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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건·복지 ♡ 정·보 스크랩 19세~65세 이상까지, 성인에게 필요한 예방접종
백운신문 추천 0 조회 36 14.10.15 17:07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폴리씨가 어릴 적 가장 무서워 했던 것은 바로 예방접종이예요. 학교에서 단체로 예방접종을 맞는 날이면 학교에 가기 싫어 울곤 했답니다. 어른이 되고나서는 특별히 예방접종을 맞은 기억이 없어요. 사실 ‘이제는 다 컸으니 예방접종을 필요없어!’라는 안일한 생각을 한 거죠.

 

그런데 예방접종은 성인들에게도 가장 효과적이고 안전한 감염병 예방 수단이라고 합니다. 그동안 국가 예방접종사업을 통해 예방접종 대상이나 감염병의 발생 빈도가 현저히 감소했지만, 최근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만성질환자, 면역저하자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기 때문입니다. 또 유아들에게만 나타났던 감염병이 성인에게도 나타나고, 해외 여행자도 증가하면서 성인들의 예방접종의 중요성이 매우 중요해졌죠.

 

일반적으로 성인에게 권장되는 예방접종은 아래와 같아요.

 



다음은 연령대별로 필요한 예방접종을 정리한 표입니다.

 



 

위의 표를 다시 한 번 간략하게 정리했어요!



 

 

 모든 예방접종을 다 맞아야 할까


 

각 예방접종별로 권고 대상이나 맞아야 하는 횟수는 어떨까요? 구체적인 내용은 아래에서 살펴볼게요.


1. B형간염 : 과거 감염력, 예방접종력 없는 모든 성인
B형 간염은 B형 간염 바이러스(hepatitis B virus, HBV)에 간염된 경우, 우리 몸의 면역반응으로 인해 간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의미합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B형 간염이 매우 많이 발생하는 지역으로 과거 감염력 또는 예방접종력이 없는 모든 성인이 대상입니다. 또 B형간염 바이러스에 노출될 위험이 높은 의료기관 종사자나 수용시설의 수용자 및 근무자는 예방접종을 권하고 있습니다.

 

 

2. A형간염 : 만성간질환자, 면역력 없는 20~39세
A형 간염 바이러스(hepatitis A virus, HAV)에 의해 발생하는 간염으로 주로 급성 간염의 형태로 나타납니다. 예전에는 A형간염이 워낙 많아서 어릴 때 다들 가볍게 앓고 넘어갔어요. 그런데 최근에 A형간염에 어릴 때 걸리지 않은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나이가 들어서 A형간염에 걸려 고생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A형간염 예방접종은 면역력 없는 20~39세 성인이 대상이며, 30~39세 성인의 경우 항체검사 후 음성일 경우에 접종해야 해요. 특히 만성간질환자나 A형간염 유행지역 여행자 또는 근무 예정자가 우선 권장됩니다.

 

 

3. 파상풍 / 디프레리아 / 백일해 : 모든 성인 10년에 한 번 접종
파상풍은 상처 부위에서 증식한 파상풍균(Clostridium tetani)이 번식과 함께 생산해내는 신경 독소가 신경 세포에 작용하여 근육의 경련성 마비와 근육수축을 일으키는 감염성 질환이예요. 디프테리아는 외독소에 의한 급성 감염 질환, 백일해는 보르데텔라 백일해균(Bordetella pertussis, 그람 음성균)에 의한 감염으로 발생하는 호흡기 질환으로 연령이 어릴수록 사망률이 높은데요.

 

이 3가지 감염병을 예방하는 Td(파상풍-디프테리아 톡소이드)는 모든 성인이 10년에 한번 접종하면 됩니다. 그런데 최근 성인 백일해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1차례는 Tdap(소아형 파상풍, 디프테리아, 백일해 백신)로 변경하여 투여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4. 홍역 / 풍진 /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 : 전염병 유행지역 여행한 사람
홍역은 홍역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유행성 전염병으로 전염성이 높고 봄철에 걸리기 쉬운 질환이고요. 풍진은 홍역처럼 발진이 생기는 등 비슷한 증상을 보입니다. 유행성이하선염은 우리가 흔히 '볼거리‘라고 부르는데요. 볼거리에 걸려 학교 안 가도 된다며 기뻐했던 철없는 어린시절을 기억하시죠? 전염성은 높지만 예방 접종이 보편화되면서 발생 빈도가 급격히 감소했어요. 그러나 여전히 늦겨울에서 봄에 유행하는 질환이라고 합니다.

 

홍역 예방접종은 면역력이 없는 1967년 이후 출생자, 유행성이하선염, 풍진은 면역력이 없는 성인이 대상입니다. 특히 학교, 기숙사 같은 단체생활을 하는 성인이나 위와 같은 질병의 환자를 진료할 가능성이 있는 의료인, 이 전염병이 유행하는 지역을 여행한 사람에게 우선 권장하고 있습니다.

 

 

5. 인플루엔자 : 모든 성인 매년 1회 접종
보통 ‘독감’으로 알려져 있는 인플루엔자는 A형 또는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전염성 높은 급성 호흡기질환입니다. 최근에는 신종 인플루엔자 A(H1N1), 슈퍼 인플루엔자 등 변종 형태의 인플루엔자가 나타나 사람들을 놀라게 했죠. 독감은 전염성이 강하고, 다른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이 걸리면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고 사망률도 증가하므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또한 일부 지역에 한정된 발병이 아닌, 새로운 종류의 독감 바이러스에 의해 짧은 시간에 넓은 지역에 유행하게 되면 젊은 사람도 많이 사망할 수 있어요. 그렇기에 모든 성인이 매년 1회 접종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특히 만성질환자와 닭, 오리, 돼지농장 및 관련업계 종사자, 임신부 또는 인플루엔자 유행 시기에 임신 예정인 가임기 여성도 우선 대상자입니다. 여기에 고도비만 성인도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 시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으므로 접종이 권장됩니다.

 

 

6. 수두 : 면역력 없는 1970년 이후 출생자
폴리씨는 어릴 때 수두에 걸려 핑크빛 약을 얼굴에 발랐던 기억이 나는데요. 수두는 수포에서 나오는 액의 직접 접촉 또는 공기를 통해 전파되는 급성 바이러스성 질환입니다. 감염자의 타액(침)을 통해 전파될 수도 있고요. 발생 초기일수록 전염성이 강합니다.

 

수두 예방접종은 면역력 없는 1970년 이후 출생자가 대상입니다. 특히 성인일수록 발열과 전신 감염 증상이 더욱 심하게 나타난다고 하네요. 수두로 인한 전체 사망률은 10만 명당 2명 정도이지만, 성인은 10만 명당 30명으로 15배나 높습니다. 또 학생이나 군인, 해외여행자 등 수두 유행 가능성이 있는 환경에 있는 사람과 면역저하자 같은 수두가 걸렸을 때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고위험군과 자주 접촉하는 의료인, 고위험군 가족도 접종 대상입니다.

 

 

7. 대상포진 : 60세 이상 성인, 임산부는 X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보통 소아기에 수두를 일으킨 뒤 몸 속에 잠복상태로 존재하고 있다가, 다시 활성화되면서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보통은 수일 사이에 피부에 발진과 특징적인 물집 형태의 병적인 증상이 나타나고 해당 부위에 통증이 동반돼요.

대상포진은 젊은 사람에서는 드물게 나타나고 대개는 면역력이 떨어지는 60세 이상의 성인이 우선 권장 대상자입니다. 또 과거에 대상포진에 걸렸던것과 상관없이 접종해야 합니다. 

 

단, 주의할 점은 ADIS환자 또는 HIV감염인, 고용량 스테로이드 투여자, 임신부 또는 임신 가능성이 있는 경우에는 백신을 맞아서는 안됩니다.

 

 

8. 폐렴구균 : 65세 이상 성인은 필수
급성 세균성 감염질환으로 공기 또는 병원체보유자의 호흡기분비물과 직접 접촉으로 전파되는 질병인데요. 폐렴, 뇌수막염, 중이염 등을 일으킵니다. 세계보건기구(WTO)에서는 폐렴구균 감염병을 필수예방접종에 포함시킬 것을 권고하기도 했습니다. 특히나 고령층의 사망 원인의 30~50%를 차지하는 전염병이기에 65세 이상 성인에게 필수적인 예방접종입니다. 또한 만성심혈관, 폐, 간질환자, 만성폐질환자와 인공 와우 이식 상태, 알코올 중독자, 흡연자는에게 우선 권장됩니다.

 

 

9.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 15세 이상 여성, 6개월간 3회 접종
인유두종바이러스는 자궁경부암의 중요한 원인 인자로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기 전에 접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본 접종 권장대상은 15~17세의 여성이며 18~26세 이하의 여성들은 성 접촉을 통한 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이 발생하기 전에 접종할 것은 권고하고 있습니다.

27세 이후 여성에게서 백신을 통한 암예방 효과가 입증되지는 않았으나 27세 이상이라도 성생활을 시작하지 않았거나 HPV 노출 기회가 적은 여성의 경우는 이론적으로 암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6개월 간 총 3회 접종받는 것이 특징입니다.

 

 

10. 수막구균 : 수막구균 유행지역 여행자
수막구균은 6~12개월까지 유아 뇌수막염의 주요 원인균 중 하나입니다. 발열, 심한 두통, 구토 같은 증세를 동반하는데요. 예전처럼 대유행하진 않지만 아직도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수막구균 감염에 대한 국내 역학 자료가 많지 않아 국내 상황에 적절한 접종대상이 명확히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아프리카 수막염 벨트 여행자, 사우디아라비카 메카 순례자 등 수막구균이 유행하는 지역 여행자나 체류자일 경우 각별히 신경 써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해외여행자들을 위한 예방접종

 


 

 

아프리카나 중남미 지역 등으로 갈 때는 꼭 예방접종을 하고 떠나는 것을 권하고 있는데요. 예방접종 후 항체가 생기는 시기가 백신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2~4주 전에는 접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여행지에 도착했을 때쯤 면역이 형성되거든요.

 

해외여행갈 때 꼭 필요한 예방접종 종류도 알아봅시다.  

 


▲출처: 질병관리본부

 

 

마지막으로 폴리씨가 전하는 주의사항은 병원에 가서 의사와 상담 후에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는 점! 정확한 진단 없이 불안하다고 무작정 맞으면 부작용이 생길 수 있거든요. 

폴리씨는 여러분 모두가 건강하시기 늘 바랍니다!

 

 

[자료출처: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한국건강관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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