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야권 진보표가 민주당+조국혁신당+기타 떨거지들로 분산되면
가장 중요한 국회 제1당을 국민의힘에 빼앗겨서
국회 제1당의 전리품인 국회의장을 내줄까봐 가장 염려가 되더라구요.
상임위원회 배분에서도 슈퍼 을의 입장에 설 수밖에 없고요.
더군다나 국민의힘은 현재(21대 후반기) 국회에서도
상임위를 배분하면서 자기들이 핵심 상임위를 가져가겠다고 몽니를 부려서
끝끝내 법제사법위와 국회운영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는데
아예 국회 제1당이 되어버린다? 정말 상상도 하기 싫습니다.
국회의장 자리가 국민의힘으로 넘어갔을 때 어떤 시츄에이션이 벌어지는지는
국민의힘이 국회의장을 독점했던 18~19대 국회를 보시면 됩니다.
김형오, 박희태, 강창희, 정의화 의장 밑에서 통과된 주옥같은 법안들을 떠올리시면 돼요.
조국혁신당의 스탠스나 워딩이 당장 속시원할지는 모르겠는데
민주당 표를 비례에서만 15% 이상 잠식해 들어가는 상황은
국회에서 압도적 과반을 점하기 위해 1석이 아쉬운 현 시점에서
매우 우려스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만약 조국혁신당이 비례대표에서 요즘 여론조사 나오는대로
정당득표율 15~20% 선을 차지하면 현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하에서 5~6석이나 가져가게 됩니다.
(병립형 = 16석 × 15~20% = 2.4~3.2석)
(준연동형 = 30석 × 15~20% × 50% = 2.25~3석)
어차피 목적은 윤정부 국힘박살내는것이니
지역구도 비례도 더불어민주로 몰빵 합니다.
1당 뺏기게 되면 합당하겠죠
아마...
그런 상황이 발생하면...
조국이 결단할 듯...
이번선거 준연동형 캡 없어졌음
46석으로 비율 따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