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혼여성의 평균출생아수는 2.4명으로 2000년 2.5명에 비해 0.1명 감소
2005년 인구주택총조사 표본집계 결과, 2005년 현재 15∼49세의 가임여성은 1천309만7천명으로 5년 전에 비해 5만8천명 줄면서 2000년 이전의 증가세에서 감소세로 돌아섰다.
출생아 수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유배우 가임여성 인구 역시 2000년 805만3천명에서 2005년 764만명으로 41만3천명 줄어들었다.
기혼여성 1천441만4천명의 평균 출생아 수는 2.4명으로 5년 전에 비해 0.1명 감소했다.
가임기혼 여성 827만9천명의 평균 출생아 수는 1.7명이었고 이들은 앞으로 평균 0.2명의 자녀를 더 낳을 계획으로 조사됐다.
◇ 낮 동안 부모가 전적으로 돌보는 비율 39.5%, 일부 돌보는 비율 65.7%
12세 이하 아동 737만4천명의 낮 시간 보육상태는 부모가 전적으로 돌보는 경우가 39.5%로 가장 많았고 '부모+학원'이 15.6%, '학원' 12.9%, '조부모' 5.4%, '혼자 또는 아동끼리 지냄' 2.3% 등이었다.
낮에 부모가 전적으로 아동을 돌보는 비율은 39.5%, 일부라도 돌보는 비율은 65.7%였다.
◇고령자 증가율 29.5%...총인구 증가율 2.3%
고령인구는 436만5천명으로 5년 전보다 29.5% 증가하였으며 같은 기간 동안의 총인구 증가율은 2.3%이었다.
234 개 시군구 중 고령자 구성비가 20% 이상인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곳은 63곳으로 5년 전보다 34곳이 늘었고, 7% 이상으로 고령화사회가 된 곳은 87곳으로 11곳이 늘었다. 그러나 고령자 구성비가 14% 이상으로 고령사회인 곳은 37곳으로 5년 전보다 8곳 줄었다.
한편, 생활비 전부를 스스로 마련하는 고령자는 30.2%였고 일부라도 마련하는 고령자는 44.1%였다.
◇ 5세이상 인구 중 활동제약자(정신적·육체적, 일상생활)는 5.9%
5세 이상 인구 4천401만명 중 정신적.육체적 활동제약을 겪고 있는 인구는 243만9천명(5.5%)이었고 고령 등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활동제약이 있는 인구는 176만9천명(4.0%)이었다.
정신적.육체적 활동제약자 또는 일상생활 활동제약자 중 15세 이상은 모두 253만5천명으로 이중 취업자는 5명 중 한명꼴인 22.0%(55만8천명)에 불과해 활동제약없는 정상인구의 취업자 비율(53.7%)의 절반에도 못미쳤다.
◇ 2000년 이후 결혼 10쌍중 한쌍은 여자 연상
평균 혼인 연령은 남성이 27.6세, 여성이 24세로 남성의 결혼연령이 평균적으로 높았으나 여성이 연상인 경우도 7.2%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 연상부부는 80년 이후부터 늘어나기 시작해 2000년 이후 결혼한 부부의 11.7%가 여성 연상 부부로 조사됐다.
◇ 나홀로 가구 급증
1인 가구 수는 317만1천가구로 전체 가구(1천588만7천가구)의 20.0%였고 5년 전의 222만4천가구보다 42.5% 늘어났다. 이는 같은 기간 전체 가구 증가율의 3.9배이다.
1 인 가구의 연령별 분포는 60세 이상(97만8천가구)이 30.8%로 가장 높았고 20대(67만9천가구) 21.4%, 30대(62만9천가구) 19.9%, 40대(47만4천가구) 15.0% 등이었으며 5년 전 대비 증가율은 40대가 60.7%로 가장 높았다.
배우자가 있지만 직장 등의 문제로 가족과 떨어져 사는 1인 가구는 36만8천가구로 5년전 26만7천가구에서 37.9% 늘어났다.
거처의 종류별로는 단독주택 64.8%, 아파트 21.1%, 다세대주택 5.3%, 오피스텔 3.5% 등의 순이었으나 단독주택 비중은 감소한 반면 다세대주택과 오피스텔 비중은 증가했다.
점유형태는 월세 35.6%, 자기 집 31.1%, 전세 24.0% 등이었고 월세 비중은 5년보다 8.3%p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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