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철이 들어 조용히들 지나가고는 있지만... 일본의 초코렛 제과업 마케팅 상술에감수성 민감한 젊은 청소년들이 뭣 모르고 휘말려 발렌타인이데이, 화이트데이, 빼빼로데이 등등 한때 인기 폭발이었었다.
오월오일 <단오절 : 여→남> 또는 칠월칠일 <칠석날 : 남→여> 같은 사랑 고백의 날이 있어왔음에도 불구하고 조강지처 <마누라>가 외제 수입 <Wife>에 밀려나는 모습을 보자니 서글프기도하고 안타깝기도 하였었다.
그러나 사실 오늘 3월14일은 파이(π)데이라고 수학계에서는 비공식 기념일로 알려져 왔었단다.
원주율 π는 잘 알듯이 원지름과 원둘레 길이의 비율이다. 즉, 원둘레 길이÷원지름=3.14159......... 무한소수 바로 동그라미가 무한 소수 π처럼 시작도 끝도 없다.
다원화 다극화 다양화 시대에서는 배타적 국수주의나 민족적 나홀로 독선주의는 별로 도움이 되지 못한다. 너랑 나랑 코드가 안맞는다해서 흑백 편가르기 할 것이 아니라 서로 존경은 못하드라도 최소한 존중은 해주며 살아가면 좋겠다.
내가 있으매 너의 가치가 빛나고 너가 있으매 내 삶의 의미가 존재한다는 긍정적, 상호 호혜적, 의존 보완적 그러면서도 독립적인 그 어떤 원을 그려나가는 것이 우주의 섭리 아닐까?
호박처럼 둥글둥글 두리뭉실 원만한 대화합의 날인 셈이다. 국적 불명, 출처 불명, 철학 불명의 화이트데이보다는 둥그런 원만사상 원주율 π를 생각해서 파이데이(π-day) 오늘만은 어깨 두들겨주고 포옹이라도 해주며 서로 동그라미를 그려보는 날로 기려봄이 어떠실지? |
첫댓글 둥글게 둥글게 사는것도 모나게 사는것보다는 좋은것 같습니다.
결 혼할때반지를선물하는데요,반지엔 매듭이 없듯이 그렇게 살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