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욱-旅窓筆滴-2010년 발칸 7개국![](http://cfile215.uf.daum.net/original/1209DF0D49D29BAB14E434)
발칸 7개국(Balkan 7 countries)
2010.5.
空慧
발칸(Balkans)은 현재 영어 약칭으로 쓰고 있지만, 본래의
의미는 터키(Turkey) 언어에서 “산(山)”을 뜻하며, 유럽의 남동부에
있는 발칸반도 또는 이 반도에 위치한 나라들을 말한다.
즉 그리스(Greece) 터키(Turkey)를 포한한 여러 나라들인데,
이번(2010.5.) 내가 여행한 나라들은 아래와 같은 7개국이다.
①루마니아이(Rumania), ②불가리아(Bulgaria),③ 마케도니아.(Macedonia).
④세르비아(Serbia), ⑤보스니아(Bosnia), ⑥크로아티아)Croatia), 그리고
⑦슬로베니아(Slovenia).
작은 나라 몬테네그로 공화국(Republika Crna Gora)은 못 갔고.
그 첫 번째 방문국이 ‘루마니아‘이다.
↑ 발칸 약도
1.루마니아 개요(槪要: Outline of Rumania).
발칸반도 동북부에 있는 면적 23만 7500㎢의 공화국이다.
이름 루마니아는 <로마인이 사는 땅>이라는 의미이고, 본래
이곳에 살던 원주민인 다키아인(Dacian)과 공존하면서, 그들을
로마화(化)시킨 것에서 유래하였다고 한다.
↑ 수도 부쿠레슈티(Bucuresti) 차우세수크궁전 앞 필자
↑ 루마니아 여행도
지리:
지리적 특색으로는 중앙부, 북동부, 동부, 남부, 서부의 5지역으로
나눈다는 사실이다.
국토의 중아부에 있는 카르파티아산맥(Carpathian Mt.)은 동.남.서의
3개로 갈라지며, 왕관모양으로 이 산맥들에 둘러싸인 트란실바니아
(Transylvania:북서부지방)지대지가 있고, 산맥의 바깥쪽에는 몰도바구릉
(Moldova 丘陵: mounbtain), 루마니아와 불가리아에 걸쳐 있는
도나우강(江: Donau R.)과 흑해(黑海) 사이에 있는 도브루자(Dobruja)
지대. 루마니아평원, 서부평원이 펼쳐진다.
다뉴브강(Donau R.)은 유고슬라비아와의 국경 부근에서 “철문(鐵門)”
이라 불리는 협곡을 형성하고 있다.
역사
42,000년 전에 루마니아의 "Cave With Bones(해골의 동굴)"에서
현재 존재하는 인류(Homo sapiens)의 화석인이 발견된 사실로 보아
루마니아는 유럽에서 제일 먼저 인류가 살았던 지역이라고 추정된다.
그리스의 사학자 헤로도투스(Herodotus )는 기원전 440년 경 트라키아
(Thracia: 발칸반도 동부 일원)지방에서 일어났던 고대 민족인 게테족(
Getae)이 살았다고 기술하였다.
현대사에서 루마니아의 선조는 2세기 초에 로마제국에 정복되어 라틴
문화를 받아들인 원주민 다키아인(Dacian)족이라고 한다.
3세기에 고트족(Goths)이 침입하여 로마제국이 남쪽으로 철수한 이래
루마니아 고대사는 슬그머니 사라지고 역사는 중세로 이어진다.
중세에 들어 블라크 인(Vlachs)이라고 불리던 소위 란틴족이라는
루마니아 인(Romanias)들은 루마니아에서 왈라키아(Wallachia),
몰다비아(Moldavia) 그리고 트란실바니아(Transylvania) 등으로
분할되고, 트란실바니아는 11세기에 헝가리 왕국에 예속된다.
또한 13세기경에 카르파티아산맥 지방으로 남하한 종족은 1330년경
바사라브 공(公: Basarab: 재위 1310?~52)을 수장(首長)으로 하는
왈라키아(Wallachia) 공국(公國)을 건설하였고, 조금 뒤에 몰다비아
(Moldavia)공국이 건설 되였다.
그러나 14세기에 발칸반도에 침공했던 오스만투르크(Ottoman Turk)는
1415년에 왈라키아를 예속시켰다.
몰다비아의 슈테판 3세(Stefan III: 재위 1457~1504)는 투르크와
폴란드의 침입을 저지하고 영토를 확장했으나 그가 죽은 뒤 16세기
초에 몰다비아는 종내 투르크(turk: turkey)의 종주권을 인정하였다.
16세기 말에 왈라키아의 미하이(Mihai Viteazul)왕이 투르크 군을
몰아내고 대(大)루마니아를 이루어 통일을 하였지만 그가 죽은 후
다시 투르크의 지배로 들어갔다.
투르크제국의 쇠퇴와 러시아의 발칸진출의 영향으로 루마니아인의
독립의식이 높아졌고 1821년에 농민군이 독립전쟁을 일으켰으나
실패했다.
1848년에도 독립혁명이 발생하고 일부에서는 공화정권을 수립하는
세력을 보였으나 러시아가 투르크 편에 조력하여 진압되었다.
크림전쟁(크리미아 전재:Crimean War:1853∼1856)후의 파리강화회의
(Treaty of Paris: 1856)에서 2공국의 대공(大公: Duke)을 민의에
의해 선출하기로 하고 이를 실행하였으나 2공국은 1861년에 통합,
비로써 국명을 루마니아라고 하는 단일 자치공국이 되었고,
1866년에 프로이센의 왕자 카를 1세(재위 1866~1914)를 맞아들였으며,
1878년의 베를린조약(Treaty of Berlin)에 의해 완전한 독립국이
되었다.
루마니아는 1913년의 제2차 발칸전쟁에 참전하여 불가리아로부터
남・도브루자(South Dobruja)를 빼앗았다.
제1차세계대전(WWI)때에는 연합국 측에 가담하여 패배하고 단독강화를
맺었으나 종전 직전 다시 연합국 측에 참가해 오스트리아-헝가리제국
으로부터 트란실바니아와 일부영토를 획득하였다.
또 러시아혁명 때에는 몰도바 동부지역인 베사라비아(Bessarabia)를
병합, 대(大)루마니아의 재현에 성공했으나 전인구의 1/4이 이민족
(異民族)이라는 불안정한 국가가 되었다.
제1차세계대전(WWI) 후 약 10년간 지배권으로 인한 내분이 발생하여
결국 1940년에 루마니아는 소련에 베사라비아를, 헝가리에 트란실바니아
일부를, 불가리아에 남・도브루자를 빼앗기고, 카를 2세(Carol II: 1893~
1953)가 망명한 뒤, 루마니아 장군 안토네스쿠(Ion Antonescu: 1882~
1946)정권이 독일x측에 가담하여 대소전(對蘇戰)에 참가하였다.
소련군의 반공(反攻)이 루마니아 국경을 넘은 1944년 8월에 미하이국왕
(Mihai I: Michael of Romania: 재위 1927~30, 40~47)과 그 측근 및
공산당을 포함하는 4당연합이 궁정쿠데타를 거행, 연합국 측으로 방향을
전환하였다.
1845년부터 1989년까지 소비에트(Soviet)의 지배하에 들어갔다. 즉
1945년 3월에 공산당이 주도하는 정권이 탄생, 자유당·민족농민당을
배제, 1947년 12월에는 인민공화국의 성립이 선언되고 미하이왕은
퇴위했다.
1948년에 공산당은 사회민주당 좌파를 흡수하여 노동자당으로 개칭
(65년에 공산당으로 복원), 게오르규 데지(Gheorghe Gheorghiu-Dej,
: 1901~1965) 당서기장에 의한 스탈린주의 정치가 시작되었다.
1958년에 소련 주둔군을 철수시키는데 성공한 루마니아는 그해
매우 야심적인 공업화 계획을 입안, 소련의 코메콘(COMECON)
통합계획에 반대하였다.
1960년대에 이르자 중·소 대립(中蘇對立)에 중립적인 태도를 보이고
구미와의 관계를 긴밀히 하였다.
1964년 4월 탈소(脫蘇) 자주노선을 선언, 1965년 신헌법을 제정,
국호를 사회주의공화국으로 고치고 <자유노선>을 표명하였다.
정치는 언급하고 십지 않은 분야이지만 약술(略術)한다.
1947년 왕정정치가 폐지된 뒤 인민공화국이 수립되었다.
1965년 차우셰스쿠(Nicolae Ceauşescu: 1918~1989)가 공산당
당서기장으로 취임, 인민공화국에서 사회주의공화국으로 바꾸고,
1974년 대통령직을 겸임하면서 독재체제를 구축하였다.
1989년 12월 민중봉기가 발생하여 차우셰스쿠정권이 붕괴되었다.
1989.12.28. 국호를 루마니아로 변경, 1990.5월 실시된 자유총선에서
일리에스쿠(Ion Iliescu: 1930~)가 대통령으로 당선, 구국전선(NSF)
주도의회가 구성됨으로써 6월 루마니아 새 정부가 출범하였다.
1996년 다른 대통령이 당선되었고, 2000년 12월 사회민주당이 승리,
다시, 초대민선대통령인 일리에스쿠 대통령이 당선되었다.
정치체제는 대통령중심제이다.
기타
수도(首都: Metro)는 부쿠레슈티(Bucuresti)이다.
인구는 2008년 어림값으로 2,225만 명 정도, 민족분포는 루마니아인
89.5%, 헝가리인 약 6.6%, 루마니아인 (89.5%), 헝가리인 (6.6%),
로마인 (2.5%), 우크라이나인 (0.3%), 독일인 (0.3%), 러시아인
(0.2%), 터키인 (0.2%) 등이다. 평균수명은 72.18세.
공용어는 루마니아어이며, 일부에서는 헝가리어, 독일어 등도 사용된다.
종교는 정교회(正敎會: Orthodox Church) 약 87%, 로마가톨릭
4.7%, 개신교 3.7%, 영(靈:split)의 힘을 강조하는 기독교 교파의
펜테코스트 파(派: Pentecostalism) 약 1.5%, 그 외 등등이다.
통화는 레이(New Romanian leu), GNP는 약 $7,542(2009년 기준)
1 leu는 약 1/4 EU≒ 1/3$.
Ps:
-고트족(Goths): 타키투스시대(55∼120경)에 바이크셀강(江) 하류에
정주하던 동(東)게르만계(系)의 부족. -블라크 인(Vlachs): 왈라키아(Walachia) 사람
-왈라키아(Walachia): 이 공국(公國 :Dukedom)은 일명 문테니아
(Muntenia) 또는 발라히아(Valahia)라고 불리기도 했다.
-크림전쟁(Crimean War: 1853∼1856): 19세기에 팽창하는 러시아
세력에 대항하기 위한 연합군(오스만투르크, 영국, 프랑스, 프로이센
사르데냐)이 크림반도와 흑해를 둘러싸고 벌인 전쟁이다.
“크리미아전쟁“이라고도 함.
-코메콘(COMECON)통합계획: 1947년 미국의 마셜 플랜(유럽부흥계획)을
쏘련의 주도로 반대하고 쏘련이 주도한 경제통합을 발칸 6개국이
결성한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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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번에는 루마니아 여행기로 이어지지 않을까 생각을 했는데.. 맞았네요.
데비님 쪽집게도사네....^^....육감이란게 적중하면 예측이라고 하나요??....
루마니아 친구들 덕분에 친근감을 많이 같고 있는 나라예요. 그리고 루마니아인들과 친밀하게 나누는 행사가 일년에 몇 번 있어요. 이 나라 사람들 또한 자존심 대단한 민족 중 하나인것 같아요.
추샘 덕분에 발칸의 복잡한 구도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이 나라도 파란만장 했군요~~
나를 안내하던 가이드가 우리나라에서 유학가 그 나라 신학박사가 된 루마나이 사제였어요, 무일푼으로 유학가서 그나라 아가씨(현재 초교 교사)와 결혼해서 아들딸 낳고, 형으로부터 빌린 3천만원 땅값이 올라 다 갑고 집을 크게 지은 입지적인 인물이었어요.... 한참 개발 중인 루마니아 지요.....^^
발칸의 음악들은 참 신비하고 깊어요...이러한 역사의 흔적들이 곰삭아서 그렇군요^^
여행방에 단골 손님 잘 구경하고 갑니다 .바쁘고 배아파서 +3=3=3=33333
달님 배아프면 어찌나....?....어찌해야 아픈 속 풀어질꼬?...(V o V)...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