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토파즈113입니다.
먼저 임인년(호랑이) 새해 복 많이많이 받으시구요......꾸벅~~~(손가지런히 배꼽 인사드립니다~~~ㅎㅎㅎ)
오늘은 매일 자택에서 산책하는 코스로 백운호수까지 가서....한 바퀴를 돈 다음
임영대군 묘역을 찾아볼 생각입니다.
(※ 지난번, 방문했을때는 임영대군 사당만 보고서 돌아나왔는데......나중에 보니 묘역이 따로 있다고 하더라구요.....ㅠ.ㅠ)
임영대군의 부인묘역도 근처에 있다는 정보를 인터넷에서 보아서 같이 들러 볼려고 합니다.
에구, 저희 부모님 묘소도 코로나 시대에
일년에 1번씩만 찾아 뵈는데.....
어찌된 일인지.....전주이씨 임영대군 묘역은 일주일 사이로
2번이나 찾아가는군요 (지난번에 못찾고 그냥 나와서리....ㅎㅎㅎ)
▣ 지금부터 자택에서 출발해서~
언제나 시작하는 수촌교 부터 학의천 풍경을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ㅎㅎㅎㅎ
>> 총 걸음수 : 약 2만 7천보
>> 약 5시간 소요 (1회 5분만 쉬었습니다.~ ^^;) 지난번 보다는 1시간이나 단축이 되더군요...거리는 더 멀리 다녀왔는데..
▣ 오늘 돌아 다닌 곳들
>> 평촌역 자택부근 출발
>> 학의천 수촌교 도착하여, 흙길로 포일교 지나, 한국전력공사 앞에서 인조바닥으로 합류
>> 백운호수 도착 >> 학현마을쪽으로 반대로 진행
>> 임영대군 묘역을 찾으러 디난번 갔던 모락산 터널방향으로
>> 임영대군 사당에서 동쪽으로 어떤 묘역을 방문.....(임영대군 묘역이 아님....)
>> 네이버 위성지도를 켜고...서쪽으로 150미터가니......광대한 묘역이 나온다.....(심봤다!!)
>> 임영대군 묘역아님....임영대군 부부인 묘역임.....ㅠ.ㅠ
>> 또다시 네이버 위성지도 확대하니.....좀 더 서쪽 아래로 150미터 가야함.......쩝
>> 발목도 성치않은데.....길이 없는 낙엽길과 비탈길을 이리저리 헤매면서
>> 임영대군묘역 도착......아까 임영대군 부부인 묘역과 비슷한 풍경인데.....광대한 소나무들이 참 많음......ㅎㅎㅎ
>> 이후 천천히 모락산터널 ~ 계원예술대학교 ~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 ~ 자택까지 돌아왔습니다.
▣ "학의천" 인덕원교 근처.....왜가리들이 많이 모여있네요...... (물고기를 잡아먹고 따뜻한 햇볕에서 쉬고 있는듯~)
먹이사냥(?)은 안하고 날씨가 어제까지는 추웠다가 따듯해지니.....다들 졸고만 있네요......ㅎㅎㅎ (오전 10시경)
이제 삼남길 하행선 기호무늬가 잘 눈에 들어오네요.....ㅎㅎㅎ
나뭇가지에 매달린 '삼남길' 표식도 잘 들어오구요~~~(여기는 삼남길 2길구간 : 인덕원터 ~ 백운호수 구간 이랍니다.~^^)
찍박구리 새를 보신적 있나요? 그 옛날 PC에 '새폴더' 만들면.......
찍박꾸리/개똥벌레.....이런 자동으로 만들어지는 이름들이 생각나요
바로 이 새가 '찍박구리' 입니다.
평촌푸르지오 앞의 돌담 건널곳의 얼음이 송송 얼어있고....
여기저기 삼남길 안내가 되어있는 표식들도 눈에 잘들어오고....
▣ 이곳은 포일동 동아 에코빌아파트 앞, 개울 건널목
※ 신혼초에 이곳으로 '생애최초 내집마련' 이사를 와서 평촌 생활만 지금것 25년 넘게.....ㅎㅎㅎ
딸래미, 아들내미 아주 어렸을적.....피라미 잡아서 집에서 키운다고........애들 어린적 추억이 묻어있는 소중한 곳
수량이 많이 줄은듯~~~ 아쉬움이 있지만.....패스
포일교 지나, 전력공사앞의 전기줄에는 비둘기들이 앉아있고
그 밑을 지나시다보면....비둘기 배설물들이 한 가득.....옆으로 잘 지나가셔요....위에서 폭탄이 언제 떨어질지 모르니
▣ 의왕 8경 이란는 곳도 있고.....
전력공사앞의 '잉어'들도 한곳에 모여있고......양쪽은 얼어만 가는데....
여기는 나이드신분들과 젊은분들로 항상 붐비는 운동기구들이 있는곳
뱀도 다닌다고 하니....여름철에는 조심하세요~
외곽순환도로가 보이기 시작하고...뒤에는 바라산도 실루엣처럼 보이고
백운호수 주자창에 안내되어있는 삼남길 3길 !!!
백운호수는 전부 얼음으로 얼어 버렸다! 쩝
오늘은 제방길부터 시작해서 반대 학현마을 방향으로 돌아봐야겠다....
일요일이라 산책하는 사람들과 아이들도 많이 보이고....솜사탕과 달고나도 파는 아저씨도 나오셨음...
학현마을 앞에서 나무데크는 끊어지고...
논길 옆으로 야자나무 매트깔린곳으로 걸어가야 되고....(봄철 얼음녹으면...엄청 질척거리는 길입니다.~ ^^)
모락산 방향으로 뷰도 잡아보고
오늘은 일요일이라 낮부터 한두명 들어가시고....문도 열어놓음
평일이면 볼수 없는 정겨운 풍경들이 펼쳐지고
연신 뻥튀기 구어내는 소리가 조그맣게 펑펑 울려 퍼지고....
이곳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이나 사가지고 가야겠다....목이 마르다......ㅎㅎㅎ
조금만 더가면, 나무데크가 다시 이어지고...
자꾸 1년씩 연장만 되고......ㅋㅋㅋ (작년에는 2021이었다가 2022로 고친 흔적이 뽀롱나고....)
저기 저 사람들은 호수 중간까지 얼음위로 걸어들어가 나오는데.....아저씨+아줌마 위험해요......쩝
백운호수는 겨울왕국처럼 온통 얼음천지~
위태롭게 자라나는 소나무는 언제나 놓여있고....
받침대를 그나마 튼튼하게 해주고 있어서.....다행
오리배들도 이제는 휴업중
바라산 방향은 미세먼지때문에 실루엣처럼 흐릿하고...
삼성산과 관악산도 마찬가지....
가수 한민 이라는 분이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모금하길래 "세종대왕" 한장 투척~
※ 참 오늘은 세종대왕 4번쨰 아드님 묘역을 찾아나 봐야겠다......급 생각 변경
[세종대왕] 4번째 아들(임영대군) 묘역을 찾아서......(2)에서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첫댓글 덕분에 눈이 엄청 호강합니다~~
백운호수와 학의천, 삼남길~~~~
왜가리, 직박구리, 비둘기, 잉어 등의 겨울나기까지 옵션으로^^^
게다가 청양 막걸리와 전까지 침도 넘어갑니다~~
감사합니다
청양막걸리는 저도 안먹어 보았는데...침넘어 가네요....ㅎㅎㅎ
오늘 지기님께서 우등회원 허락해주셔서 혼술로 견도주 한컵 드링킹합니다
청양구기자술은 강추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