?
그렇다면...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일반적인 시선에서 보자면
그 톱 그룹 안에 최근 3년 이내에 등장한 아이돌을
포함시키신분 있으신가요?
팬심이 아닌이상 거의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가 이 이야기를 하는건 다른 KPOP 그룹들을
까내리기 위한게 아닙니다.
당연히 그 외에도 인기많고 대단한 행보를 보이는
팀이 많겠지만 정말 이 KPOP 열풍을 이어나갈
신예들이 계속 쏟아지고 있는가?
이에 대한 의심을 하는겁니다.
흐름을 보기 쉬운 현재 걸그룹 시장 부터
살펴보자면....
현재 걸그룹 시장의 전망은 매우 안좋습니다.
최근 흐름이 16~18년 사이처럼 대중들에게 아이돌
음악이 잘 먹히지 않는 추세이기 때문이죠.
우리나라 음원차트는 다 아이돌 판 이다 라는
비아냥이 엊그제 같은데 지금은 어떤가요?
감성 발라드가 갑 입니다. 유명 아이돌 이름달고
음원차트 상위권에 오르는것 보다 송하예, 김나영
같은 이름이 더 흔하게 오르내립니다.
(그게 노하우 때문이든 뭐든 흐름을 바꿔놓은것은
사실입니다.)
물론 이미 자리가 잡힌 톱 그룹들은 문제없죠.
트와이스나 블랙핑크가 음원차트 1위를 작년처럼
오래 못했다? 이게 심각한 문제는 아닙니다.
어차피 이 팀들의 브랜드 가치는 최고니까요.
(물론 이런 톱 그룹들 조차 아이돌 음악이 대세이고
주류이던 분위기 보다는 조금 손해를 보고
있는건 맞습니다.)
그러나 적극적으로 이름을 알리고 대중들에게 각인
되어야할 신인급 걸그룹들은 최악의 상황이죠.
음원보다 음반이 중요한거 아니냐?
음원은 필요없는거 아니냐?
그런 이야기가 나올 상황이 아닙니다.
걸그룹은 대중성 없이 최고가 될수없어요.
당장 떠올려보세요. 지금까지 톱 이라고 인정받은
역대 걸그룹들 중 음원,대중성,히트곡 분야가
약했던 그룹이 단 한팀이라도 있는지...
그런데 지금 신인 걸그룹들의 대중성은
심각합니다.
올해 걸그룹 노래중 가장 성적이 좋다는 ITZY의
달라달라도 작년 걸그룹들 노래랑 비교하자면
성적 추이가 5번째 정도 될거에요.
대중들에게 점점 외면받고 있는겁니다.
이건 기분 나쁠게 아니라 사실이에요.
다들 초동 판매량은 오른다. 상승세다 하지만
히트곡 있는 가수는 없어요.
(대중성,히트곡이 없는 걸그룹 이면 대부분
듣보 소리듣는 보이그룹하고 비교해도 별로
앞서는게 없을겁니다.)
당장 3년전 방탄소년단에 대한 커뮤니티 반응들
기억 나시나요?
시상식 대상받고 초동을 30만장 40만장 파는데
히트곡 없다. 그사세다. 까이던거 다들 기억하실
겁니다.
앨범을 70만장 팔고도 그사세 듣보라고 욕먹었는데
음원시장에서 계속 입지는 좁아지고 초동 1~2만장
오르고 있는 걸그룹들이 오직 긍정적이기만한
상황일까요?
절대 아닙니다.
이대로는 트와이스,레드벨벳,여자친구,블랙핑크,
마마무 등이 쏟아져 나왔던 3세대 초반의 흐름을
전혀 이어나갈수 없습니다.
보이그룹도 간단히 말해보자면 마찬가지 입니다.
물론 보이그룹은 걸그룹 시장과 좀 다르니 당장
대중적 반응이 없다고 조급해할 필요는 없지만....
주목받는 대형기획사 신예들이
이 흔들리지 않는 아이돌판 카스트 제도에서
브라만으로 태어나는것에 실패한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당장 올해 엑소 멤버들이 입대하기 시작했고
1~2년 사이 방탄소년단,몬스타엑스,위너등 전부
입대하기 시작할텐데... 이 팀들이 완전체로
나오지 못하는 동안 지금 신인 들이 KPOP 간판
보이그룹이 될수있나? 라고 생각한다면
현재로서는 좀 의심스럽죠
(물론 당장 내년에 어찌될지 모르는거고 특히나
TXT는 다음 앨범 성적을 봐야 대충 답이 나올것
같긴 합니다.)
# 최악의 세대
간단하고 보기 쉽게 연도별 데뷔한 주요 아이돌들을
4팀씩 나열해볼께요.
2013~2019까지 약 7년간 데뷔한 아이돌들이고요.
프로젝트 그룹은 빼보겠습니다.
2013 년 방탄소년단 (나머지는 진짜 없습니다.)
2014년 갓세븐 레드벨벳 위너 마마무
2015년 트와이스 여자친구 아이콘 세븐틴
2016년 블랙핑크 우주소녀 NCT 모모랜드
2017년 더 보이즈 위키미키 골든차일드 프리스틴
2018년 스트레이키즈 프로미스 나인 (여자)아이들
이달의 소녀
2019년 ITZY TXT AB6IX 체리블렛
딱히 코멘트를 하지 않아도 무게감이 많이 달라
보일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신인들은 아직 연차가 낮으니 당장 내년에
무게감이 달라보일지 어떨지 몰라도....
지금 KPOP의 최전성기를 이끌고 있는 세대들이
데뷔한 시기를 보면 명확히 최근 몇년과는
느낌이 다르죠.
대중들은 점점 낮선 아이돌들을 외면하고 있고
신인들은 기존의 톱 아이돌들의 자리를 노리기
어렵습니다.
( 그 열풍이던 프로듀스 시리즈 마저도 대중성이
점점 바닥수준으로 내려앉고 있죠.)
그나마 대형기획사들이 내는 신인인
NCT, 스트레이키즈, ITZY , TXT 등이 혹시
새 바람을 일으키지 않을까? 싶었지만....
글쎄요.. 지금으로서는 전부 불안요소가 너무
커보입니다.
(아이즈원, ITZY, 프로미스나인, (여자)아이들 ,
이달의 소녀 등의 신인 걸그룹들의 전망은
시간이 되면 따로 글을 파서 정리해볼께요.)
# 2.5 세대와는 다른 KPOP의 위기
항상 이 판을 이끄는건 대형 기획사들의 몫 입니다.
그러나 이 기획사의 신인들이 지금 기획사를 대표
하는 선배 아이돌들에 전혀 미치지 못하고 있고...
예전에도 아이돌판에는 이런 비슷한 시기가
있었습니다.
동방신기,빅뱅,원더걸스,소녀시대 등이 대표적이던
2세대와
엑소,방탄소년단,트와이스,블랙핑크 등이 이끌고
있는 지금 3세대
그 사이 2.5세대라 불리던 세대의 시기
가 어찌보면 지금과 조금 비슷합니다.
그때도 KPOP 씬은 축소되고 수익적으로나
여러가지로 위기라고 불릴만했죠.
그러나 그때는 원톱은 몰라도 대세는 바꿀수있는
좋은 아이돌들이 즐비했었고 대중성도 강력했죠.
물론 저때 당시는 특히나 해외 활로가 막혀있었고
지금은 해외파이가 좀 크다는 다른점이 있지만...
세계시장에서의 KPOP 열풍? 그거 그냥 BTS 열풍
입니다.
손흥민이 챔스결승 뛴다고 유럽축구가 코리안리거
열풍이라고 하는거랑 다를바 없습니다.
지금 신인들,후발주자들도 그런 분위기를 이어갈거
라고 예상하는건 설레발 입니다.
그럼 가장 핵심 해외시장인 일본시장은?
방탄소년단,트와이스 의 3세대 한류열풍 이라고
하지만
후발주자가 누가 있죠?
세븐틴 아이즈원 빼고는 아예 성공자체가 없어요.
심지어 아이즈원은 얼마안되 해체할 가능성이
높은 그룹이고요.
해외에서 KPOP이 열풍이다 어쩌다 해봤자 그건
지금 KPOP을 이끄는 톱 아이돌들을 보고 하는말
이지 지금 후발주자들이 엄청 긍정적인 분위기다?
이건 아닙니다.
그냥 그 후광덕에 좀 더 빠르게 주목받을 뿐
인거죠.
결국 본진이 침체기 인데 해외에서 더욱 압도적인
성장을 이뤄낼수 있을리가 없습니다.
2.5세대보다 훨씬 큰 KPOP 아이돌판의 위기가
올수있다는 이야기에요.
대중들이 낮선 아이돌들의 음악을 점점 외면하고
있고 현재 흐름상 아이돌 음악이 주류가 아닌 시점
에서...
(거기다 노하우 까지 즐비한 차트에서..)
신인아이돌이 어떤 계기없이 성과를 내기에는 매우
어렵습니다.
그럼 대중적으로 이름알리기도 어렵고 팬덤 유입도
당연히 더 불리하죠
기존 톱 아이돌들은 해외투어를 돌면서도 매년
국내시장에 2번이상 새 앨범으로 컴백하고 있고
툭하면 프로듀스 101 이 유입팬덤을
쓸어가버립니다.
말그대로 최악의 세대에요.
결국 해답은 주목받는 신인 아이돌들이 대중들의
시선을 조금이라도 다시 아이돌판으로 끌고
올수있는가? 입니다.
그냥 혼자 적당히 잘되는게 아니라 정말 아이돌판을
흔들정도의 히트곡과 그에 맞는 유입을 만들어서
낙수효과도 만들고 지금 톱 그룹들과 경쟁할수있는
신인 그룹들이 매년 1~2팀은 등장할수 있게
만들어야 합니다.
물론 현실적으로는 쉽지 않은 일이죠.
이런 일들은 물론 일어날수도 있겠지만 매우
어려운 일이 될테고...
결국은 3세대 톱 아이돌들에게 계속 지나치게 의존
하는 판이 되어 이대로 가다간 점점 KPOP의
위기가 피부로 느껴질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네 당장 ITZY나 TXT가 어찌풀릴지도 모르니 너무 위기를 걱정하는건 성급할수도 있는 이야기에요.
다만 3세대가 무르익은건 2015~2016년부터가 본격적이였고 그 이후 후발주자가 아예 등장하지 못하는건 안좋은 징조이긴하죠
이분말이 맞다고 생각하네요.
그냥 3세대가 해외 포함하면 유례없는 최전성기에다가 아직 굳건하죠.
게다가 놀랍게도 더 굳건해지는 중이라... 물론 시간이 지나서 좀 시들해질때 대체가 없으면 위기긴하겠지만 제 생각도 아직은 이른느낌입니다.
KPOP의 위기보다는 아이돌문화의 위기라고 보는게 맞지 않을까요? 저는 80년대 부터 90년대 00년대 지금 10년대까지 한국의 음악시장은 매번 바뀌어왔다고 생각해요.. 근 10년간 아이돌문화가 매우 강세였고, 그렇게 항상 춤추고 노래하는 아이돌만 넘치게 봐온 우리들의 눈은 자연스레 다른 자극에 끌리는 것 아닐까요? 패션에도 유행은 돌고 돈다고 하잖아요
다른 장르의 음악의 kpop의 대표음악이 되는 과도기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과정에서 흐름을 잃는 현재 그룹형 아이돌문화는 자연스레 도태되는 과정같네요
결국 지금 KPOP의 전성기가 아이돌 덕분이고 그게 없으면 규모면에서 엄청난 위기가 생길수있어요.
근 10년간이라기 보다 그냥 아이돌이 계속 핵심일테지만 그 안에서도 흐름이 있다는게 정확해보입니다. 굳이 따지자면 지금은 2013년의 가요계랑 비슷해보여요. 그룹형 아이돌문화는 도태될수없습니다. 당장 지금 방탄소년단 엑소 트와이스 블랙핑크등의 힘만으로도 절대 약세는 아니죠.
다만 후발주자가 생겨날수없는 환경들.. 음원차트에서의 사재기들
이런것들이 아이돌판에 위기를 만들수있고 그게 곧 KPOP의 침체기와 이어질수있습니다
@아이돌 호사가 음...작성자분께서 KPOP을 하나의 장르로 못박아두신 것 같은데, 저는 한국음악이라고 생각을 하고있습니다. 80년대 90년대에도 한국음악은 전성기였다고 생각해요. 다만 말씀하신 것 처럼 시장규모는 현재가 더 큰게 맞습니다. 근데 과연 그게 오로지 아이돌문화 때문만은 아닌 것 같다고 생각해요...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넓어진 세계정보망+가장 큰 음악시장인 미국에서 보기힘들었던 그룹아이돌+실력+운 등등...
역으로 생각해볼까요 과거에는 pop음악이 우리나라에 들려지는게 유명한 가수들로 정말 한정적이였다고 생각합니다.. 현재는 처음보는 외국가수의 신곡도 핸드폰 터치몇번에 들어볼 수 있구요...
@아이돌 호사가 또 유명인이 커버곡을 발표하면 입소문 금방타는게 요즘 시대죠...
현재 3:45분기준 flo 실시간차트에 앤마리-2002가 5위에 올라와있네요. 불과 10년전만해도 상상도 못할일입니다... pop차트면 몰라도 실시간차트 상위권에 팝송이라뇨...
저는 현재 그룹형 아이돌문화는 한국내에서도 크게 인기를 끌 수 없다고 생각하고, 그런면에선 작성자님의 말씀에 동의하네요. 위기 맞습니다.
하지만 KPOP의 위기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위기보단 과도기가 맞다고 생각해요. 후에 다른 장르로 변한 kpop이 국제시장에서 망하거나 흥하거나는 확률적인 얘기고, 망한후에 아이돌문화의 부재를 따지는 건 결과론적인 얘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쀼쀼쀼쀼 KPOP을 하나의 문화로 못박은게 아니라 규모와 확장성면에서 아이돌이 힘을 못쓰면 당연히 위기다 라는 이야기를 한거에요.
90년대가 전성기였다는 감상은 많지만 어쨌든 규모면에서 지금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게 맞으니까요. KPOP은 결국 아이돌문화가 이끌겁니다. 제가 말한 위기에서도 결국은 아이돌로 대표될거에요. 그냥 침체기다 아니다 그 차이일거라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 2.5세대랑은 비교도 안되게 위기라 생각됨 그때랑 양상이 너무다른게 멜론차트개혁이후로 차트인조차 너무 빡세졌고 노하우들때문에 유지도 힘들고 차트자체를 거르는사람들이 늘어서 관심받기도 어려워지고 거기에 최근몇년 예능트렌드가 요리-관찰등으로 바뀌면서 아이돌이 나올예능숫자도 심각하게 줄어들어 예전보다 이름알리기도 어려워졌고 주수입원중에 하나인 행사등은 몇년동안의 쇼미열풍에 힙찔이들이 먹었고 이제는 노하우들까지 합세함
예전에는 그래도 대중성은 먹히던 걸그룹시장이 완전 그사세로 가버린거같네요 진짜이제는 씹덕장사말고는 답이없는거 같은느낌이라 훨씬 더 위기인거같음
네 100% 동감합니다. 걸그룹중에 톱 보이그룹급 팬덤장사 가능한팀이 즐비한것도 아니고. . 사실상 그사세가 되면 그냥 무너지는거죠
세상에서가장쓸데없는게아이돌걱정
이건 아이돌 걱정이 아니라 엔터테인먼트 사업 전반에 대한 걱정 같은데용...
저만해도 메이크업아티스트라 이런 거에 예민함...
근데 다만 본문에 공감이 잘 안되는 건
kpop시장을 왜 아이돌그룹에서만 얘기하냐는 거.
@케르킴 아이돌 그룹이 KPOP 시장을 대표하는게 맞고 아이돌을 빼고는 지금 KPOP을 논할수없는게 사실이니까요. 당장 아이돌 빼고는 수익 제대로 낼수있는 가수도 몇 없을겁니다. 음악적활동으로요
오늘도 잘 읽었습니다 읽을때마다 항상 감탄하며 읽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출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거 인정
항상 흥미롭게 잘읽고있습니다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연예계 같은 곳이야 말로 걱정 안해도 알아서 잘 돌아감 물론 BTS이후에 커진 파이를 유지하는건 다른 문제지만
연예계가 망할거라는 의미없는 걱정은 아니였습니다 ㅎㅎ
진짜 개재밌다 너무글 재밋게 잘쓰시네요 추천있으면 추천박습니다 진짜 걱정되는게 부익부빈익빈이 커지니까 4세대가 과연 올수있을까? 이런 생각이 들어요 여자는 sm에서 소시후계자를 내서 열건지 남자는 솔직히 답이 없어보여요 4세대를 선도할 엔시티 스키즈 yg새그룹? 글쎄요.. 물론 빅뱅이나 방탄이 뜰줄 누가알았겠나요 4세대 시작이 누구로 될지 참 궁금하네요 ㅋㅋ 다음글기대합니다
진짜 그리고 한국연습생풀이 프듀로 인해 다 까발려진 느낌이 나요 예전처럼 sm미친비주얼비밀연습생? 이런 연습생 기대도 안되고 기획사 풀이 넓어지다보니 데뷔힘든 3대로 굳이 가는것 같지도 않고 차트는 기계에다 팬덤은 년마다 프듀로 다빨리고 3세대 탑그룹들의 해외진출로 한국시장 포기가 아닌 한국활동을 꼭 넣는 상황 진짜 여러가지 악재가 겹쳐서 해가 갈수록 어느그룹이든 음원뜨기가 막말로 기계안돌리면 힘든상황이라고 봐여 멜론 탑텐에 같은곡이 몇개월째있는건지 참..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워낙에 유명한 아이돌들만 몇몇 아는 수준이지만,
말 그대로 몇몇 아이돌이 신인을 키울 필요? 혹은 여력?이 없을정도로 잘나가서 그런거 아닐까요?
왠지 3세대 아이돌이 질때가 되면 알아서 대박 신예니 뭐니 하면서 띄워줄것 같은데?
그렇다기에는 신인을 내고있는데 무너지고 있는 경우가 많아서요.
맘만 먹으면 띄울수있는데 안띄우는건 아닐거에요
잘읽었습니당
참 아이러니하게
Ioi 워너원 이후 아이즈원도 그렇겠지만
현재 아이돌판에 큰 영향을 미치는 프듀애들이 프듀끝나고 이렇다할 성적을 못내는게 너무 웃김ㅋㅋㅋ 당장 저라도 제대로 관심가지지는 못하지만... 어쩔 수 없음... 7-9개의 그룹을 모두 공평하게 좋아할 수는 없는 듯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