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 자동차/운송 이병근] 11/27(월)
우신시스템(017370) - 안전벨트 꽉 매!
■ 글로벌 안전벨트 업체로 도약 중
안전벨트는 운전자의 생명과 직결되기 때문에 시장 진입장벽이 높은 부품이며, 이에 따라 마진율도 다른 부품에 비해 높은 편이다. Autoliv, ZF, Takata 등 3개 회사가 과점하고 있었지만, 2017년 Takata의 에어백 결함 이슈가 발생하면서 동사 자회사인 우신세이프티시스템의 안전벨트 수주가 증가하고 있다. 최근 GM, Ford 등 북미 OEM향 공급이 늘어나고 있으며, 안전벨트 매출은 '23년 1,425억원 → '24년 1,924억원 → '25년 2,886억원으로 가파른 성장이 예상된다. 안전벨트 수익은 내년부터 본격화될 전망, 2025년부터는 과거 영업이익률인 7% 수준까지 올라올 것이라 판단한다.
■ 자동화 설비 이익 체력 Level up
동사는 자동화 설비 부문에서 원가 경쟁력 상승과 미국, 인도 등 시장에 집중했고, 이로 인해 영업이익률은 Mid-single%에서 Low-teen%로 상승했다. 현재 EV 자동화 설비를 약 700억원 수주했고, 신규 수주도 확대되고 있다.
차제 설비 이외에 동사는 상반기에 2,600억원 규모의 2차전지 조립라인 수주에 성공했는데, 이는 내년 하반기에 매출로 인식될 것이고 영업이익은 13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글로벌 2차 전지 공장 증설이 예정되어 있는 만큼, 현재 쌓아온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추가 수주가 기대되기에, 2025년에도 2차전지 조립라인은 동사의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5,000원 커버리지 개시
목표주가는 12M Fwd EPS에 목표 PER 7배를 적용했다. 목표 PER은 경쟁사인 Autoliv의 2024년 PER에 30% 할인을 부여했다.
보고서 링크: https://vo.la/XHhA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