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픽션과 함께한 2012년 후기...⑤

[행복소녀]

8월 7일 경기도 광주가 아닌 내고향 전라도 광주로다가!! 콘서트필2 녹화를 가게 되었어요.

연속 생기시는 지방 스케에...뜨헉@@ 13일 전주에서 있는 나비 스페셜은 가지 못할 것 같아 이 날 가게 되었답니다.

저는 저의 애마랑 박꽃서경님과 함께 일찍 일을 마치고 출발!!

중간에 휴게소의 꽃 핫도그~와 핫바를 먹어치우며 행복에 젖었던 두 뇨자들.ㅋㅋ

러브러브1님은 배고프다고 징징대는 저에게 엄청나게 큰 감자칩을 입안이 꽉차 건조해져서

더 이상 못 씹을 때까지 밀어 넣으시던 무서운 분이었어요.ㅋㅋㅋ

내려가면서 좀 위험 천만 웃긴 일이 있었는데요~~저 멀리서 엄청 큰 비니루가 응삼이를 향해 날아오는 게 보였어요.

어어어어어ㅡ0ㅡ 솔직히 겁이 나서 주의집중하고 있었는데 이 비니루가 저렇게 와이퍼에 퍽 붙네요?

그러더니 펄럭 대기 시작하는데 한참을 그러고 갔어요. 어찌나 웃기든지...

다행히 시야를 가리지 않아 사고의 위험은 사라져서 진짜 음청 웃었어요.

절로 개콘 무섭지 아니한가의 퇴마사 유행어 “어~이건 뭐지!!”가 나왔다능. 같이 웃으시라고 살짝 영상 공개.

땡볕에 갑자기 한 2분? 폭우가 쏟아지는 구간을 헤쳐나오질 않나...지루하지 않은 여행길이었어요.

사실 너무 멀어 고향도 안 내려간 지가 백만년인데ㅠㅠ 그치만 광주에 도착하니, 저렇게 현수막이~음화화^^b

기념컷 찍고, 먼저 내려와서 번호표 받고 질문지 쓰고 계셨던 분들과 상봉하야

녹화 후 긴시간 또 상경길이 남아 있으니 배를 채우기 위해

저흰 1차로 냉면 먹고 전라도 냉면이라 맛있을 줄 알았는데 너무 달달해서 슬퍼하다

다같이 치킨을 먹으며 녹화시간을 기다렸어요. 정리해야 될 일이 있어서~치킨집에서 일도 좀 하고

여러 이야기를 폭풍 나누다 보니 역시 시간은 금방 감.ㅋ

저는 이 때 장이 너무 안좋아 매우 아팠지만, 내색 안하고 있었는데 또 좋다고 막 먹었더니 나중엔 식은땀 뻘뻘ㅠㅠ

그래서 메인카메라 감독님 옆 완전 상석을 후딱 맡아 앉아버렸어요. 진짜 최고 명당자리였다능?!

왜 카메라가 여기 있는 지 알겠더라구요.ㅎㅎ

넘 잼나게~씐나게 녹화를 즐기다 보니 나중에 카메라 감독님께 살짝 녹화 시간, 일정 여쭤보니까 큐시트를 주셨어요.ㅎㅎ

무대도 이쁘고 박한별님 진행도 재밌었고 오라버니들의 공연, 인터뷰 다 좋았어서 멀리까지 내려온 보람이ㅠㅠ

이 날 저는 진짜 우연찮게 hide님 데리고 오신 어머니를 만나서 같이 오순도순 얘기나누며~인사를 드리게 되었어요.ㅋㅋ

나중에 오라버니들 뵐 때도 같이 해주셨다능!! 정말 멋진 어머님이셨습니다^^ hide님 파이팅이에요~~~!! ㅎㅎ

광주에 오셔서 왕짜장면을 드셨다는 오라버니들께~짜장면이 칼국수였다는 얘길 들으며 인사를 드리고

먼길 또 운전하며 가실 피곤하신 오라버니들과 행복한 대화를 잠시 나누고 보내드렸어요.

저의 끼워팔기 사진 찍어주세요로 탄생한 이 사진..ㅋㅋㅋ 풉>.< 아 완전 좋아요~!!

제 머리가 작게 나왔거든요. 나만 아니면 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다시 탑밴드!! 대박 터진 16강 뒤에 이어진...8강 펜타포트 락페스티벌에서의 경연.

탑밴드 경연 전 쯤에 느지막하게 가서 뒤에서 먼저 공연중인 밴드들의 사운드를 듣는데

오만상 다 찌푸렸던?????????!!!!!!!!!! 뭐 지난 얘기니까 더 이상 말 안할래요.

전 오라버니들이 편곡하신 미인이 좋으니까 말이죠. 마지막까지 선곡에 대한 고민과 연습이 반복되셨던 8강 준비!!

고생하셨어요. 미인...자주는 아니더라도~가끔 들려주세요^^

마지막 경연까지 다 보았는데, 8강 미션 얘기 듣자마자 떠오른 상위권...그대로 맞아떨어졌는데

저를 능가하신 예견자. 동욱오라버니~악퉁의 1위 선전을 예상하셨습니다. 대봑ㅋㅋㅋㅋ 역시 짱이세요.b

오라버니들 말씀 들으면서 정말 오라버니들께서 자신있으신 무대에선 최상의 결과를

조금 의견차 있고 스스로 만족치 못하셨던 무대에선 최하의 결과가 그래서 오라버니들을 더 믿을 수 있었어요.

바로 뒤에 붉은악마 응원전에서 오라버니들을 만나뵈서 결과를 들을 수 있었지만, 담담하게 받아들이시며

오히려 팬들 하나한 챙겨주시고 웃어주시구

두근 두근 설레며 기다리던 미니콘서트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잠깐 집에 와서 수업을 하고 시청으로 시간 맞춰 나갔는데, 이미 빼곡이 서울광장을 메운 관중들...

전 축구가 너무 보구 싶어서 그만 파고 들어 들어 중계화면이 잘보이는 중앙에 제 몸 하나 끼울 자리가 있기에 의지하야

 

모르는 사람들과 축구를 보며 응원을 하고 있었습니다. 다른 팬분들께선 무대 근처에 계셨더라구요.ㅋㅋㅋ 전 축구가 급했어요.

펜타에서 후촬영 마치시고 날아오신 오라버니들..역시 축구 응원은 트픽이 짱입니다요!!

응원 단장님께서 응원 중에 승리를 위하여를 너무 구슬프게 부르셔서 저 진짜 빵터졌네요. 떼창을 듣는 행복감은 있었지만요..!!

트픽 공연에 환호하는 축구관중들 오랜만에 느끼는 뭉클함.ㅎㅎ 올해 올림픽은 축구 덕분에 더욱 잊지 못할 것 같네요!

이어지신 지방일정 8월 13일 전주 나비 스페셜은 못가궁...집에서 들입다 일만 했습니다.ㅋㅋ

가신 팬분들이 전해주시는 속보전과 올려주신 영상에 늘 아쉬움은 달랠 수 있어 좋아요!! 감사 감사~(__)

그리고................................열망했던 8월 17일!! 해랑오빠 생파 & 미니콘서트♥  

천기오라버니 기획, 오라버니들께서 직접 열어주시는 공연이라 저희 운영진들도 살짝 도와드리며 준비를 했습니다^^

케익은 미리 의논을 하여 저,영쥬르,하월가,낙랑,은지님의 참여로 만들어졌어요.

특별히 해랑오빠를 위한 호피 하트 디자인!! ㅎㅎ 센스있게 앞자리 숫자는 빼고 해랑오빠 등번호로 만든 초ㅋㅋ

은지님께서 부산에서 공연을 부득이하게 못오셔서...정말 많이 신경써주셨어요. 

케익 외에도~팬분들은 위한 이벤트 선물로 바로바로 요 수제 립밤도 보내주셨어요!! 최공^^b

받으신 분들 잘 쓰고 계시죠옹?ㅎㅎ

 

해랑오빠께 전달하는 생일 메시지 이벤트는 영쥬르, 하월가님께서 넘 멋지게 판넬을 만들어 주셨죵~~솜씨가 우왕 굿@@

저는 음...생일축하송 이벤트를 맡았는데...뭐 제가 저지른 일이니 제가 수습을...해야했던ㅠㅠ 진짜 내 입이 방정이다...헐ㅠㅠ

그래도 짧은 시간인데 바로 멤버 구성이 될 수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트픽을 보는 첫 라이브 공연에서 과감히 무대에 서겠다는 각오를 해주신 히수찡님...용기 백배.ㅎㅎ

기타 연주 당님과 건반 쫑쫑님~~먼저 악보드리고 연습 후 단 3시간의 합주밖에 못했는데 잘해주셔서 감사해요.ㅋㅋ

히수찡님께서 해랑오빠께 선사하신 꽃다발은...쑥스럽게 앉아계실 해랑오빠 손에 무언가 들려드리는 게 좋지 않을까 싶어

친한 동생에게 부탁하야~제가 마련했는데 해랑오빠의 함박 포옹을 받으시는 히수찡님 보며 오메~~@@ 조으다♥

생일 축하송을 준비하며 생긴 합주실에서의 추억은 저희끼리 간직하는 걸로. 해랑오빠 성대모사는 비밀이에요~~!!

(궁금하시면 500원들 준비하셔도 안 해드립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연 전날, 공연 당일까지 칼질에 여념이 없었는데ㅠㅠ 팔이 진짜 우지끈 우지끈 했어요.

 

그래도 예쁘게 팬분들 손목에 둘러진 핸드링을 보니 아놔 뿌듯해서 말이죠>.<

저의 도큐프린트로 출력된 미니 포스터와 및 곱게 적혀진 이벤트송 가사지와~

몽님께서 디자인 도와주신 트랜스픽션 생수 스티커까지 열심히 칼질 했습니다.

감기기운이 작렬하는데도 너무 행복했던 공연이라ㅠㅠ

자꾸 빠지는 마이크선도 추억이 되고, 해랑오빠의 맥주 원샷과 관객놀이는 언제 다시 볼 수 있겠냐며,

김지훈님의 내게 돌아와 열창에, 오빠들께서 직접 진행하신 이벤트, 오프닝을 맡아주신 홀린 뒤에 트픽만의 공연을

오랜시간 함께 할 수 있었다는 거. 앵콜의 연짱~아 무엇하나 떠오르는 모든 일들이 좋은 추억으로 몽글 몽글 **

오빠들께선 처음이라 미흡하다 하셨으나, 깨알재미 대박 터진 2012년 베스트 상 드려요~☆

바로 전날 올려드렸는데도~같이 축하 노래 불러주신 팬분들 완전 소중합니다.

다음에 혹시라도 이런 이벤트를 하게 된다면..많이들 참여해주세요. 꼭이요~(__)

제가 노래하는 불상사는 다시 일어나지 않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해랑오빠의 몇 팬분들께서 깜짝 준비하신 형광봉과 간식, 엽서 또한 무지 감동적이었습니다.

지금도 제 보드판에 걸려 있네용^^ (아 물론 간식은 다 먹었어요.ㅎㅎㅎ)

오랜만에 많은 분들을 뵐 수 있어서 더 좋았던 공연..ㅠㅠ 공연에서 자주 방가운 얼굴들 뵐 수 있었음 좋겠어요오♡

8월 25일에는 위드락 페스티벌과 서라페 Vol.7이 동시에 열렸어요.

위드락 페스티벌과는 연이 있어 아침 나절 파주 프로방스 현장에 다녀와야했는데 무대설치와 음향 장비 점검이 한창이었어요.

꽤 넓은 공간과 큰 무대가 걱정반, 잘됐으면 하는 마음 반...그랬습니다.

이 때부터 서라페 스탭활동에서~잠깐 도와드리며 인계하고 완전히 빠지게 되어서 서라페까지 시간이 애매꾸리하게 남더라구요?

갈까말까 백번 고민하다 결국 일산으로 달렸어요. 뵙기로 한 분도 있고 해서 함께 서라페 보려고 기다리시던 팬분들과 날아갔다

다시 홍대로 날아왔습니다~! 오라버니들 차와 대치하듯 주차를 하게 된데다 홍대로 돌아오는 것도 동시에 출발해야 했는데..

베스트 드라이버 동욱오라버니의 질주..ㅋㅋ 그치만 막혔던 홍대 덕분에 똑같이 도착하는 기현상.

이미 열기로 가득찬 싸홀로 들어서 뒤에서 그냥 무대는 카메라 들고 영상으로 보고 냅다 뛰어 놀았어요.ㅎㅎㅎ

프레스 공간에 갈 수 있으니까 잠깐 거기 가서 사진 찍고 나왔는데, 나중에 동욱오라버니가

창살에 갇혀 이상한데서 공연을 보더라며..ㅋㅋㅋ 아 진짜 매의 눈이십니다!! 팬분들 오라버니들께서 다 보고 계시니까~~

우리 모두 아이컨택 팍팍 먼저 드리며 잘 놉시다~~ㅋㅋㅋㅋㅋㅋ  

해랑오빠 생일파뤼를 하러 가신다는 오라버니들을 보내 드리고~^^

근데 이날 피곤해서 그랬나?? 오라버니들과 무슨 얘기를 했는지 거의 기억이 안나네요? 패부 얘기했었을까요?

팬분들 사진 찍어드린 거랑..음...음....ㅋㅋㅋㅋㅋ 일단 패스!!

이제 8월의 마지막 스케줄 26일 마비노기 영웅전 OST에 참여하신 탑밴드2 밴드들의 공연~액션 & 락페스티벌!!

일산 라페스타에서 열린 공연이었는데, 동네주민 동욱오라버니는 홍대를 넘나드셔야 했을?!

라페스타 중앙 무대에는 저도 전에 서본 경험이 있어서 조촐하겠구나 생각했는데,

실시간중계도 나가고 그래서인지 무대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예쁘고~

많은 분들이 공연 시간이 다가오며 꽉꽉 자리를 채워주시고 재밌었어요.

근데 진짜 올락코리아 때보다 심하게 다습해서 제 옷은 그냥 짜면 물이 나오게 될 정도가 되버렸답니다.

아놔ㅠㅠ 더위 잘 안타는 데 힘들었어요~~ㅡ.,ㅡ

짧고 강렬했던 오라버니들의 무대...무언가 음향사고가 터져버려 살짝 짜증도 났지만, 그래도 장악력 카리스마 가장 뛰어나신

트픽의 공연이어쑈쑈~~~☆

전 이날 계속 미뤄두었던 해랑오빠의 생선포장을 완성해서 드리공, 한시름 놓았네요. 미루면 찝찝하자나요.ㅎㅎ

은지님의 수제비누도 같이 드렸어야 했으므로..더 신경을 마니 썼드랬어용.^^

그치만~사실 이날 진짜 스페셜한 선물은

계속된 폭풍 스케줄..그리고 패부 준비로 지쳐 힘드신 오라버니들의 웃음을 찾아드리고자  천기오빠께 드린 이상한 거울

다행히 웃어주셨어요.ㅋㅋㅋ 잘생기신 천기오라버니 파이팅!!^^*

오라니들과 잠시 인사를 나누고 이때야말로 패부 준비 얘기를 했던 거 같아요~~ㅎㅎ 그건 기억납니다!!

마영전 게임 얘기랑~OST 얘기도 했던 듯 싶고...또 기억이 가물가물...ㅡ.ㅡ

그치만 이 와중에 정확히 기억나는 건...집에 가기 전에 너무 촐촐하다며 먹어치운 맛난 분식이었어요.ㅋㅋ

 이렇게 8월의 스케줄이 끝이 났네요..6편은 다시 한번 대박 날아오르신 탑밴드2의 “패자부활전”으로 시작합니다~♪

[pureviolet]

으아니... 미인이십니다!!! 혹시 8강에서의 선곡이 소녀님을 염두에 둔????? ㅎㅎ

[행복소녀]

헉.........................돌 날라오겠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용한 달빛]

아 진짜 어떡하죠... 행복소녀님 글을 읽으니 지난 시간들이 필름처럼 지나가요....정말 기억이 아닌 추억이 맞나봐요..가슴이 뭉클해요! 감동주시려고 그 동안 이렇게 멋진 후기 꽁꽁 숨겨두신 듯.. 잘 읽었습니다.

[행복소녀]

영사기 돌리는 느낌으로 저두 열심히 쓰고 있어용~~^^ 1년치 후기를 이렇게 쓰다니ㅠㅠ 완전 반성중ㅎㅎ

[행복소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싸이즈 줄였어요. 미앙! 누르면 저렇게 크게 나온 줄 나도 모르고 있었네. 뜨헙.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snappy]

후후후~~ 전 전주에서 트픽오빠님들에게 홀딱 반했다는 ㅋㅋㅋㅋㅋ

[행복소녀]

아하~~전주 나비 공연...제가 못간 공연에서^^ ㅋㅋ

[kimzhun]

저야말로 잊지 못할 추억이였어요...ㅋㅋ 정말 잊지 못할...하지만..후배들이 홍대 진상남이라고 한다는 ;;; 행복소녀님의 따뜻한 배려로 웃을 수있었습니다..다시 한번 감사드려용^^

[행복소녀]

ㅋㅋㅋ 홍대 진상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강렬한데요? 이런 멋진 추억 만들고 그런 별명 가지게 된다면 기꺼이....ㅎㅎ 제가 감사합니다~~~^^ 공연 때 뵈어요(__)

[shouting]

아놔 해랑오빠 결혼하는거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축가 불러주는 듯한 오메 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