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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음보살 _()_
2008년 9월 19일 한여름과 같았던 땡볕은 서쪽으로 기울어 서늘한 가을 날씨로 바뀌어 기도회를 갖기에는 넘 좋은 날씨이었습니다. 처음으로 갖은 불자산악회의 108배 기도회를 개최하게 된것에 대해 먼저 부처님과 거사님과 보살님들에게 깊이 감사함을 전합니다. 108배 기도회를 하기로 임원회에서 결정하고 이번 법회운영팀을 맡은 제 자신은 걱정이 앞섰습니다. 과연 몇명이 기도회에 참석할 것인지 말입니다. 첨으로 시작하는 기도회이니까 소수의 인원이 참석할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게시판에 글을 올려 놓고 하루하루를 보내면서 답글은 생각했던대로 참가하겠다는 답글은 얼마되지 않았습니다. 참가신청 마감을 몇일 앞두고 원각님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결과 20명이 넘어서는 참가의사를 보내왔습니다. 생각외로 많은 관심을 갖고 108배 기도회를 참가하신다는 것에 너무나 기뻤습니다. 이날 19시경 체육관앞 주차장에 한분 한분 모여 20여명이 되어 3대의 차량에 나누어 팔공산 갓바위를 향했습니다. 이 날이 마침 경산시에서 주관하는 갓바위 축제인 산사음악회가 열리고 있다는 것을 원각님이 사전확인하고 교통체중이 발생하지 않을까하는 염려가 있었지만 조금 지체된 덕분에 수월하게 갓바위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갓바위 주차장에 둘러서서 현봉님의 갓바위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듣고서 삼삼오오 짝을 지어 정상을 향해 한발짝 한발짝 내 딛었습니다. 정상까지 가는 길은 입구에서 약100미터 정도는 콘크리트 바닥으로 되어 있고 그 다음에는 계단으로 정상까지 이어져 있는데 경사가 심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정상입구에 도착하여 칠성당 앞에서 삼배의 절을 올리고 이마에 흐르는 땀을 딱으면서 잠시 휴싣을 취했습니다. 약사여래불, 약사여래불, 약사여래불 ..... 정근이 스피커를 통해 흘러 나왔습니다. 정상까지는 아직도 5분정도 더 올라가야 했습니다. 정상에 오르기전 좌측에 있는 대웅전에 들려서 부처님께 삼배의 절을 올리고 다시 정상을 향해 발을 내딛었습니다. 정상에 도착하자 많은 불자님들이 갓바위 부처님께 각자의 소원을 담은 기도를 올리고 있었습니다. 불자산악회의 님들은 자리를 잡은 후 마음을 가다듬은 후 108배의 기도를 올렸습니다. 불어오는 바람은 왜이리도 상큼한지 금사랑님은 아쉬움을 토했습니다. 사실이지 힘들게 올라왔는데 108배만 하고 내려간다는 아쉬움과 허전함이 마음속에 자리잡고 있어서가 아니겠습니까? 한 1080배는 하고 가야지 좋겠다는 욕심이 있었지만 아쉬움을 뒤로한 채 대웅전에 모여 앉아 대화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풍선짱님은 자녀와 같이 기도회를 참석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워주었으면 하신 말씀 잘 기억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여러모로 좋은 말씀을 해 주신 현봉님이하 모든 불자님께 감사함을 전합니다. 이제 하산길로 접어들면서 입구에 도착한 후 각자 타고 온 차량으로 향해 가고 피곤한 몸을 차에 싣고 구미로 향했습니다. 갓바위 입구에서 약 1~2킬로 내려 가는데 이게 웬일입니까? 풍선짱님의 차량의 엔진에서 타는 듯한 냄새가 나는것이 아니겠습니까? 야, 이거 큰일이다 싶었습니다. 하지만 점잖게 마음속으로 부처님께서 해결해 주셔야 되겠습니다. 라고 하고 비원님은 풍선짱님에게 묻더니, 라지에터의 냉각팬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여 에어콘을 켜서 라지에터를 냉각시켜주면 된다고 했습니다. 에어콘의 팬이 회전되는 것을 확인하고 다시 구미로 향해 달렸습니다. 처음 갖은 108배 기도회 정말 넘 뜻있는 기도회가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밤이 늦도록 기도에 여념이 없는 불자님들을 볼때 우리들도 기도정진에 노력해야 하겠다는 생각이 앞섭니다. 이번 108배 기도회를 위해 차량을 지원해 주시고 운행해 주신 법광님, 징검다리님, 비원님 그리고 풍선짱님 진심으로 다시한번 감사함을 전합니다. 그리고 중요하고도 중요한 것을 빠뜨릴뻔 했습니다. 불자산악회의 대모이신 금사랑님께서 떡보시를 해 주셨습니다. 여러분! 송편 맛 넘 맛 있지 않았습니까? 송편이 끝내주었습니다. 이번 첨가진 108배 기도회에 미흡한 점이 많아으리라 생각됩니다. 울님들의 많은 이해를 바라며 갓바위 108배 기도회를 토 대로 더 알찬 기도회를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성불하십시요. _()()()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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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너무감합니다
참석은 못했지만 마음은 함께엿습니다. 혼자 기도하는 것보다 여러명이 함께하는 기도가 어느땐 필요하게지요~~~
도향님 그래도 첫번째 행사치곤 보람 있었죠. 두번째 기대됩니다.~~~~
모두들 열심이네요..각성하고 지도 이가을엔 공부,기도 좀해야겠습니다.
아니 전 열심히 하고 있는줄 알았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