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누구인가? 라는 질문을 처음 들었을 때 선뜻 답하지 못했습니다. 태어나고 대학 입학까지 길다면 긴 시간이지만 나는 누구인가? 와 같은 질문에 깊게 생각해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오랫동안 고민이 잇따랐습니다. 고민 끝에 생각한 어렸을 적에 저는 지금과는 사뭇 다르게 그저 친구들과 뛰노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였습니다. 초등학생 때 읽은 책에서 스포츠라는 것에 대해 알게 되었고 축구, 야구, 농구 등을 학원에서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부족한 실력과 불리한 신체조건으로 큰 차이를 느끼고 운동학원을 모두 그만두고 중학교에 들어 가고 친구들과 가벼운 농구 경기 정도에만 참여했습니다. 그러나 중학교에서도 불리한 여러 조건들로 인해 제대로 활약도 하지 못했습니다. 그러한 이유로 농구를 연습하게 되면서 다시 한번 농구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중2 때 발목을 많이 다쳐서 깁스까지 하는 경우도 많았지만 슛 연습이라도 할만큼 농구를 좋아했고 어린 마음에 농구 선수도 꿈꿨지만 농구 선수를 준비한다는 친구의 실력을 보고 꿈을 금방 포기했지만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나서까지 운동을 너무 좋아했고 또 병원에서 치료하지 못한 발목 후유증이 물리치료사가 마사지로 풀어지게 하는 것을 보고 고3 늦게나마 체대라는 새로운 길을 꿈꾸어서 순천향대에 입학했습니다. 입시 생활 당시에는 정신이 없어 체대라는 것에만 집중했지만 이 글을 쓰면서 내가 왜 체대에 가고 싶어 했는지에 대해 떠올랐습니다. 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첫 조 활동 때 취미 얘기를 해봤을 때는 농구를 좋아하는지 몰랐는데 희수는 농구를 좋아하는구나?? 어떤 운동을 하든지 희수의 몸이 제일 소중하니깐 잘 챙기고! 우리가 아직 친하지 않지만 내가 또 어려운 사람은 아니니깐 언제든 편하게 다가와 주길 바래ㅎㅎ 나도 열심히 다가갈게!!
첫댓글 동갑 칭구 농구에 그런 열정이 있는지는 몰랐네 비록 어렸을때의 꿈은 포기했어도 새로운 꿈을 위해 노력해가는게 너무 멋지다!
앞으로 농구 하고 싶으면 나 부..불러!!
첫 조 활동 때 취미 얘기를 해봤을 때는 농구를 좋아하는지 몰랐는데 희수는 농구를 좋아하는구나?? 어떤 운동을 하든지 희수의 몸이 제일 소중하니깐 잘 챙기고! 우리가 아직 친하지 않지만 내가 또 어려운 사람은 아니니깐 언제든 편하게 다가와 주길 바래ㅎㅎ 나도 열심히 다가갈게!!
희수형께서 농구를 좋아하시는지 처음알았고 농구 선수 꿈을 키웠다는데 꿈을 이뤘다면 좋았을텐데 그러지 못해 아쉽네요.. 그래도 체대입시의 길을 찾아서 순천향대에 오신것이 멋있습니다. 편하게 말 걸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발목 부상은 운동에 있어 정밀 치명적인데 그걸 이겨내고 입시까지 도전하고 성공했다는게 정말 멋지네요
안 다치고 운동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부상이 있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입시 끝까지 하신 점이 배유고 싶습니다. 농구 좋아하는줄 몰랐는데 잘 하진 않지만 저도 다음에 농구 같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