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권리 보장 및 지원 강화, 특수교육법 전면 개정 촉구
-주거, 교육, 일자리 등 포괄적 지원체계 마련 요구
원탁 기자 : 전국장애인부모연대(이하 부모연대)는 26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 앞에서 '2024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제22대 총선요구안 선포식'을 개최하며,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들의 생명을 보호하고 권리를 실현할 수 있는 정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번 선포식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약 400명의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들이 참여해, 정책요구안에 대한 강력한 지지와 함께 실현 가능한 정책 변화를 요구했다.
부모연대가 제안한 정책요구안에는 발달장애인의 권리 보장 및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과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의 전부 개정을 주요 내용으로 포함하고 있다. 또한, 주거생활서비스 도입, 지역사회 행동지원센터 설치, 낮시간 서비스 보편화, 자기주도급여형 일자리 도입 등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들이 사회의 일원으로서 존중받고 통합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을 포함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발달장애인 산업현장 실습 프로그램(IPPD) 도입, 특수학급 및 통합학급 내 특수교육전공 협력지원교사 배치, 교육분쟁조정위원회 설치, 발달장애인 거점병원 및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설치와 운영 확대 등의 구체적인 정책 제안을 통해, 발달장애인과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포괄적 지원 체계 마련을 강조했다.
한편, 부모연대는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새진보연합, 진보당, 녹색정의당, 노동당, 조국혁신당과 정책협약을 진행했다.
출처 : 한국장애인신문(http://www.koreadisabled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