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이번에 24학번으로 입학하게된 정민호라고합니다. 교수님께서 이번 과제를 내주셨을때 저의 24년인생을 다시한번 곰곰히 생각해보았습니다. 저는 우선 서울 광진구에서 태어나 4살때까지 아버지의 고향인 전주에서 자랐습니다. 저의 어릴적기억엔
논밭에서 뛰어놀고 개구리를 잡거나 밤에 별을 헤는등 같은 기억이 남아있습니다. 다시와서 생각해보면 아주 어릴적부터 뛰어놀거나 신체활동을 정말 좋아했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듬해인 5살때부터 다시 서울에 올라와 살게 되었습니다. 저는 초등학교시절 3학년부터 아이스하키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아이스하키 를 3학년때부터 6학년때까지 했습니다. 연고지는 목동이였고 팀이름은 목동판다스 였습니다. 첫시작은 제가 먹는것을 워낙 좋아하다 보니 살이 조금 찌게되었고 부모님께서 살을 뺄겸 진학을 목표로 아이스하키는
어떻겠냐 물어보시고 저는 워낙에 신체활동과 스포츠를 좋아하여 하겠다고 한것이 저의 시작이였습니다. 첫 정식 스포츠의 기억은 조금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의자를 잡고 스케이트부터 타기 시작했고 코치님과 감독님이 정말 무서웠습니다. 제가 어느정도 게임에 참가할수 있을때부터 정식적으로 훈련하기 시작했고 몸싸움을 하며 격렬하게 운동하는것이 그때엔 무섭고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재미있었던기억도 분명히 납니다. 고학년 형들과 친해지고 서로 패스를 주고받으며 골을 넣을땐 정말 짜릿했습니다. 그로부터 시간이 흐른뒤 중학교 진학을 앞두고 있었을때 전 축구에 관심이 정말 많았습니다. 아이스하키가 부모님이 시켜서 운동을 한것이라면 축구는 저의 주도적인 관심이였던거 같습니다. 저는 정식 엘리트 축구를 하고싶은 마음이 굉장히 컸었고 매일 연습하여 팀테스트도 보았습니다. 저의 포지션은 골키퍼 였기에 항상 축구장까지 이동하여 킥연습 캐칭연습 세이빙 연습을 7~8시간동안 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했습니다 그결과 테스트에 통과하여 중학교시적부턴 축구를 시작했습니다. 축구부에 들어가기전 저는 운동을 해봤으니 축구부 생활도 잘해낼수 있을거라 살짝 얕봤던것 같았습니다 실제로 축구부를 들어가 운동해보니 분위기,그리고 위계질서 그외에 생활들이 정말 힘들었습니다 저의 성격도 당시엔 굉장히 내향적이였고 축구라는 운동의 특성상 내향적인 성격을 가진 친구들은 나가떨어지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간절했고 프로엔 못가더라도 후회없이 해보고 싶은 마음이 굉장히 컸기에 꾹 참고 생활하며 운동했습니다. 그 이후로 다른 친구들도 저를 인정해주며 같은팀 으로써 서로 의지하며 웃고 우는 사이가 되었고 저는 이것이 스포츠의 매력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렇게 축구를 해오던 와중 대학진학을 앞두고 원하던 학교에 진학을 하지못하여 우선 2년제 체육대학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그 길에서 저는 또다른 한사람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제가 지금의 모습을 가지고 있을수있던 그때당시의 과대표선배였습니다.
그분은 보디빌더로 활동하며 학교생활을 했습니다 저는 그사람을 보고 처음으로 웨이트 트레이닝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저도 그사람처럼 되고 싶었고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제일 좋은 동기부여는 동경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저는 그 이후로 술을 끊었고 매일 닭가슴살과 밥을 철저히 챙겨먹으며 선배에게 조언도 구하며 열심히 웨이트 트레이닝에 몰입했습니다. 당장에 좋아지는것은 없었지만 1년,2년,3년 점점 지나오면서 제가 추구하는 몸으로 변하고 있었고 지식과 스킬또한 늘어나는 그과정이 정말 재밌었습니다. 아직도 그분은 제마음 한켠에 동경의 대상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저는 그꿈을 순천향대에서 실현해보고자 합니다. 저도 다른 사람의 동경의 대상이 되고싶고 멋지게 살고싶습니다. 그이후 군대를 전역하여 복학해서 2년과정을 마치며 저는 체육분야로 직업을 가지기로 마음먹어
편입을 2년정도 준비했습니다. 운동은 제일 자신있었지만 실기시험은 힘들었습니다 작년에 1번으로 아쉽게 원하던 대학에 떨어지게 되어서 입시를 그만두려 생각했습니다 더는 작년보다 열심히 할수없을것 같은 생각이 항상 머릿속에 있었고 너무 아쉬웠지만 입시는 그만하려했습니다. 그렇게 한달이 지난뒤 저는 다시 시작했습니다. 제가 2년동안 실기준비를 한것이 너무 아까워 쓸수있는학교를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와중 수시전형을 알게되어 지금의 제가 되었습니다. 저는 생각합니다 다른이들 보다 조금은 늦은 출발이지만 다른사람들은 신경쓰지 않으려 합니다. 다른이의 눈치를 보는것은 저의 목표나 가치관에도 좋은 영향을 끼치진 않는다는걸 저는 알고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말중에 이런구절이 있습니다.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이말은 불교경전 숫타니파타에 나오는 말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자신의 것만 묵묵히 해내고 앞으로 나아가라는 뜻입니다. 저의 2024년도 가장 필요한 말인듯 싶습니다. 저의 이번년도 목표는 KFA지도자 D급 취득과 높은학점을 받는것입니다. 제가 무엇을 해낼까 생각을 해본결과 제가 좋아하는 축구와 웨이트트레이닝을 접목하여 축구 피지컬코치가 되는것이 저의 최종적인 목표입니다. 저는 입학전에 체대입시를 지도해본 경험이 있습니다. 저의 첫 체육지도경험이였고 저는 운동을 가르치는게 굉장히 즐겁고 또 제자들이 기록이 늘어가며 뿌듯해하는 모습을 보며 더욱
스포츠지도를 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정적인 웨이트 트레이닝만을 지도하는것도 좋지만 저는 더 퍼포먼스적이고 기능적인 훈련에 관심이 많다는것을 깨달았습니다. 저는 이제 1학년이지만 군대라는 숙제를 끝내고 제가 명확히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을 찾았습니다.
또한 재작년에 생활체육지도자(보디빌딩)을 취득하여 졸업전까지 KFA지도자와 더욱이 건강운동관리사 자격도 도전해볼까 합니다.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명확한 꿈을 갖고 달려나가는 모습이 정말 멋져요! 앞으로 어떤 도전을 하든 응원할게요 마이노 빠이팅 !!
저는 마이노형한테 배울 점이 엄청 많은 것 같아요!
엄청 열심히 사시고 운동도 엄청 열심히 하시고 너무 멋있어요..😎
마이노형이 꼭 꿈을 이루셨으면 좋겠습니다!!! 뒤에서 항상 응원할게요! 형
꿈을 이루기 위해 늦은 시기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민호형님께 배울 점이 많은 거 같아요. 나중에 웨이트 알려주세요ㅎㅎ 앞으로 더 친해지면 좋겠습니다!
꿈과 목표가있는 민호형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저와 공통점이있는 것 같아서 좋은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친하게 지내요 형!!
민호 형님 어렸을 적부터 이어져온 스포츠의 삶이 현재까지 와서도 빛나셨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요즘 운동을 같이 하면서 많은걸 배우고 있는데요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