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백성들이 유월절을 지내기 위해 해마다 예루살렘 성전에 모여 기도합니다.
유월절 축제는 일주일간 계속 되었고
그 성대한 축제는 끝이 났습니다.
이제 고향으로 돌아가는 국민들이 밖으로 나가는데 길이 미어 집니다.
마리아와 요셉은 예수가 보이지 않아도 걱정 하나도 하지 않습니다.
예수는 12살의 이미 청년이 되었고
그동안 친구들과 여행과 모험을 많이 하였습니다.
그러기에 길을 잃거나 하는 따위의 걱정은 조금도 할 필요가 없는것입니다.
예수가 얼마나 똑똑하고 체격이 다부진가!
마리아와 요셉은 동네사람들과 나자렛을 향하여 길을 가는데 날이 저뭅니다.
그래서 한곳에 모여 저녁을 해 먹고 잠을 자려는데
예수가 보이지 않습니다.
이런일은 전에는 없었습니다.
식사시간과 잘 시간에는 어김없이 집으로 돌아왔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늦은 밤인데도 예수가 보이지 않흡니다.
"푸레시안 어머니, 우리 예수 못 보셨나요?"
"못봤어요"
"어딜갔지?"
찾으러 다녀도 보이지 않습니다.
"세로나야, 우리 아들 예수 못 봤니?"
"예 못봤는데요"
"혹시 집에 갔나?"
라고 요셉이 말 하자 마리아가
"설마요 ,하인밖에 없을 집에는 왜 가요?"
그래도 혹시 모른다는 생각으로 두 부부는 밤새도록 걸고 다음날도 밤새도록 걸어 집에 왔습니다.
그러나 예수가 있을리 만무 합니다.
"얘가 어딜갔지?"
"글쎄"
아무리 생각해도 모릅니다.
"오 하느님 아버지시여, 우리에게 당신의 아들을 맡기셨거늘
저희가 아이를 잃어 버렸으니 죽을 죄를 지었나이다
저희를 죽여 주시옵소서 엉엉엉'
밤새도록 웁니다.
"우리 다시 예루살렘으로 가서 거기서부터 찾아봅시다"
이리하여 마리아와 요셉은
잠도 자지못하고 먹지도 못한채 그먼 예루살렘으로 또 갑니다.
(계속)
첫댓글 마리아와 요셉 부부가
예수님을 잃고 얼마나 애가 타셨을까 공감이 되는 글입니다
하느님께서 메시아ㅣ를 맡겼는데 잃다니 !
큰 죄를 지었지요 하하하
그러나 내일을 준비하기 위함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