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미소가득 화초봉사단이 모현 보니또정원으로 경기정원문화대상을 수상했다는 소식을 전해 들은 안면도에서 파인트리 펜션을 운영하시는 대부님께서 우리 봉사단이 필요한 나무나 화초들은 얼마든지 나눔해 주시겠다는 연락을 받게 되었답니다. 몇년전 부터 대부님과 팔학골님께서는 우리 봉사단이 부탁만 하면 비싼 백송 뿐 아니라 귀한 화초들을 아낌없이 주셨던 정말 고마운 분들이셨지요. 8월 28일 금요일 오후에 다가오는 9월 24일이 이천 성안드레아병원 25주년이기도 하고 병원에서 치료받으셨던 분들 중에 단주 10년과 20년 기념 식수가 필요해서 원장수사님은 트럭을 몰고 미소지기 부부는 승용차로 안면도에 가게 되었답니다. 대부님댁은 5천여평의 땅에 20여년전 부터 심은 나무들이 종류도 많았고 그 앙도 어마어마 해서 마치 수목원에 온 것 같았습니다. [1] 8월 28일 오후 5시 안면도 파인트리펜션 대부님댁 도착 오후 5시쯤... 대부님댁에 도착해서 파인트리 정원을 둘러 보고 저녁 7시쯤에는 팔학골님 부부도 오셔서 함께 저녁 식사를 하게 되었지요 [2] 8월 29일안면도 파인트리 펜션 안개 내린 아침에... 이른 아침 안개내린 촉촉한 정원이 마치 신선이 모여 산다는 무릉도원이 이런 느낌의 별천지일거라는 생각과 참으로 신비스럽고 숙연해지는 분위기였지요. 데크 식탁 러그로 바나나 잎을 따서 깔았는데 먼지 하나 없는 너무나 깨끗해서 이곳 공기가 얼마나 청정한지를 알 수 있었답니다. [3] 8월 29일 오전 팔학골님에서 팔학골님께 부용화가 필요하다고 했더니 얼마든지 캐 가라고 하셔서 염치 불구하고 대부님댁에서 차로 5분 거리인 팔학골님댁에 갔었지요. 나무는 대부님댁이 ...화초는 팔학골님 댁이 종류도 양도 무지 많더군요. 소피아자매님께서 부들레아도 주시고 클레마티스 예쁜 아이 등 뭐든지 주시려고 하셔서 엄청 감동받고 왔답니다. 따뜻한 인심에 ... 세상에는 대부님 부부와 팔학골님 부부처럼 진심으로 나누려는 좋은 분들도 많지요.그것이 살아가는데 힘이 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4] 8월 29일 오전 대부님댁에서 기념 식수 캐기 대부님께서 성안드레아 단주 기념 식수로 에멀랄드 골드와 흰색 목백일홍 나무를 추천해 주셨답니다. 나무 심는 것 보다 캐는 것이 훨씬 어렵고 힘들어서 세분이 나무 2그루 캐는데 2시간 정도 걸렸지요.더운 날씨에 땀도 많이 흘리시고요. 올해 원장수사님은 우리 봉사단과의 인연으로 삽질만 수천번 하신 것 같았습니다. 대모님께서 새참으로 주신 단호박도 수박도 너무 맛있게 먹고 조금 힘들었지만 행복한 시간들을 보내게 되었지요. [5] 8월 29일 오후 4시 이천 성 안드레아병원 도착... 그리고 안면도에서 가져 온 나무와 화초들 심기 안면도에서 나눔해 온 나무와 화초들을 오후 늦게까지 다 심고 1박 2일의 여정을 마칠 수 있었지요. 몸은 힘들었지만 베풀어 주신 사랑때문에 즐거운 마음으로 작업을 했었답니다. 다시한번 안면도 대부님 부부와 팔학골님 부부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
첫댓글 미소지기님이 하동분이라는 것을
팔학골님의 글을 통해 익히 알고 있었으며, 봉사로서 함께 하시는 모습 부럽고 감사합니다.
아참 전에 미소봉사단을 소개 해드렷엇지요
제가 갈대가 가까우니 요즘 기억이 가물가물 하니 이해 바랍니다
봉사라면 우자라꼬님이야말로 꽃마당도 만들어 주시고 좋은일 정말 많이 해주시지요 ^*^
큰일 하셨네요.. 가슴 뿌듯 하시겠어요.주위에 좋은 분들이 계셔 행복하시겠습니다..
저는 가끔 꽃모종이나 보내드릴뿐 현장에서는 함께 하지 못합니다.
꽃보다 아름다운 봉사의 힘!
수고하셨네요
좋은 덕담 한마디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정원과 꽃과 글 행복한 사람들 잘 보고 갑니다.
해돋이님만 보면 풍경좋은 해돋이펜션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 생각이납니다.
어딜가나 좋은분들이 참 많아서 세상살아가는 맛이 나네요 늘 행복하세요^*^
아름다운 분들이시네요.
꽃을 좋아 하는분들의 맘들은 모두다 한결같은 마음들 아니겠습니까? ^^
와~~돌아온팔학골님~~정말 좋은 일 하셨네요~~^^♡♡♡♡♡
저는 별로 하는건 없고요 봉사단원들이 일년내내 땀흘리며 정말 고생들 하십니다.^^
마땅한 표현을 찾을수 없네요
완전 아름답습니다~~♡♡♡♡♡
잘보아 주셔서 고마워요
좋은일만 가득 하시길~~
좋은일 많이 하시네요
가드닝 9월호에서 봤는데...
감동입니다
주시는분도 봉사하시는분도...
풍경도 너무 멋지고 마음도 너무 아름다우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