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부터 화요일까지 장장 5일간 양평 농막에 틀어박혀 그중 3일을 그동안 틈틈이 가지고간 대나무를 이용하여 원두막겸
정자겸 창고를 만들었습니다
너무 볼품 없지만, 버려진 대나무와 각목을 혼자 힘으로 만든 것이기에 올려봅니다.
생각보다 대마무가 곧질 않아서 지붕을 만들기도 힘들었고 만들고 나서도 영 시원치가 않네요.
어제 다이소에서 보니 갈대발을 3,000원에 팔던데 3개면 지붕을 예쁘고, 손쉽고, 햇빛 차단력도 훨~
다른 할일도 많았는데 너무 후회되네요.
아래 사진은 바닦을, 대나무를 쪼개고 끈으로 역은 것으로 여름에 무쟈게 시원할것 같아 만들게 된것임. 마무리를 다 못하고
올라왔네요.
(문제의 지붕)
대나무를 쪼개고,나무 틈을 만들어 그 사이사이에 끼운덥시고 만든, 힘이 엄청나게 들고, 볼품도 없고, 햇빛도 제대로 못 가리는
아무리 생각해도 한심한 지붕입니다. 다음에 갈대발로 가려야 겠습니다.
사진 뒤에 있는게 금강초롱님이 주신 배나무 입니다.
첫댓글 고생 하쎴읍니다 그래도 나름 운치가 있네요 .....등짝은 시원할것 같구요 바람이 송송 ....낮잠 자기 좋아 보입니다 ...^^
재주도 좋소이다... 어디서 그리 많은 대나무를 구하셨을꼬.... 구입하지는 않았을 것 같은디... ㅎㅎ
바닦용은 동네 할아버지께서 보성에서 가져온 대나무라고 주셨고, 천장용은 우리 재개발 아파트에서 조경하고 남아 굴러다니는 대나무예요.
바닦 제대로 엮이지 않으면 엉덩이나 허벅지 깨무는 경우가 발생할 수 도있습니다.............ㅋㅋㅋ
ㅎㅎㅎ ~~ 솜씨가 날이 갈수록 좋아지고 있구먼요~~저기 않아서 막걸리 한잔~~캬! 저 위에 헌 비닐장판 깔면 청소하기도 좋을것 같구요~
비닐장판을 깔면 끈적거려요. 그리고 청소는 무슨 청소를 해요. 그냥 쓰는거죠. 이번에 양평 5일을 양말 1켤레 가지고 살았는데.
유후~~ YOU WIN!!!! 멋져요~~~ 양말 한켤레로 5일을!! 인간승리입니다...
ㅎㅎ 저도 만들고 푼 것 중에 하나인데 . 이런방법도 있었군요. 밑에보이는 대나무 로는 햇빛 가리개를 만들어야 할것 같군요 .
여름용 농막(?) 준공기념~ 벙개를 기다립니다~~ ㅎㅎㅎ
운치도 있고 훌륭한데요~~ 타고난 솜씨가 있는거 같아요.
혼자서 만드셨다니 대단하네요
좋네여.....개성도 있구....나두 비슷하게 준비하나 할려 하는데...시원하니 보기좋습니다....
분위기가 좋아보입니다.......둘러앉아서 맛난것 먹으면 금상첨화겠네요.........^^
너무 자신의 작품을 우습게 보는 경향이 있는 것 아닌가요? 제가 보기에는 나름 멋진데요. 지붕으로는 키위나무 한그루 기둥옆에 심어서 타고 오르게 만드세요. 능소화도 좋겠네요.
그래도 조금 아쉬움이 남아서 그럽니다. 시간이 나면 조금 보완을 할까 합니다. 그리고 뭔가 덩쿨을 올려보겠습니다,
좋으네요 태풍에는 대비를 해야할듯 하네요
좋습니다. 그런데 잔차님 재활용도 좋지만 경제가 돌아가게 돈좀 들여서 하세요...ㅎㅎㅎㅎ
3년전에 거금을 들여 파고라를 잘 지었더니, 군청에서 불법 건축물이라 해서 철거한 이후 무엇을 만들더라도 돈을 들이지 않습니다. 아직 대지가 아니어서 본의 아니게 돈을 들이지 못합니다.
하우스위에 덮는 검은 비닐그물(?)을 위에 덮으면 (지붕크기보다 약간크게) 나름대로 그늘도 되고 예쁘지 않을까요? 돈도 적게 들고요,,,,(쓰데없는 한마디 거들어봅니다^^)
풍경이 아름다워요..운치도있고....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