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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고 행복한 명절(신 33:29)
2016. 2.7. 주일예배, 작성 : 권혁길 목사
『이스라엘이여 너는 행복한 사람이로다 여호와의 구원을 너 같이 얻은 백성이 누구냐 그는 너를 돕는 방패시요 네 영광의 칼이시로다 네 대적이 네게 복종하리니 네가 그들의 높은 곳을 밟으리로다』(신 33:29)
우리는 행복한 사람이다. 왜냐하면 본문 말씀과 같이 하나님께로부터 구원을 받았기 때문에 행복한 사람이고, 언제나 돕는 방패이신 하나님의 보호를 받으면서 살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행복한 사람들이다. 이번주간 우리는 구정 명절을 맞이한다. 행복한 명절이 되기를 원한다. 행복한 명절이 특별한 것이 아니다. 행복한 사람들이 맞이하는 명절이기 때문에 행복한 명절인 것이다. 다시 말하면 행복한 사람이 하는 모든 일은 다 행복하다. 그리고 행복한 사람들이 가는 곳은 다 행복해진다. 그러니까 행복이란 어떤 환경과 조건에 의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행복은 곧 자기 마음에 달려 있다. 이번 명절은 다른 어느 해 보다도 더 즐겁고 행복한 명절이 되게 하자.
1.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며 즐기자.
*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창조되었다. 그러므로 우리의 삶의 현장에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한다. 모든 순간순간 마다, 매사의 사건마다 그 현장에서, 그 일을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한다(사 43:7)
『내 이름으로 불려지는 모든 자 곧 내가 내 영광을 위하여 창조한 자를 오게 하라 그를 내가 지었고 그를 내가 만들었느니라』
* 그러므로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 하셨다. (고전 10:31)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 우리가 명절을 맞이하여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우리를 지으신 조물주이시다. 한 해의 새로운 출발을 상징하는 명절을 맞이하면서 피조물이 조물주에게 감사와 영광을 돌리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계 4:11)
『우리 주 하나님이여 영광과 존귀와 권능을 받으시는 것이 합당하오니 주께서 만물을 지으신지라 만물이 주의 뜻대로 있었고 또 지으심을 받았나이다 하더라』
* 늘 그렇게 해야 하지만 특별히 명절을 맞이하면서 만물을 지으시고 보존하시며 다스리시는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려야 한다. 그런데 이 나라, 이 민족, 이 백성들이 하나님께 감사하지 아니하고 살아계시는 부모님께 감사하는 것이 아니라 죽은 조상과, 헛된 신과 우상에게 영광을 돌리는 것이 너무 안타깝다. 하나님께서 얼마나 섭섭하게 생각하실까? 그러나 우리는 오직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자(느 9:6)
『오직 주는 여호와시라 하늘과 하늘들의 하늘과 일월성신과 땅과 땅 위의 만물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지으시고 다 보존하시오니 모든 천군이 주께 경배하나이다』
2. 가족과 함께 이웃과 더불어 즐겁게 지내자.
* 명절의 대명사는 즐거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족끼리 즐겁게 사는 것은 너무 당연한 일이지만 명절을 맞이하면서 평소보다는 달리 좀, 더 즐겁게 지내자. 맛있는 음식도 만들어 먹어가면서, 가까운 공원에라도 산책을 하던지, 아니면 조금 먼 곳으로 여행을 하든지 어떤 방법으로든지 가족끼리 즐거운 시간을 가질 때 명절의 즐거움은 더욱 클 것이다.(전 9:9)
『네 헛된 평생의 모든 날 곧 하나님이 해 아래에서 네게 주신 모든 헛된 날에 네가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즐겁게 살지어다 그것이 네가 평생에 해 아래에서 수고하고 얻은 네 몫이니라』
* 명절은 가족을 돌보는 날로 정하라. 부모님을 찾아뵙고, 자녀들에게도 애정을 표현하며, 형제간에 서로 우애를 나누고, 부부간에도 다른 때와 달리 즐거운 시간을 갖는 것이 곧 명절이다. 가족을 돌보는 것이 성경적이다(딤전 5:8)
『누구든지 자기 친족 특히 자기 가족을 돌보지 아니하면 믿음을 배반한 자요 불신자보다 더 악한 자니라』
* 가족끼리의 시간을 보내는 것이 너무 단조로우면 이웃과 더불어서 함께 즐기라. 좋은 일이 있을 때 이웃과 더불어 즐기는 것은 성경적이다(눅 15:6)
『집에 와서 그 벗과 이웃을 불러 모으고 말하되 나와 함께 즐기자 나의 잃은 양을 찾아내었노라 하리라』
* 원래 명절은 즐겁게 잔치를 하며 서로 선물을 주고받는 날이다(에 9:19)
『그러므로 시골의 유다인 곧 성이 없는 고을고을에 사는 자들이 아달월 십사일을 명절로 삼아 잔치를 베풀고 즐기며 서로 예물을 주더라』
* 이웃을 사랑하며 돌보는 것이 성경적이다. 명절을 맞이하면서 자연스럽게 이웃과 친해지는 것도 보람된 일이다.(약 2:8)
『너희가 만일 성경에 기록된 대로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몸과 같이 하라 하신 최고의 법을 지키면 잘하는 것이거니와』
3. 소외된 이웃과 함께 즐기자.
* 우리 주변에는 소외당하는 이웃이 많다. 명절이 즐겁기보다는 오히려 더 슬프고 힘든 사람들도 있다. 가난하거나, 병들었거나, 소외당하고 있는 이들이 생각보다 많다. 그런 이웃에게 명절을 맞이하면서 따뜻한 사랑의 손길을 펴는 것도 매우 보람된 일이다. 하나님께서는 소외당하는 자들을 돌보는 것을 매우 기뻐하신다. 가난한 자 병든 자를 돌보는 것이 곧 주님께 한 것이라고 하셨다(마 25:40)
『임금이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하시고』
* 이웃을 사랑하고 섬기는 과정에서 나에게 되갚을 수 없는 자에게 하는 것이 아주 복이 된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대신해서 우리에게 갚아주신다. 엄청난 비밀이 있다. 그러므로 이웃을 돌보며 섬길 때에는 어떤 조건이나 대가 없이 섬기는 것이 더욱 복이 된다.
(눅 14:12-14)
『[12] 또 자기를 청한 자에게 이르시되 네가 점심이나 저녁이나 베풀거든 벗이나 형제나 친척이나 부한 이웃을 청하지 말라 두렵건대 그 사람들이 너를 도로 청하여 네게 갚음이 될까 하노라 [13] 잔치를 베풀거든 차라리 가난한 자들과 몸 불편한 자들과 저는 자들과 맹인들을 청하라 [14] 그리하면 그들이 갚을 것이 없으므로 네게 복이 되리니 이는 의인들의 부활시에 네가 갚음을 받겠음이라 하시더라』
* 원래 명절날에는 가난한 자를 구제하고 돌보는 것이 성경적이다. 유대인들이 부림절이라는 명절을 기념하여 가난한 이웃을 구제했다(에 9:22)
『이 달 이 날에 유다인들이 대적에게서 벗어나서 평안함을 얻어 슬픔이 변하여 기쁨이 되고 애통이 변하여 길한 날이 되었으니 이 두 날을 지켜 잔치를 베풀고 즐기며 서로 예물을 주며 가난한 자를 구제하라 하매』
2016년 설 명절은 다른 해와 달리 더욱 더 즐거운 명절로 맞이하자. 행복한 명절이 되게 하자. 하나님께서는 우리 모두가 특별히 하나님의 귀한 자녀들이 행복하게 사는 것을 원하신다. 우리의 행복을 위하여 자기 아들까지도 내어 주신 하나님이시다. 예수님께서도 우리의 행복을 위하여 자신의 몸을 십자가에 던지신 주님이시다. 십자가 위에서 흘리신 그 보배로운 피로써 우리가 구원을 받았고 지금 이 행복을 누리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행복하게, 사는 것이 아들의 피를 헛되지 않게 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행복을 위해서 성령님까지 보내 주셔서 우리의 삶을 행복하게 이끌어 가시는 하나님이시다.
하나님께 선택받았고, 예수님의 피로 죄 사함 받고 거듭남으로 구원받고,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날마다 행복하게 사는 사람답게 이번 명절을 즐겁고 행복하게 맞이하자.
정말 하나님께는 감사와 영광을 돌리는 명절이 되고, 가족과 함께, 그리고 이웃과 더불어 즐기는 명절이 되게 하고, 우리 주변에 소외당하고 있는 이들을 찾아 위로하고 격려하며 섬기면서 즐겁고 행복한 명절로 맞이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