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꿈같은 소망 / 풍화 김정호</p><p> </p><p> 어느날 부터인가  </p><p>사랑하고픈  사람을 마음에 담고 </p><p>그리워 하고 있다는것은 </p><p>인생의 행복인지 불행인지 모르겠습니다</p><p> </p><p>나 혼자 보고싶어하고 그리워 하는 </p><p>기쁨도 있겠지만</p><p>서로를 걱정하고 이해하고</p><p>보듬어 주는 만남이 되기까지는</p><p>너무 긴 세월을 보내야 하는 나만의</p><p>그리움이겠지요</p><p> </p><p> 나만의  그리움 속에서 사랑의 열매를</p><p>맺는다면 그것 만으로도 힘이되고</p><p>행복이 오는것이 아닐련지요</p><p> </p><p>서로가 멀리 떨어져 있지만 </p><p>서로 응원하고 </p><p>가끔은 </p><p>목소리가 듣고 싶다고 </p><p>연락할 수 있는 </p><p>그 자체가 행복이 아닐까요</p><p>그런데</p><p>그 여인은 나만의 그리움이고 짝사랑이란것을</p><p>모르고 있다는것이 안타까울뿐입니다</p><p> </p><p>만약</p><p>어쩌다 내 마음을 전할 기회가 주어 진다면</p><p>늘 만나며 지내는 사이처럼</p><p>허물없고 오랜시간  함께했던 친구처럼</p><p>남은인생 젊은날들의 꿈을꾸며 사랑하고</p><p>행복과 즐거움으로 살아가고 싶습니다</p><p> </p><p>중년이 되여</p><p>사랑하고 그리워하는 사람 하나쯤</p><p>함께 한다면 역시</p><p>인생을 즐겁게 살아가는 방법이 아닐까요</p><p> </p><p>산새들이 노래  부르는 우거진 숲에서</p><p>하나 둘 피어오르는 야생화의  </p><p>예쁜 꽃들처럼  서로가 귀한 마음으로</p><p>가슴에 담고 살아 간다면</p><p>그것만으로도 우린 좋은 인연이 될것입니다</p><p>2024.06.1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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