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마찬가지 겠지만 뭐 졸작이라고 하면 좀 많아요-
칭찬하긴 어려워도 욕하기는 쉽잖아요;;;
그래도 이건 좀 "진짜"너무하더군요-
고1땐가 고 2땐가 비디오로 봤는데,
절대로 젝키 팬이라서 본게 아니라
그때 대여점 갔는데 진짜 다 나가고 볼게 없어서
"그래, 어떻게 만들었는지 구경이나 하자" 하는 마음으로 보았죠 -_-
윽;;;;;;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영화였어요.
그 부산출신의(저도 부산 출신입니다만) 재덕군은 대사 전달이 안될 정도로
심하게 사투리를 쓰더군요.(저도 알아듣기 힘들었어요;;;)
차라리 그냥 사투리로 대사하지,
제대로 발성이나 발음 연습도 안해놓고서 그렇게 표준어로 대사하려니
당연히 이상할 수 밖에요.
그리고 그 너무나도 엉성한, 뻔한 스토리 전개에,
부모와 자식(영화속에선 자식을 대변한 그의 친구)간의 갈등과
그 해결을 지나친 신파로 그렸다는 것.
매우 많이 어이없었습니다.
그냥 친구랑 별 욕도 안했어요.
당연히 이럴줄 알았다는 뭐 그런 반응......
솔직히 영화라는 타이틀을 붙여 주기도 아깝습니다.
이 작품이 데뷔작이라던 감독.
솔직히 그 내용에 딱 맞는 배우들을 캐스팅하지 않았나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