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떠지지 않는 졸린 눈을 비비고 꾸역꾸역 고속버스에 오르면 어찌됐든 목적지에 데려다준다.
오늘도 광주.
예전에 무등산을 오를 때는 시간이 없어 주위를 들러보지 못했다.
오늘은 여유있게 절집 두 곳을 둘러볼 계획.
유스퀘어에서 증심사 가는 첨단09버스를 탔다.
30분 후면 증심사 도착.
우선 수자타식당에서 식사부터 할 것이다.
사찰음식부페.
단품도 좋아하지만 이렇게 여러 음식을 먹는 것도 좋다.
저녁은 저번에 실패한 초가집에서 두부김치.
내일은 보성화순드라이브.
판소리공연도 있다니 기대된다.
남도 한바퀴를 좋아하는 이유는 해설사님이 탑승하셔서 좋은 말씀을 해주시고 어쩌다 이렇게 공연까지 볼 수 있다는 것.
행복한 이틀이 될 것이다.
날씨도 끝내준다.
첫댓글
광주 여행 잡은날이
드뎌..오늘이 었군요!
보성 녹차밭도 들러
오시겠네요~
말씀마따나 비온뒤라서
날씨 맑고 선선해 좋구요
날씨 복이 있으십니다. ㅎ
잘 다녀오세요.^^
날씨는 좋은데 엄청 뜨겁네요.
한 달 전과는 완전히 달라요.
이제 당분간 여행은 더워서 힘들듯요.
기회님...!
방긋..?
해도 달도 별도
삼라만상 모든님들도
곤히 잠든 이시간 ..!
기회님 기행문 읽고 댓글 쓰옵나이다...!
모쪼록 두산사 두루 여행 잘 하시고
고즈녁한 산사에서 인증샷도 부탁해유
정면사진 곤란하믄 옆모습도 좋아용....ㅎ
콤도이젠 꿈나라루 진입하렵니다...!
밧트...!
행여나 꿈속에서 만나면
소 닭보듯 하믄서 지나가기 없기유...ㅎ
어제는 떡실신.....
꿈도 없이 잠을 잤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