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강서구의 한 대형교회 교인들이 교회 목사와 장로들을 횡령, 사기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우리나라 복수의 인터넷 매체는 서울 은성교회 정봉규 목사에게 80억원을 빌려준 교인들을 포함해 교인 총 131명이 목사와 당회 장로들을 업무상 배임·횡령·사기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고 보도했다.
다음은 매체의 보도 내용.
"처음부터 말도 안 되는 공사였어요. 20억을 가지고 500억이 넘는 공사를 한다는 게 말이 됩니까. 담임목사의 무책임한 말을 믿은 제 잘못이죠."
은성교회에 3억 1000만 원을 빌려 준 박 아무개 집사는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아내의 전도로 교회에 다니기 시작한 박 집사는 20여 년간 유년부 교사와 부장을 지내며 교회에 헌신했다. 2008년 정봉규 목사가 예배당 건축을 위해 3개월만 돈을 빌려 달라고 했을 때, 집을 담보로 대출해 줄 정도로 교회에 대한 신뢰가 깊었다.
하지만 3개월은커녕 5년이 넘도록 교회는 돈을 갚지 않았다. 박 집사는 은행으로부터 언제 재산이 압류될지 몰라 불안하다고 했다. 지금까지는 교회가 대출 이자를 내 주고 있지만, 교회의 사정이 어려워져 이자를 감당하지 못하면 집이 압류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가정에서 사소한 일로도 아내와 다툼이 벌어진다고 심정을 토로했다.
박 집사처럼 41명의 교인이 총 80억 원을 교회에 빌려줬다. 이들 모두 잠시만 빌리겠다는 정봉규 목사의 말을 믿었다. 새 예배당이 무사히 완공되리라는 믿음도 있었다. 하지만 3년도 지나지 않아 건물 골조만 올린 채 공사는 중단됐고, 임시 거처로 마련한 건물마저 재건축조합과 소송에 휘말려 철거됐다.
보도에 따르면 교인들은 정 목사가 은퇴를 2년 앞둔 2007년 교회 예산의 30배에 달하는 신축 예배당 공사를 진행하면서 금융권에서 900억원, 교인들의 담보대출 등을 통해 241억원 등 총 1141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정상적인 교회라면 2007년은 은퇴를 앞두고 후임 목사를 청빙할 시기다. 정 목사도 교회 부목사였던 이 아무개 목사를 자신의 후임으로 내정해 2006년부터 함께 사역했다. 하지만 정 목사가 예배당 건축을 시작하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이 목사는 2007년 말 돌연 사임했다. 정봉규 목사는 2009년 10월 14일 은퇴해 원로목사로 추대됐다. 교회는 새로운 목회자를 청빙하지 않았고, 교회가 소속된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예장통합) 영등포노회는 인명진 목사(갈릴리교회 담임)를 임시당회장으로 파송했다. 하지만 교회의 모든 일은 정봉규 목사가 처리했다.
또 예배당 건축이 한창 진행되던 2007년과 2008년 정 목사는 교회 재정 63억 원을 들여 캄보디아 땅 450만 평을 매입했다. 해외 선교를 위한 기독교 마을을 세운다는 이유였다. 하지만 이 결정은 당회와 공동의회를 거치지 않았고, 땅 매입도 당시 선교부장 모르게 진행됐다. 교인 대부분이 모르고 있던 이 일은 올해 3월 10일 해결책을 요구하는 교인들에게 정 목사가 캄보디아 땅을 팔아 돈을 갚겠다고 약속하면서 드러났다.
2011년 7월에는 청소년 수련원을 마련한다는 명목으로 30억에 김포시의 땅과 건물을 매입했다. 이 역시 교인들 모르게 진행됐다. 거금을 들여 샀지만, 이곳도 예배당 부지와 마찬가지로 경매로 처분됐다.
교회의 한 달 평균 이자는 10억원이며 이자조차 갚기 어려워지자 신축 예배당 공사는 중단됐으며 2000명으로 줄어든 교인들은 예배당 건물 지하 주차장에서 예배를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회가 재정위기에 처한 시기에 은퇴 위로금으로 33억원이나 책정 받은 정 목사는 지난 8월 자신을 고소한 교인들에게 저주에 가까운 설교를 하여 여론의 질타를 받고 있다. “(고발한) 그 사람들은 기도 안 하는 사람들입니다. 마귀의 도구로 변질이 돼서 불신자보다 더 극악한 자들로 전락했습니다. 교회를 없애고자 하는 사람들을 하나님께서 심판하는 것을 똑똑히 볼 겁니다.”
첫댓글 불교 국가에서 개신교 가 먹힌다고 지랼 사기 치고 대한민국 호구로 만드는 목사 세끼 얼굴한번보자```````개자식 양아치 쓰레기 같은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