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상실이고 단념이다.
사랑은 모든 것을 다 주었을 때 더욱 풍부해진다.
……아오~ 뭐 저런 x새끼가 다 있어?……
터벅,
터벅,
터벅,
"수윤아."
"응."
"x새끼가 뭐야?"
흠칫.
아마도 방금 전, 등 뒤에서 짖어대는 신태하의 망할 개소리를 이 귀여운 꼬마 아가씨가 들었는 모양
이다.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날 보며 씹새끼가 뭐냐고 물어보는데, 도대체 뭐라고 말해줘야 하는지.
다음에 저 x새끼를 만나면 주둥이부터 조져 놔야겠다.
"x새끼!"
"야!"
"x새끼가 뭔데, 응?"
나한테 하는 줄 알고 존나 놀랬네.
"그게 뭐야~"
"나쁜 말이야. 계속 쓰면 마음을 병들게 해서 나중엔 병원 가야 돼. 너 병원 가고 싶어?"
"아니. 그럼 안 쓸래, 헤헤~"
사고 이후로 영남인 병원이란 단어만 들어도 금세 풀이 죽어버린다. 병원에 있을 때도 빨리 나가고
싶다며 밤마다 내 품에서 울면서 잠이 들었다. 지금 이렇게 밝은 모습을 보면 가끔 꿈을 꾸는 것 같
기도 하다.
"있잖아, 아까 그 아저씨가 나 구해줬다."
"누가 또 괴롭혔어?"
"응. 근데 그 아저씨가 호빵맨처럼 짠-하고 나타나서 슝슝-하고 세균맨들 다 물리쳐버렸어."
영남이에게 호빵맨은 영웅이다. 이 녀석은 자기가 아프게 된 게 모두 병원에 있는 세균 탓이라고 믿
고 있다. 무시무시한 세균들이 몰래 뇌 속으로 들어가 자꾸만 자기를 못살게 구는 거라고. 그래서 세
균들을 혼내주는 만화 속 캐릭터 호빵맨을 좋아한다. 언젠간 현실에서도 자신을 구해줄 호빵맨이 나
타날 거라고 내게 입버릇처럼 말하곤 했다. 그럴 때면 솔직히 나는 좀 섭섭하다. 기껏 해야 머리 좀
다친 것 뿐인데, 남자친구인 나는 까맣게 잊어버리고 언제든지 다른 놈 한테 가버릴 것처럼 말하는
것도, 어디 박혀있는지도 모르는 그 놈한테 괜한 자격지심을 느껴야 하는 것도 별로 유쾌하진 않다.
그래서인지 요즘 들어 신태하의 존재가 내겐 많이 두렵다. 지영남이 꿈에 그리던 호빵맨이 정말로
그 녀석이라면 이 여잔 분명 그의 손을 잡고 하늘 높이 날아가 버릴 것이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지금 내가 잡고 있는 이 녀석의 손을 놓아줘야 하는 건가.
"와~ 영남이가 좋아하는 호빵맨 진짜로 나타났네."
"응! 내가 그랬잖아, 꼭 나타날거라고."
"그래, 정말로 네 말이 맞았어."
* * *
인정하긴 싫지만 확실히 마음을 주긴 했나보다.
며칠 못 봤다고 그 녀석 얼굴이 공중에 둥둥 떠다니는 걸 보면…….
"아저씨."
이젠 귀까지 미쳤는지 환청도 들리고…….
신태하, 너도 이제 병신 다 됐구나.
"아저씨~"
뭐야, 이 어정쩡한 목소리.
진짜 지영남이잖아?
"왜 여기 있어요?"
"그러는 넌, 수업시간에 어디 가?"
"양호실."
요 녀석,
오랜만에 보니까 더 이뻐졌네.
미친, 적당히 해라 신태하. 너 얘한테 보기 좋게 차였거든?
그 놈의 호빵맨 새끼, 왜 호빵으로 태어나가지고, 아오.
그건 그렇고 지영남, 너 자꾸 내 쪽으로 얼굴 들이대지 마라.
장수윤 말대로 남의 여자한테 집적거리는건 그만 두기로 했으니
넌 이제 지영남이 아니라, 돌이야 돌.
"비켜, 이 돌대가리야."
"나 돌대가리 아니라 지영남인데……."
또 어눌한 말투로 귀여운 척 하신다.
"너 지영남인거 다 아니까 저리 가. 이제 너랑 안 놀아."
"왜요?"
아씹, 제발 그런 불쌍한 표정으로 나를 보지 말라고.
* * *
아무래도 지영남 주변에 감도는 이상한 기운이 내 이성적인 판단을 흐려놓는 것 같다.
"맛있냐?"
"네, 맛있어요. 헤헤~"
내가 사준 과자를 우걱우걱 씹어 먹으며 해맑게도 웃는 꽃잎 반, 지영남 어린이. 그래, 니 입에 뭔들
맛이 없겠니. 그래도 잘 먹으니 보기는 좋네.
"근데 지영남, 너 내 이름은 알아?"
그냥 생각 없이 던진 물음이었다. 하지만 지난 날을 돌이켜보니 정말로 녀석의 입에서 신태하라는
이름을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는 것 같다. 나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다시 한 번 조심스럽게 물었다.
그러자 말똥말똥한 눈을 커다랗게 뜨며 고개를 가로 젓는다. 제기랄, 너 여태 내 이름도 모르는 거
냐? 나는 밀려오는 배신감에 못 이겨 녀석을 매섭게 노려봤다. 그랬더니 좋다고 또 까르르- 웃는다.
그 모습에 바짝 약이 오른 나는 손가락으로 녀석의 옆구리를 쿡쿡 찌르면서 언짢은 마음을 표출해
주었다.
"너 진짜 몰라?"
"우히히."
"웃지 말고 얼른 말해."
"푸하하."
"실망이다. 내가 너한테 쏟아 부은 과자랑 아이스크림이 몇 갠데……."
"헤헤~ 알아요. 여기 써 있잖아요. 신태하라고."
내 가슴팍에 달린 명찰을 가리키며 귀엽게 웃는다. 짜식, 다 알면서 모른 척하긴. 짝퉁 주제에 은근
밀고 당긴다니까.
"너 과자 다 먹었으면 이제 양호실 가."
"같이 가면 안돼요?"
"안 돼. 우리 둘이 같이 있는 거 보면 장수윤 그 새끼가 존나 지랄할……"
"지랄 안 할 테니까 애 앞에선 말 좀 가려서 하라고. 네 놈한테 이상한 거 주워 듣고와서 나한테 써먹잖아, 새끼야~"
거 참 고소하다는 표정으로 녀석에게 흐릿한 미소를 흘렸더니, 그 썩을 놈이 내 시선을 싸늘히 피해
버리곤 지영남에게 다가간다.
"영남아, 너 양호실 혼자 갈 수 있지?"
"응."
"그래, 우리 영남이는 똑똑해서 잘 할 수 있어. 금방 갈 테니까 먼저 가 있어."
그 자식의 다정한 말에 지영남은 군말 없이 알겠다며 양호실을 향해 쌩쌩- 달려간다. 행여 넘어지기
라도 할까 봐 녀석의 뒷모습에서 한참 동안이나 눈을 떼지 못하다가 이내 먼저 입을 열었다.
"하여간 저 바보 녀석은 간도 드럽게 커요. 이렇게나 멋진 남자친구가 옆에 있는데
어떻게 너 같은 거 한테 눈이 돌아가?"
"가만 있는 사람한테 괜히 시비 걸지 마라."
"요 며칠 안 보이던데, 나 도와준답시고 일부러 숨어 다녔냐?"
"머리에 총 맞았냐? 내가 그런 짓을 왜 해?"
"영남이가 너 많이 걱정하더라. 어디 아픈 건 아닌지, 밥은 잘 먹고 다니는지……."
고런 사랑스러운 짓을…… 아유~ 귀여운 놈. 내가 새어나오는 웃음을 참아내며 표정 관리를 해보지만
약사 빠른 장수윤 녀석이 내 모습을 보고 한 마디 한다.
"뻥이야, 븅신아."
저 미친 새끼가 정말!
"확 죽여 버린다?"
"이 새끼 이거, 내 마누라 될 여자한테 푹 빠지셨네. 관심 끄랬지."
"놀고 있다 아주~. 저번에 짝퉁한테 너 남자친구냐고 물어 봤는데, 존나게 비웃으면서 그냥 친구랬어.
뭣도 아닌 것이 깝치고 지랄이야."
"머리가 나빠져서 잠깐 잊어 먹은 거야."
"사랑을 머리로 하냐? 아무리 머리가 병신이 됐어도 그 정돈 가슴으로 기억해 낼 수 있는 거거든?
지가 사랑했던 사람을 잊는 다는 게 말이나 돼?"
내 말에 녀석이 피식- 웃어버린다.
전과는 다르게 낯빛이 왠지 어둡다.
"그딴식으로 말하면 내가 존나 불쌍해지잖아."
"너 원래 존나 불쌍했어, 미친 놈아."
"니깟 놈한테 이런 소리나 듣고, 내가 더 살아 뭐해. 차라리 나가 죽을랜다."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는 녀석을 가만 지켜보는데, 뭔가 심상치 않았다.
"뭐야, 진짜 죽으러 가는 거냐?"
"어, 그러니까 우리 영남이 잘 부탁한다."
씨발, 지금 뭐하자는 건데.
나는 재빨리 녀석의 앞을 막아섰고, 이내 찌를 듯이 목소리를 높혔다.
"지영남 갖고 장난해?"
"장난으로 보이냐? 너 영남이 좋아한다며, 그래서 준다는데 왜 ……."
도저히 더 들을 수가 없어 주먹으로 녀석의 얼굴을 한방 날려 주었다.
"무슨 짓이야."
"병신 같은 놈. 넌 그 녀석 옆에 있을 자격도 없어. 고작 내 말 하나에 흔들릴 거였으면
왜 여태 지영남 옆에 붙어있었냐? 혹시 그 녀석이 귀찮아져서 나한테 넘기려고 일부러 그런……."
퍽- 소리와 함께 녀석의 발이 내 얼굴을 스치고 지나간다.
"나 쳤냐 지금?"
"개소리 집어치우고 제대로 덤벼."
그래 붙어 봐~ 나는 입주위에 흐르는 피를 닦아낸 후 녀석에게 달려들었다. 그렇게 서로가 서로에게
뒤엉켜 피터지게 싸우는데, 갑자기 내 왼쪽 팔뚝이 조여온다. 아씹- 존나 아파! 나는 도대체 무슨 일인
가 싶어 고개를 돌려보니 눈물 범벅인 채로 내 팔을 물어뜯고 있는 지영남이 보였다. 예상치 못한 그 녀
석의 등장으로 우리 두 사람 다 적지 않게 놀랐지만 그것도 잠시, 나는 녀석의 무지막지한 이빨 힘을 제
대로 맛보아야 했다.
"으으~"
"아악- 너 뭐야! 저리 비켜!"
이미 흥분한 녀석을 장수윤과 힘을 합쳐 간신히 떼어 놓은 후 팔뚝을 살피는데, 움푹 들어간 선명한 이빨
자국이 내 눈에 떡하니 들어왔다. 얼굴을 구기고 녀석을 쳐다보는데
"우리 수윤이 때리지 마!"
-라며 너무도 서럽게 울어버리는 게 아닌가. 맞기는 내가 더 맞았구만, 저게 어디서 눈을 동그랗게 뜨고!
나는 어이없는 그 녀석의 행동에 헛웃음 하나를 밖으로 흘려보냈다. 그러자 그 녀석은 내 시선을 피해 자
신의 교복으로 장수윤의 이마에 맺힌 땀을 깨끗이 닦아준다. 뭐, 이런 황당한.
"봤지. 결정적인 순간에 쟤는 항상 니 편이야. 내가 자존심 상해서 이 말까지는 안 하려고 했는데,
쟤는 호빵맨이랑은 절대 결혼 안 할 거래, 왠 줄 알아? 사람이 아니라 먹는 호빵이라고."
더불어 자기는 멋진 왕자님을 만나 행복하게 살거란다. 내가 이 말 듣고, 3일 동안 밥이 안 넘어 가더라.
"그런데 저 바보를 나한테 준다고? 내가 저런 거한테 물어 뜯겨 죽을 일 있냐?
나는 저렇게 무시무시한 애는 감당 안 돼."
"너 수윤이 째려보지 마!"
내가 두 눈에 불을 켜고 장수윤을 노려보자 녀석이 또 끼어들었다.
좀 전까지 내가 준 과자 홀랑 다 받아먹었고 입 싹- 닦아버리는 요 간사한 아낙네.
그렇다고 이렇게 사람 뒤통수를 치냐?
"수윤이 때리면, 너 혼날 줄 알아!"
"바보야, 조용해. 쟤 지금 열 받았어."
"열 받았어?"
"응."
둘이 부둥켜안고 속닥속닥 거리는 거 내 귀에 다 들린다. 정말 쌍으로 왕재수다.
"니네 진짜 어이없는 거 알지? 꼭 이런 식으로 니들 사랑을 확인 해야겠냐?"
내 말에 장수윤이 피식 웃는다.
그 모습을 본 지영남이 헤헤~ 거리며 따라 웃는다.
"사람 하나 바보 만들어 놓고 좋단다."
"헤~"
"웃지 마, 지영남. 너 웃는 게 제일 기분 나빠."
"푸히히."
이 여자의 싱그러운 미소는 아직 내 심장을 쿵쾅거리게 만든다.
지금은 비록 한 발 짝 뒤로 물러나 저 바보 같은 녀석들의 예쁜 사랑을 응원하겠지만, 수틀리면 바로 돌격이다.
왜냐면, 녀석은 내게 너무나도 귀여운 꼬마 아가씨이기 때문에….
그러니까 장수윤, 너 이 새끼 지영남한테 허튼 짓 하면 죽여 버릴 거야. 알겠냐?
★
여러분, 토다이시 입니다. 헤헤.
네, 그렇습니다.
결국엔 영남-수윤이네요 ㅎ
영남이의 옆에서 변하지 않는 사랑으로 지켜주는 모습이
제 마음을 움직였다는 .....흑흑흑흑.........................
그리고 영남이는 수윤이 옆에 있을때가 제일 예쁜것같아요 ,,,
<-나만의 생각인가?ㅋㅋㅋㅋ
태하랑 이어달라하는 분들께는 죄송해요 ㅎ
그거 보고 살짝 마음이 흔들리긴 했는데,
저는 소신껏 이렇게 밀어 붙였답니다.
맘에 드셨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아, 그리고
업댓 쪽지 말인데요.
필요하시다면 보내드릴게요.
미천한 글이지만
제글을 사랑하는 몇몇 분들이 계셔셔요.
감사합니다^^
그럼, 안녕 ♡
삭제된 댓글 입니다.
홍홍 ㅋㅋㅋㅋ 어떤 애정행각을 원하셨는지요 ㅋㅋㅋㅋㅋㅋㅋ꺄 >.< 부끄부끜ㅋ
난.... 태하랑 영남이랑 이어지길 바랬어 ㅜㅜㅜ뭐, 영남 수윤이도 흐뭇하네 ㅋㅋㅋㅋㅋㅋㅋ 좋아좋아 ㅋㅋㅋㅋ 근데 태하 불쌍해서 어뜩해 ㅜㅜㅜ 내 마음이 찢어지네 찢어져 ㅠㅠㅠㅠㅠ 오늘도폭풍 댓글 달아주려고 했는데 내일은 중요한 영어시험이있어서 열심히 공부해야돼 ㅜㅜㅜ 근데 공부안하고 놀거같아. ㅋㅋㅋ 암튼 다음 단편에는 꼭 폭풍 댓글 달거야 ㅋㅋㅋㅋ 나 업뎃 쪽지 보내줘~~~ 24시간 언니의 소설을 기다리느라 내 눈밑에 다크서클이!!!!!!!! ㅋㅋㅋㅋㅋ
ㅋㅋㅋ 태하 너 줄게.ㅋㅋㅋㅋㅋ 상처받은 마음을 위로해 주려므나.ㅋㅋㅋㅋㅋㅋ 앞으로 남은 시험 잘보고, 없댓 쪽지는 슝슝슝 날려줄테니 다크써클을 없애버렷!ㅋㅋ
나도태하랑영남이랑이어지길바랫는데 수윤이랑이어져도좋다능![*.*](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62.gif)
업쪽주셔요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64.gif)
영남인 수윤이 옆에 있을때 더 빛나는 거 같아서 ㅠ죄송 ㅠ 못난 저를 용서하소서 ㅋㅋㅋㅋㅋ댓글 잘 읽었구요 나중에 업댓쪽지 보내드릴게요ㅋㅋ으하하핰ㅋㅋㅋ
꺅~~ 완전 대박 전 영남 수윤을 원했는데!!! 완전 너무 좋아요 토다이시님 다움에 올리게되면 꼭 업쪽주세요~~ 수윤이 정말 멋있다///-///
꺅~~ 저도 수윤이 멋있다고 생각해요.ㅋㅋㅋ ㅋㅋ 어린나이에 철들었음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태하는 제 로망입니닼ㅋㅋㅋ 업쪽 날려드릴게요 ㅎㅎ 감사합니다
너무 재미어요~~~~~번외 3~~~~콜콜~~
번외 3이라 함은.......... 머리를 쥐어짜봐야겠어요 ㅋㅋㅋㅋ
전아무나해도상관없었어요!!!ㅋㅋ그냥태하하고는영남이는친구!!혹시아나요ㅋ태하가교통사고로죽어서영남이가기댈사람이태하밖에없을지ㅋ그래도이렇게훈훈하게끝나서기분좋네요!!!세사람절친된다는생각에웃음이절로나네요ㅋ
ㅋㅋㅋ상상력 대박ㅋㅋㅋ근데 수윤이 죽이지 마요 ㅋㅋㅋㅋ어쨌든 훈훈하게 봦셔서 감사해요 ㅋ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맞아요. 태하랑 엮였다면 티격태격 귀여웠을거에요 ㅋㅋㅋㅋ 댓글 감사합니다.ㅋㅋㅋㅋ 번외 3은 아직 모르겟ㅆ어요 ㅜㅜ 어쨌든 올리게 된다면 업쪽 드릴게요 ^^
태하도 잘어울리지만 그래도옆에서 계속영남이를지켜준수윤이가 잘어울려욯ㅎㅎ 업쪽주세요><
저도 그렇게 생각 해욤.ㅎ 사랑하는 사람의 장애까지 감싸안는 ...으흑흐그흑.........ㅋㅋㅋㅋㅋ 감사합니다.
꺄꺄ㅑ꺆꺄ㅑ하아앟아하앟우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결국은..........ㅋㅋㅋㅋㅋ머씁쓸하긴하지만 오늘도 깜찍하게잘봤어요>_<ㅎㅎ
끔찍잉님.ㅎ 기다렸다는 ㅋㅋㅋㅋㅋㅋㅋ 오늘도 깜찍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ㅋㅋㅋㅋㅋㅋ 항상 고마워용.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