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 볼일이 있어서 스톰윈드 왕궁에 갔습니다.
그런데 국왕 근처에서 누가 싸우고 있더군요.
전 첨에 호드가 쳐들어 왔나 하고, 가봤는데...
국왕 자리에서 "대영주"랑 "오닉시아의 수호병(이름이 확실히.. -_-;; 오닉시아의 xxx는 확실한데... 암튼 용족 )"이 싸우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대영주 피는 5%도 채 안 남아 있고, 용족은 1/4가량 남아 있길래, 분위기상 도와주면 머 줄 것 같기도 해서... 대영주를 도와줘서 용을 잡았습니다. -ㅅ-
용을 잡고 나니.. 대영주 놈은 인사는 커녕... 무릎을 꿇고 흐느끼면서 머라머라 하던데.. 아마 국왕을 못지켰느니 어쩌니 그랬던 것 같습니다.
이때 상황이 어땠냐면 경비병은 아주 멀쩡히 돌아다녔고, 국왕 근처에 아무도 없고, 대영주 혼자 있었습니다. 아마 국왕을 비롯한 측근들은 이미 죽은 듯 보였고, 쳐들어온 용족도 1마리 밖에 안 보였지만, 대영주 렙을 고려했을 때(500++) 나머지는 대영주가 전부 처리한 것도 같더군요.
혼자 이런 신기뽕한 광경을 목격하긴 했는데, 오닉시아 관련 퀘스트 같단 생각도 들구요, 주위에 플레이어들이 한명도 없었던 것을 보면,,,, 퀘스트가 아닌 것도 같고...
스톰윈드 왕궁에서 용족이랑 대영주가 싸우고 있는 상황이 도저히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혹시나 이게 어떤 건지 아시는 분 계신가요? '' =
첫댓글 ㅋㅋ님께선 유일한 목격자네요 ㅋㅋㅋㅋ 재미썼것다 ㅠㅠ
퀘스트일수도 있겠습니다.. 누군가 퀘스트를 받아 수행중 맞아죽고 실려나간 후일지도 모릅니다..ㅋ 아니면 깜짝 에피소드?!
그거 퀘스트입니다.옆에 있는 여왕이랑 호위병 4명이 용으로 변한다고 하는데 대영주가 혼자 다 잡는다고 하네요.
저도 이거 봤는데 퀘스트라고 하더라구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