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1.daumcdn.net/cfile/cafe/99FBD34A5DD5EB3134)
골지천 따라 굽이굽이 즐기는 낭만 여행. 강원 정선, 영월. 아리랑의 사연에서 뗏사공의 전설까지 다양한 스토리가 숨어 잇는 정선은 강물 따라 낭만이 흐르는 고장이다. 두물이 만나 하나 되어 흐르는 아우라지 일대를 돌아보고 소나무 숲과 야생초 군락이 아름다운 꽃벼루재를 걸으며 골지천을 내려다보면 하늘 위를 걷는 기분에 뺘져볼 수 있다. 곳곳에 숨은 비경, 푸근한 시골 정취는 덤아우라지의 애틋한 사연과 강원도 산골지방 특유의 소박한 삶이 있고, 물결처럼 굽이치는 산봉우리 깊숙이 천혜의 절경이 가득 숨어 있는 정선은 하루 종일 하염없이 걸어도 지루하지 않은 고장이다. 한강 물줄기에서도 최상류에 위치한 구간으로 자연하천의 모습이 잘 살아 있는 골지천을 따라 아름다운 풍경 속에 숨어 있는 명소들을 찾아가 보자.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tong.visitkorea.or.kr%2Fcms%2Fresource%2F36%2F1112236_image2_1.jpg%3F%26name%3Dimage2%26index%3D1) 낙천1리에 자리한 미락숲은 캠핑과 피서를 즐기기에 좋은 곳이다
임계면 낙천2리에 자리한 미락숲은 홍수 때 골지천의 범람으로 인한 토양유실을 방지하고 하천변 물살의 흐름을 완화하기 위해 조성된 수해방지림이다. 지금은 인근 주민들의 편안한 쉼터가 되어주는 동시에 훌륭한 오토캠핑장으로 캠핑족들 사이에서 조용히 입소문이 난 곳이다. 한낮인데도 빛이 잘 들지 않을 만큼 무성하게 하늘로 쭉쭉 뻗은 느릅나무 숲에, 잔디가 무성하게 자라는 평평한 바닥은 아무 곳에나 텐트를 펼쳐도 훌륭한 하룻밤의 숙소가 마련된다. 정식 캠핑장이 아니라 입장료도 따로 없어 사람이 몰릴 만도 한데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아 한적하게 쉬어갈 수 있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tong.visitkorea.or.kr%2Fcms%2Fresource%2F12%2F1112212_image2_1.jpg%3F%26name%3Dimage2%26index%3D1) 정자 주변의 아홉 가지 아름다움을 찾아보는 즐거움이 있다![정읍 산외 송기섭 시비](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tong.visitkorea.or.kr%2Fcms%2Fresource%2F61%2F1104661_image2_1.jpg%3F%26name%3Dimage2%26index%3D1) 조선시대 이자선생이 낙향해 지은 정자 구미정
미락숲에서 골지천길을 따라 약 20분 정도 가면 골지천길 최고의 명소가 나타난다. 아홉 가지의 아름다움을 가진 정자라는 뜻의 구미정이 그 주인공이다. 구불구불한 계곡 길을 따라 깊숙이 들어갈수록, 이런 곳을 찾아내 정자를 지은 이의 안목에 절로 감탄이 나온다. 그다지 특별할 것 없는 소박한 정자이지만 그곳에 앉아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며 계곡에 숨은 아홉 가지 절경을 찾아 구경하다 보면 시간마저 정지한 듯한 기분마저 든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tong.visitkorea.or.kr%2Fcms%2Fresource%2F66%2F1112266_image2_1.jpg%3F%26name%3Dimage2%26index%3D1) 강 건너편을 연결하는 다리![](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tong.visitkorea.or.kr%2Fcms%2Fresource%2F68%2F1112268_image2_1.jpg%3F%26name%3Dimage2%26index%3D1) 아우라지에 가면 나룻배를 타볼 수 있다
강변에 세워진 아리랑 처녀상과 아리랑 전수관이 이곳을 찾는 여행자에게 이 애틋한 전설을 조용히 들려준다. 또 아우라지는 남한강을 따라 한양으로 보낼 목재를 엮어 내려 보내던 뗏목의 시발점으로, 전국에서 모여든 솜씨 좋은 뗏사공들의 노랫소리가 끊이지 않던 곳이기도 하다. 이제는 다리가 생겨 강을 건너지 못하는 어려움은 없고, 한양으로 흘러가던 뗏목도 없지만 지금도 강을 오가는 나룻배에 올라 천천히 흐르는 물살에 몸을 맡겨보면 잠시나마 그때의 풍경을 머릿속에 떠올려볼 수 있다.
아우라지 구경을 마친 후엔 정선역 근처에서 열리는 정선 5일장에서 푸근한 시골 정취를 만끽해보는 것으로 골지천길 여행을 마무리한다. 그냥 가기 아쉽다면 정선터미널 뒤편의 길을 따라 근처 병방산의 전망대까지 산책하는 기분으로 슬슬 걸어 올라가 보자. 정선의 명물로 자리 잡은, 굽이치는 동강이 만들어낸 멋진 한반도 형상의 지형을 만날 수 있다.
산 속에 꼭꼭 숨은 비밀의 산길, 꽃벼루재길정선아리랑의 전설이 고스란히 흐르는 아우라지역 꽃벼루재길 트레킹은 정선아리랑의 전설이 깃든 여량면의 아우라지에서 시작한다. 아우라지역을 나오면 바로 보이는 5층짜리 아파트의 옆으로 이어진 산길을 따라 꽃벼루재길 트레킹을 시작한다. 꽃벼루재는 진달래가 가장 먼저 피는 벼랑길이라는 뜻으로, 42번 국도가 건설되기 전 아우라지가 자리한 여량면과 나전역이 있는 북평면을 이어주던 유일한 산길이다.
길 초입을 제외하면 심한 경사가 거의 없고 걷기 쉬운 편인 언덕은 모든 구간이 시멘트로 깔끔하게 포장되어 있어 시골길을 걷는 운치는 덜하지만 벼랑 밑으로 펼쳐지는 조양강의 풍경이 절로 감탄을 자아낸다. 산속으로 깊이 들어갈수록 울창해지는 소나무 숲이 압권이다. 걷기가 지루해질 즈음이면 길을 따라 가득 피어있는 피나물, 송이풀 등의 야생화와 유럽나도냉이, 지느러미엉겅퀴, 달맞이꽃 같은 귀화식물이 눈을 즐겁게 해 준다. 평평한 경사의 내리막길을 따라 하염없이 걷다 보면 길가에 서 있는 작은 비석 하나가 꽃벼루재길과 작별할 시간임을 알려준다.
아름다운 소나무숲길 사이로 트레킹을 즐길 수 있는 꽃벼루재길 • 여행 추천코스 미락숲-구미정-아우라지-나전역-정선역
• 추천코스 플러스 꽃벼루재길 도보 코스 아우라지역 - 역전사거리 - 성도아파트 - 꽃벼루재길 - 나전역(도보 3~4시간, 10km)
<여행 Tip> 꽃벼루재길 트레킹 알짜정보 꽃벼루재길을 모두 걷는 데는 3~4시간 정도 걸린다. 길 초입에는 햇볕을 피할만한 곳이 달리 없어 모자나 선글라스가 필수이다. 도중에 매점이 없으므로 아우라지역 근처에서 물이나 간식 등을 미리 준비해가는 것이 좋다. 길포장이 잘 되어 있어 차로도 올라갈 수 있다. 여행지 상세 정보- 꽃벼루재길
![꽃벼루재길](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tong.visitkorea.or.kr%2Fcms%2Fresource%2F30%2F1112230_image2_1.jpg%3F%26name%3Dimage2%26index%3D1) - 길을 따라 무성하게 조성된 소나무 숲길이 멋지기로 유명하다. 숲길과 더불어 피나물, 송이풀, 유럽나도냉이 등 길을 따라 피어난 다양한 식물이 감상포인트. 이규복선생 유적비가 나오는 지점이 꽃벼루재길의 종점이다.
찾아가는 법) 아우라지역 앞 사거리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성도아파트를 끼고 우회전해 산으로 이어진 길을 따라 올라간다.
- 미락숲 >> 자세히 보기
![미락숲](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tong.visitkorea.or.kr%2Fcms%2Fresource%2F25%2F1111725_image2_1.jpg%3F%26name%3Dimage2%26index%3D1) - 여름이면 피서를 오거나 캠핑을 즐기러 찾아오는 이들이 많다. 낙천1리 주민들은 어려서부터 이 숲에서 뛰어놀며 자란 마을의 놀이터이기도 하다. 미락숲 안쪽에 자리한 마을도 들러볼 만하다.
찾아가는 법) 영동고속도로 하진부나들목에서 59번국도 정선방면으로 직진, 나전 굴다리 통과해서 42번도로 여량방면을 탄 후 여량, 임계면을 지나 낙천1리- 미락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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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정](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tong.visitkorea.or.kr%2Fcms%2Fresource%2F12%2F1112212_image2_1.jpg%3F%26name%3Dimage2%26index%3D1) - 조선 숙종 때 공조참의를 지내고 후에 이조참판으로 추증된 이자선생이 낙향해 지은 정자이다. 정자에 앉아 정자 주변의 아홉 가지 아름다움(어량, 전주, 반서, 층대, 평암, 등담, 취벽, 열수, 석지 등)의 뜻과 위치를 찾아보는 것도 하나의 재밋거리다.
찾아가는 법) 미락숲에서 낙천리 방향으로 강길을 따라 약 20분
- 정선5일장 >> 자세히 보기
![정선5일장](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tong.visitkorea.or.kr%2Fcms%2Fresource%2F72%2F1112272_image2_1.jpg%3F%26name%3Dimage2%26index%3D1) - 매달 끝자리수가 2일과 7일로 끝나는 날에 열리는 5일장이다. 봄 산나물철과 여름 성수기에는 장날 이외에도 매 주말마다 장이 선다. 곤드레나물, 취나물 등의 다양한 산나물과 수수부꾸미, 올챙이국수 같은 강원도 전통 먹거리들로 유명하다. 토종임을 자랑하는 할머니들이 파는 잡곡류도 눈길을 끈다. 주차는 근처 조양강변에 무료로 할 수 있다.
전화) 033-563-7788, 찾아가는 법) 나전역에서 약 15분 소요
- 아우라지역 >> 자세히 보기
![아우라지역](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tong.visitkorea.or.kr%2Fcms%2Fresource%2F57%2F1112257_image2_1.jpg%3F%26name%3Dimage2%26index%3D1) - 역사 옆에 있는 물고기 모양을 한 어름치카페는 이곳의 명물로 통한다. 강변에서 가까운 아라리처녀상, 아리랑전수관 등 아리랑과 연관된 다양한 이야깃거리들을 만날 수 있다. 아우라지 일대 도보로를 따라 아우라지의 명물들을 다 둘러보는 데는 약 1시간 30분 정도 걸린다(왕복 3km).
전화) 033-563-7788(정선역), 주차) 아우라지 나루터 앞 주차장에 주차 찾아가는 법) 서울역에서 아우라지행 열차를 이용하거나 정선에서 아우라지행 버스 탑승.
- 나전역 >> 자세히 보기
![나전역](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tong.visitkorea.or.kr%2Fcms%2Fresource%2F31%2F1112231_image2_1.jpg%3F%26name%3Dimage2%26index%3D1) - 하루에 4번 기차가 지나가며 승차권은 열차 안에서 발매한다. 2004년에 성신여대 미대 학생들이 그렸다는 정선의 상징인 도깨비 벽화도 이제는 낡아 보이지만 나름대로 정겨움을 주고, 70년대의 재래식 화장실이 옛 모습 그대로 남아 있는 것이 눈길을 끈다.
찾아가는 법) 아우라지역전 사거리에서 북평리 방향으로 약 12분
- 이규복선생 유적비
![이규복선생 유적비](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tong.visitkorea.or.kr%2Fcms%2Fresource%2F33%2F1111733_image2_1.jpg%3F%26name%3Dimage2%26index%3D1) - 이규복선생은 고려 말 익제 이제현의 후손으로 1707년 정선군 북평면 남평리에서 태어나 일생을 학문탐구와 후세교육에 전념하며 살았다고 한다. 비석은 2001년에 세워진 것으로 문화재로서의 가치는 없으나 꽃벼루재 길의 중요한 표지로 이곳을 찾는 이들의 이정표가 되어주고 있다.
찾아가는 법) 꽃벼루재길 끝 부근에 위치
맛집정보- 싸리골 곤드레나물밥 전문점 >> 자세히 보기
![싸리골 곤드레나물밥 전문점](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tong.visitkorea.or.kr%2Fcms%2Fresource%2F58%2F1022458_image2_1.jpg%3F%26name%3Dimage2%26index%3D1) 정선의 명물인 곤드레밥이 맛있기로 유명한 싸리골- 정선지역의 고산지대에서 자라는 산나물인 곤드레나물을 넣고 지은 곤드레밥은 정선에서 꼭 먹어봐야 하는 명물 중 하나이다. 시내에는 곤드레밥을 하는 집이 여럿 있지만 그 중 원조로 통하는 곳이다. 주문하면 5분 내로 큰 대접에 담겨 나오는 곤드레밥에 강된장이나 간장 양념장을 취향에 맞게 넣어 비벼 먹는데 어느 쪽이든 담백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자꾸만 당긴다. 함께 나오는 배추와 된장만 넣고 끓인 된장국도 별미이다.
전화) 033-562-4554, 가격) 곤드레나물밥 5,000원, 명태찜 20,000원, 도토리묵무치 7,000원 찾아가는 법) 정선군청 앞 사거리와 정선대교 사이 대로변에 위치
그 밖의 볼거리- 가리왕산 자연휴양림 >> 자세히 보기
![가리왕산 자연휴양림](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tong.visitkorea.or.kr%2Fcms%2Fresource%2F10%2F609310_image2_1.jpg%3F%26name%3Dimage2%26index%3D1) - 희귀수목인 주목과 구상나무, 마가목 등이 울창하고 곳곳에 자라는 약초와 산나물이 숲 산책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통나무로 지어진 숲속의 집과 산림 휴양관, 숲속 야영장, 오토캠핑장 등의 숙박시설과 편의시설이 완비되어 있다.
전화) 033-563-1544, 033-562-5833, 요금) 숲속의 집, 산림 휴양관 3~4인실 주중 30,000원, 주말 및 성수기 50,000원. 오토캠핑장 8,000원 찾아가는 법) 정선읍내에서 정선1교를 건너 평창, 고한 방면으로 직진, 정선1교 삼거리에서 우회전한 후 약 5.5km 직진. 용탄삼거리에서 가리왕산 방면으로 우측 방향
- 아라리촌 >> 자세히 보기
![아라리촌](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tong.visitkorea.or.kr%2Fcms%2Fresource%2F53%2F1112253_image2_1.jpg%3F%26name%3Dimage2%26index%3D1) - 정선과 강원도 산간 지방의 옛 주거문화를 재현해 놓은 테마공원이다. 전통 와가를 비롯해 강원도 산골지방 특유의 소박함이 엿보이는 굴피집, 너와집, 돌집, 귀틀집 등의 전통가옥 6동이 옛 모습 그대로 손님을 맞이한다. 전통가옥에서 하루 묵으며 전통가옥의 정취를 느껴볼 수 있는 체험숙박을 운영하기도 한다.
전화) 033-563-3462, 개관시간) 9:00~18:00, 입장료) 무료 찾아가는 법) 정선역에서 정선군 제2청사 방면으로 직진, 강길을 따라 직진하다 보면 오른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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