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12경 태화강 선바위 전설을 찾아서...
울산광역시 울주군의 범서리 입암리에 위치한 바위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울산)에는 "입암연(立巖淵)은 고을 서쪽 20리에 있으며 언양현(彦陽縣) 남천(南川) 및 취성천(鷲城川)이 합쳐 흘러서 이 못이 되었다. 바위가 물 가운데 탑같이 서 있고, 그 물이 검푸르러서 세상에서 전하기를 용이 있어 가물 때에 비를 빌면 효험이 있다고 한다."라는 기록에서 선바위는 태화강가 운데에 우뚝 서 있어 유래한 지명임을 알 수 있다. 『여지도서』(울산)에는 "입암연은 태화강의 상류부 서쪽 20리 되는 곳에 있다. 큰 바위가 우뚝 솟아 있는데, 물 속의 네 부분은 깎은 듯하다. 높이가 100여 자인데 매우 기이한 모습이 절경을 이룬다."라고 수록하고 있다. 『영남지도』(울산)에는 입암(立岩)으로, 『조선지지자료』에는 구영동(九英洞)에 있는 입암정(立巖亭)으로 각각 표기하고 있다. 선바위의 크기는 높이는 약 33m, 수면위 둘레 약 46m, 최정상 폭 약 3m인데, 꼭대기에는 삼봉을 이루었고 정상에는 잡목 몇 그루와 잡초들이 자라고 있다. 현재는 태화강 십리대밭과 함께 철새 도래지로서 울산 12경에 지정되어 있다.<인용>
울산광역시 울주군 범서읍 입암리에는 오래된 백룡이 살았다고 하며 백룡담의 푸르고 맑은 물 가운데 깎아 세운 듯 서 있는 큰 바위가 있어 ‘선바위’라 한다. 설악산의 한 봉우리를 옮겨다 놓은 것 같다고 칭송하던 장소라서 모양과 형태가 기이하며 거친 바위의 위용이 너무 멋지다. 선바위 동쪽 벼랑은 층암이 깎은 듯하여 보는 내내 기분이 아찔했다. 선바위 쪽은 수심이 깊고 물살이 세서 휩쓸려가기 쉽다고 한다. 멀리서 선바위 주위를 살펴보니 물살이 휘돌아서 나가는 모양이 무척 위험해보였다.선바위의 높이는 33.2m 수면 위 둘레가 약 46.3m 최정상 폭은 2.9m에 이른다고 한다. 매년 익사자가 많은데 처녀귀신때문인지 남자들이 많이 빠져 죽는다고 한다.소방관들이 매년 여름 이곳에서 근무를 서지만 많은 익사자가 나온다니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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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이름도 선바위교. 다리모양도 용암정이 있는 선바위에 맞게 용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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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바위교에서 찍은 선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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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바위 앞 공원 부지에서 찍은 선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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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바위 전설
옛날 이곳 입암마을에는 아름다운 처녀가 살고 있었다. 어느 날 스님이 탁발을 하는 중에, 마을 청년들이 처녀 를 하고있어, 스님도 자연히 얘기를 듣게 되었다. 이를 듣고 난 스님은 한 번 만난 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어느 날 빨래터에 나와 빨래를 하는 처녀를 숨어 보던 스님은 미모에 반해서 처녀의 집에 탁발하기에 이른다. 잠시 후 나온 처녀가 쌀을 넣는 순간 스님은 아가씨의 손목을 덥석 잡자 처녀는 놀래서 집안으로 뛰어 들어갔다.
그러던 어느 날, 처녀는 다시 빨래터로 빨래를 하러 가게 되었다. 이 날도 스님이 숨어서 기다리고 있는데, 태화강 상류 쪽에서 큰 폭우가 내려 홍수가 밀고 왔는데 큰 바위 하나가 선 채로 떠서 내려오고 있었다. 처녀가 신기하여 “정말 이상도해라. 바위도 장가가는가봐?”라고 하였다. 처녀의 말이 끝나자 바위는 처녀 쪽으로 덮쳐왔다. 이를 지켜보던 스님이 구하려 했으나 처녀와 스님 모두 바위에 깔리고 말았다. 둘은 선바위에 깔려 한 많은 수중고혼(水中孤魂)이 되고 말았고 시신이 백천(栢川)까지 떠내려 왔는데 사람들은 이곳을 옹달샘이라고 불렀다.
이 일이 있은 후로는 선바위가 서 있는 백룡담에는 날씨가 흐리고 비가 오려고 하는 날 밤에는 젊은 여인의 애끊은 울음소리가 들리고 백천에서는 큰 뱀이 금빛 찬란한 서광을 발하며 물살을 가르며 백룡담으로 올라가 처녀 혼과 상봉하고 즐겼다고 한다. 이러한 변이 일어나기만하면 큰 비가 내려 이곳 울산의 태화강 주변에 큰 피해를 입는다고 전해지고 있다. <편집>
▼ 선바위 선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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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바위가 있는 쪽의 통도사 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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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암정
선바위는 이곳 용암정 아래에 있다. 용암정의 내용을 보면 태화강 중류 황용연에 용이 있었다는 전설이 있는데 가뭄때 기우제를 지내면 효험이 있다고하여, 입암이란 마을과 이 정자의 경관도 이곳에 있는 선바위로 유래했다고한다. 선바위 동쪽 벼랑은 층암이 깎은 듯 해서 이 또한 절경이며 그 벼랑위에는 용암정이라는 학성이씨의 정자와 선암사가 한층 운치를 더한다. 이곳의 분위기가 이처럼 절경이니 예로부터 경향각지에서 시인묵객들이 끊임없이 찾아들어 절경경관을 노래한 주옥같은 시들이 면면히 전해오고 있다.<인용>
용암정 바로 옆 샛길을 통해 내려 갈 수 있는데.내려가는 길은 인적이 드물고 어둡고 위험하여 내려가지 않았다. 사실은 생생 정보통에도 나온 신비한 장소라고 소개를 해서 내려가고 싶었는데 답사에 동참했던 조카들과 사촌 여동생(통도사 포교사들임)이 위험하다고 만류해서 내려가는 걸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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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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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암정 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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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답사에 동참한 조카 2명과 사촌 여동생(통도사포교사들)입니다. -<글.사진 석암 이창재>-
첫댓글 고생하셨어 구한 귀한 자료들 그냥 보기가 참,죄송합니다
.덕분에 많은 공부를하게되어 감사합니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부경문해에서 교수님께 배운것을 실기차원에서
공부하고 있는 중이며 많은 걸 배우고느끼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선바위 뒤에 있는 기와집은 무엇인가요?
용암정입니다.선바위교를 지나서 선바위가 있는 쪽에 선암사와 용암정이 서로 마주보고 있었습니다.
선암사 현수막이 있는 사진에서 차를 주차하고 올라가면 왼쪽은 용암정,오른쪽은 선암사가 있었습니다.
그곳 용암정이 선바위 답이군요
네 선바위쪽에 있습니다..
다음에는 아래로 내려가 볼 생각입니다..^^
입암이라 곳이 더러보입니다.
근데 조카에 동생까지 완전 대장이십니다~
나도 혼자 다니기 지루해서 팀을 하나 구성하던지 ~ㅋㅋ
그렇지 않아도 가까운 곳에 좋은 곳이 있는 걸 보고는 앞으로 탐방대를 만들어 좋은 곳에 답사를 계속 해야한다며,
자기들끼리 탐방대장을 선임하고 인원을 모으고 다음 목적지를 정하고 신바람났습니다. 에구구...피곤하게 됐습니다. 괜히 데리고 왔습니다.ㅠㅠ
한팀 구성해보셔요~^^
팀 구성에 한표 던짐니다.**
@코스모스-2 그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