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별 가족 돌봄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오늘날 우리에게 주시는 당부의 말씀
새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사랑 하라" ( 요 13: 34 )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난 바 되었으니 하나님이 자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심은 그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라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하여 화목제물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라 사랑하는 자들아 하나님이 이같이 우리를 사랑하셨은즉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 어느 때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만일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고 그의 사랑이 우리 안에서 온전히 이루어지느니라 그의 성령을 우리에게 주시므로 우리가 그 안에 거하고
그가 우리 안에 거하시는 줄을 아느니라 ( 요일 4: 10 - 13 )
A. 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
진도체육관에서 진료하고 있는 변창규 경찰병원 외과과장은 " 하루에 실종자 가족 200명 정도가 진료를 받는다 " 며 "
스트레스로 인하여 탈진, 탈수, 신경쇠약에 시달리다가 실신하는 경우도 있고, 고혈압이나 당뇨 같은 만성 질환이
악화한 사례도 많다고 " 했다.
사랑하는 사람의 예측하지 못 한 갑작스러운 죽음은 남겨진 가족이나 그가 속한 공동체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게 된다.
사별 가족이 커다란 충격과 슬픔을 잘 극복하고 사별 전의 상태로 돌아가서 정상적인 삶을 살아 갈 수 있도록 그들을
돌봐야 한다.
지금 많은 심리치료 의료진을 비릇한 상담 관계자가 치료를 담당하고 있으며 종교단체에서도 많은 치유사역자가 헌신하고 있다. 그러나 이분야에 적극적인 정부 차원의 대책이 미약하기 때문에 교회의 훈련받은 평신도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하여야 한다.
친구들이 행복해 할 때 함께 기뻐해 주십시오, 그들이 슬프할 때 함께 울어 주십시오, 서로 잘 지내십시오,
혼자 잘난 척하지 마십시오, 별 볼 일없는 이들과 친구가 되십시오, 대단한 사람인 양 굴지 마십시오.
( 메시지성경 - 롬 12: 15,16 )
이제 가라 내가 네 입과 함께 있어서 할 말을 가르치리라.( 출 4: 12 )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속에서 말씀하시는 이 곧 너희 아버지의 성령이시니라 ( 마 10: 20 )
남을 돌보는 너희는 복이 있다, 그렇게 정성들여 돌보는 순간에 너희도 돌봄을 받는다 ( 메시지성경 마 5: 7 )
B. 슬픔의 여정
사별 (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 )
가족을 돌봄 ( care )을 위하여 그들이 사별로 인한 심리적 , 신체적, 영적 고통을 이해 하고 시기에 적합한 조치를 지원하여야 한다.사별과 슬픔에 대한 일반적인 이론은 다음과 같은 단계가 있다고 하나 개인적으로 차이가 있다.
여자일 경우 더 우울하고, 노령일수록 더욱 절실하며, 당사자의 인격과 배경 ( 성별, 년령, 종교, 성장과정, 가정환경, 고인과의 친소관계 등 )에 따라 다양하다.자원봉사자 자신의 규준에 의하면 상처만 주게 됨을 각별히 주의 해야한다.
1. 충격의 단계 처음에는 슬픔도 느끼지 못한 체 아무일 없는 듯이 현실감각을 잃어 버린다.
사랑하는 사람이 떠난 것은 알지만 그것이 믿기지 않는다.무엇인가 하여야 하겠다는 생각은 있으나 몸이 얼어 붙어 있다고 느낀다.충격과 부정은 어느시간 계속되는데 몇일이나 걸리는 경우도 있다.
2. 비탄의 단계 죽음 때문에 몸과 마음에 두려움과 노여움, 공격적 좌절감이 나타난다.불안, 우울, 죄의식 , 공포, 지나친 슬픔으로 일상생활을 하지 못한다.밥맛이 없고, 입이 마르고, 피곤하며 ,수면장애, 등 신체적 고통이 따른다.
3. 부재의 단계 떠난 사람이 생각나고 고통스럽게 회상 되지만 잊어버리곤 한다.표면적으로는 정상적이나 내면은
아무 느낌이 없고 삶이 무미건조해 보인다.
4. 수용의 단계 새로운 애착을 방해하는 떠난사람과의 관계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그러나 사랑하였든 떠난사람과 함께 가진 좋은 추억은 소중하게 간직한다.
5. 회복의 단계 삶을 스스로 회복한 자신을 찿아서 스스로 격려하고 새 삶을 산다.
활력을 찾고 자기가 선택한 방향으로 나아가면서 삶의 목적을 부여한다.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 마 5: 4 )
C. 사별 가족의 고통
1. 신체적 증상 울음, 한숨, 피로, 탈진, 마비, 숨가품, 심계항진 , 근육의 긴장, 식욕의 변화, 체중의 변화, 수면 양상의 변화, 수다스러움, 목안의 이물감 .
2. 정신적 증상 악몽,기억상실, 정신혼란, 집중곤란, 자존감 저하, 물건의 분실, 효율적인 사고력 저하, 비정상적인 행동,
불안한 작업및 활동으로 인한 문제의 발생 ,
3. 정서적 문제 무감각, 무감동, 무력감,절망 ,현실도피,자살의도,의미상실,비현실감, 히스테리, 죄의식, 분노, 충격, 불신, 우울, 냉담, 번민, 절망,고인에 대한 고착.
4. 영적 측면 분노와 불안으로 비정상적인 상태,종교적 신앙체계의 붕괴,신에 대한 원망,신의 부재, 사별이 신의 징벌이란 생각,삶의 목적과 의미를 상실함 ,
5. 왜곡된 반응 ( Distorted Reaction)과음, 약물남용, 고인의 증상의 재현, 심리적 요인에 의한 신체적 질환, 일상 생활의 후퇴, 사교 범위의 급격한 축소, 사회적 관계의 변화, 자신에게 불리한 사회 경제적 처리, 우울증으로 자살기도, 상담 거부 ,반사회적 충격적인 행동 , 고인에 대한 집착으로 과잉의존,
D. 사별 가족을 위한 돌봄
1. 사별 가족을 돕고자 하는 사람은 그들의 말을 경청하고 그들을 잘 살펴서 슬픔이나 분노와 같은 특별한 감정이
비정상적으로 오래 지속 되는 것이 아닌지 주시해야한다.
2.너무 서두르지 않은 상태에서 정상적인 슬픔의 여정을 벗어나는 왜곡된 증상을 격는 사별 가족을 도와 주어야 한다.
3. 사별 가족의 이야기를 잘 들어 주어야 한다.
사별 가족의 한맺인 사연을 인내심을 가지고 잘들어 공감하고 지지하여야 한다
이때 무책임한 말 " 운명이 다해서 " " 하나님의 뜻이다 " 등 은 삼가해야 한다.
4. 사별 가족이 죄책감을 호소할 때는 받아들어 인정해 주어야 한다.
잃어버린 기회에 대한 후회 와 죄책감, 양심의 가책, 의기 소침 하였든 상실감등에 대하여 공감하고 지지하여야 한다.
E. 자녀와 사별한 부모의 고통과 돌봄
1. 부모가 자녀를 잃은 경우는 다른 어떤 상실보다 슬픔의 강도가 높다.
부모가 자녀에 대한 애착이 사랑과 자기애로 구성 되는 친밀한 관계이기 때문이다.
2. 자녀를 잃은 부모는 사별 전에 부모의 역활을 다하지 못했다는 죄의식이 있다.
자기 보다 앞선 자녀의 상실로 인한 슬픔을 극복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된다.
3. 상실로 인한 슬픔으로 인하여 남은 자녀에 대하여 적대감과 분노를 느낀다.
죽은 자녀의 역활을 남은 자녀에게 기대함으로 심리적 갈등을 야기하게 한다.
4.부모의 죄책감 중 보편적으로 중요한것은 다음과 같을 것이다.
죽음의 원인에 자유로울 수 있는가. 죽음의 현장에서 최선의 조치를 했는가. 나는 편한히 살아도 되는 것인가.
부모의 역활에 평소에 최선을 다 하였는가.
5. 특히 세월호 조난은 예상하지 못한 사별으로 마음에 준비가 전혀 없었다.
부모가 할 수 있는것이라고는 기도하고 울부짓는 일, 그야 말로 속수무책이었다.
6. 고교 2학년 부모와 가족의 소망을 가슴에 지니고 진학의 꿈을 키우는 때이다.
부모와 가족은 그들에게 기대를 모우고, 나라는 그들의 진로를 이끌었다.
7. 그래서 우리 모두는 어른 구실을 다하지 못한 죄를 뉘우치며 용서를 구한다.
생각하기 조차 괴로운 방송을 지켜 보면서 자녀와 사별한 부모와 함께 운다.
8. 사별의 슬픔을 극복하고 남은 자녀를 위한 부모 역활에 적응하도록 해야한다.
자녀의 죽음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자신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도록 한다.
9. 해결되지 않는 죄책감을 지니고 살아 가는 법을 배우도록 같이 노력한다.
대인관계에서 오는 감정과 죄의식을 정상화시켜 자신의 죄의식을 개선 하게한다.
10. 자녀의 비극을 사회봉사활동으로 승화시켜서 의미를 찾게 도운다.
판단하지 않고 들어주는 상담자의 지지는 죄책감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된다.오로출
F. "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 " ( 롬 12: 15 )
'사별 가족 관리' 를 부활절부터 5회 ( 4.20 - 4.26 ) 연제 하였습니다.
세월 따라 떠나간 자녀들을 가슴에 묻고 마음이 아픈 슬픔으로 고뇌하는 부모님들을 위로하고져 하는 자원봉사자들에게 참고가 되였으면 하는 바람이었습니다.
이 자료는 내가 그간 호스피스 사역현장에서 수집한 자료 " 삶, 사랑과 죽음의 길잡이 " 을 교본으로 하고, 아래 관계
도서를 참고로 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사별관리나, 호스피스 , 웰다잉, 등 치유사역에 관심이 있는 분에게 도움이
되였으면 합니다 .
호스피스 자원봉사 지침서 - 한치화 엮음 - 마뗄암재단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지침서 - 김혜자 역음 - 현문사
병상을 두드리는 목회 - 한국원목협회 - 두란노
호스피스 체험수기 - 강남성모병원호스피스과 - 성바오로출판사
무슨 말을 하면 좋을까 - 모현호스피스 옮김 - 성바오로
출처 : http://blog.naver.com/hhggss9306/220100864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