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양동 한양아파트 재건축 본격화 |
기부채납율 30%에 달해 걸림돌로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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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진구 자양동 한양아파트가 안전진단을 통과함에 따라 재건축 사업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2일 광진구청 등에 따르면 한양아파트는 최근 정밀안전진단에서 조건부 재건축인 D등급을 받아 재건축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해당 일대 4만179㎡에는 한강변에 접한 체육공원 1만744㎡와 3종주거지역 용적률 및 건폐율을 적용받아 연면적 2만9434㎡ 만큼 아파트를 지을 수 있다. "내년 상반기에 조합설립" 하지만 기부채납비율이 높아(30%) 향후 재건축 사업에 걸림돌로 작용할 가능성도 남아있다. 한양아파트는 구의ㆍ자양유도정비구역 5구역에 속해 있는 444가구 6개동 12층 규모의 중층 노후 아파트 단지다. 한강조망이 가능하고 지하철 2호선 강변역과 가깝다. 구 관계자는 "기부채납률이 높다는 주민들의 의견에 따라 향후 재건축이 추진되면 서울시에 관련 내용을 건의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내년 상반기까지는 조합을 설립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