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도 해수욕장
소재지 :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죽왕면 문암진리 19-22 번지
백도 해수욕장은 속초시에서 북쪽으로 16km, 간성읍에서 남쪽으로 17km 떨어져 있는 동해안의 해변이다. 1980년 국민관광지로 조성되었으며, '백도'라는 이름은 바다 남동쪽에 있는 백도라는 섬에서 유래했다. 백사장 길이는 200m, 폭은 50m, 수심은 1.5m이다. 기암괴석이 많고 소나무숲이 있어 풍치가 좋으며, 백사장은 활처럼 휘었고 오른쪽 끝에 붉은 등대가 서 있다. 완만한 경사, 깨끗한 바닷물, 질 좋은 모래로 이루어졌으며 수온이 차지 않아 가족 피서지로 적합하다. 갯바위 낚시와 배 낚시, 스킨스쿠버 등을 즐길 수 있으며, 주변에 문암해변과 천학정·청간정·세계잼버리장·화암사·송지호 등이 있다.
[백도해변은 정유미와 최우식이 '여름방학' 촬영 중 이 곳에서 서핑을 즐기는 모습이 전파되면서 떠오르는 관광 명소 중 하나다.
백도해변은 넓은 백사장과 깨끗한 바다, 낮은 수심으로 서핑에 입문하는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어 서퍼들 사이에서는 이미 입소문이 난 곳이기도 하다. 이를 증명하듯 백도해변 근처에서는 많은 서핑 업체들을 찾아볼 수 있다. 그 중 서핑 입문 가족 강습을 진행 하는 서프롯지는 어린이 1대 1 강습부터 4인가족 강습까지 준비돼 있다. 온 가족이 백도해변에서의 서핑 체험을 통해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취미 생활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백도 해수욕장 입구에는 거대한 연인 조각상이 있다. 해수욕장의 모래 사장에는 문어, 가리비, 그리고 소라의 조형물도 있다. 백도 해수욕장의 북쪽에는 2기의 미륵불이 있다. 조선시대에 어느 삼척부사가 부친상을 당하여 무덤 앞에 문인석을 세우려고 현재의 미륵불이 있는 문암진리에 제작을 의뢰했다. 그런데 삼척으로 문인석을 옮겨 가려고만 하면 거센 풍랑이 일어 배를 띄울 수가 없어서, 그냥 문암진리에 남겨두고 떠났다고 한다. 그 후 청어 등 많은 물고기가 풍어를 이루었고, 아이가 없는 집안에서 불공을 드리면 아이를 얻는 등 문석이 마을에 복을 준다고 하여 미륵불로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그후 일제 때 어떤 연유에서인지 땅 속에 묻히게 되었고, 6.25 전쟁 후 마을에서는 무술인 등을 동원하여 1개의 문석은 찾았으며, 나머지 1개의 문석은 파도에 의하여 노출되어 마저 찾게 되었다. 마을에서는 다시 찾은 2기의 문인석(미륵불)을 지금의 자리에 세우게 되었다고 한다.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미륵불에 불공을 올리며, 자식을 얻으려 하거나 대풍어를 기원한다고 한다. 미륵불 옆에는 노란 그네 포토존도 있고 그 뒤로는 구멍이 숭숭 뚫린 타포니 지형(일명 곰보바위)이 위치한다.]
백도 해수욕장 위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