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인동을 이리 저리 돌아다니다가 아주 우연히 낯익은 사람을 만났다.
음악친구이기도 한 구자혁씨, 온라인 상에서는 혁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사람이다.
그는 옥인동에 서촌꼬뮤니따 혁이네 라는 공간을 열고, 차도 팔고, 문화강좌 같은 것도 여는 사회적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공교롭게도 내가 우연히 그를 만나 이 곳에 들어 왔을 때는
구자혁씨가 지난 해 4월의 지방선거에서 노동당 후보로 종로구 구의원 선거에 출마한 상태여서
이 곳은 일종의 선거 베이스캠프로 활용되던 상황이었다.
이 지방선거는 구자혁 후보보다도 그의 선거 운동원이 전국적인 스타가 된 희안한 선거였다.
그의 선거 운동원이 투표 당일에 투표 참관인으로 투표소에서 투개표상황을 감시하던 중
투표하기 위해 투표소에 들른 대통령의 악수를 거부한 사건 때문이다.
이 사진들 가운데 머리 긴 안경쓴 사람이 바로 그 문제적 인간이다.
잘 했다...잘못했다 라는 이야기를 하려는게 아니라 이 곳에 얽힌 이야기를 한 것이다.
정치적인 이야기하면 하도 물어뜯는 사람들이 많은 공간이라 조심 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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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cafe/2516844054CA43601F)
첫댓글 그렇군요~~~^^
그랬었군요?
푸른섬932님 덕분에 몰랐던 사실도 알게되고
옥인동의 소소한 것들도 잘 알게 되었습니다.
늘 고맙고 감사합니다. (^,~)
가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