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그날이 올까?</p><p>과연 그날이 올까? 하고 생각 했겠지만, 너희가 해병대 훈련단을 수료하는 날은 오는구나.</p><p>지난 칠주야간 너희가 격었던 시간은 태어나 처음으로 부딛쳐 보는 최악의 삶 이었겠지.</p><p>동기들과 함께 육지와 바다에서 뛰고 또 뛰고 구르고 또 구르면서 밀어주고 끌어주며 전우애를 키우고,</p><p>세상은 혼자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야 하는 것을 배웠겠지.</p><p> </p><p>지난 선배 기수들을 보면 입소할 때부터 가족들과 친구들의 축하를 받으며 성대한 입소식을 하고,</p><p>그동안 너희가 흘린 눈물과 굵은 땀방울을 생각하며 위로받고 축하받으며 영광스럽고 자랑스런</p><p>수료식을 했어야 하는데, 너희는 아무것도 받지를 못하고 입소식과 수료식을 너희끼리 하는 것이</p><p>부모된 도리로 너무도 가슴이 아프다.</p><p> </p><p>아들아 자랑스런 아들아</p><p>네가 훈련받으며 한주 한주 성장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보면서 너무도 고맙고 감사 했단다.</p><p>맡은바 훈련을 묵묵히 소화하며 동기들에게 짐이 되지 않고 한명의 해병이 되어가는 모습을 보면서</p><p>이젠 부모의 품안에서 벗어나 어엿한 성인이 되었구나 하는 생각을 해본다.</p><p> </p><p>지금쯤 수료식이 시작되겠구나,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으로 열병식 하는 멋진 모습을 눈앞에 그려 본다.</p><p>수료선서를 하고 수료증을 받는 너의 모습을 생각하고, 해병자격을 부여받고 이병 계급장을 달고</p><p>경례하는 모습을 생각한다. 이제 정말 귀신 잡는 해병이 되었구나.</p><p>축하한다 아들아.</p><p> </p><p>세상은 혼자 살아가는 것이 아니다. 사람과 사람이 모여 어울려 살아가는 것이다.</p><p>그속에서 희노애락을 느끼며 살아가는 것이다.  너혼자 1262기 해병이 아니라 너희 동기가 뭉쳐서</p><p>1262기 해병이다.  동기들과 힘을 합쳤기에 모든 훈련을 이겨내고 지금의 영광된 수료식에 서 있는 거란다.</p><p>그동안 흘렸던 눈물과 땀방울은 지나가면 추억이 되고 추억은 그리움이 된다.</p><p> </p><p>수료식이 끝나면 동기들이 각자의 실무지로 흩어지겠지만 앞으로 1262기 라는 평생을 함께할 동기들이니</p><p>한명 한명의 동기들에게 진심 어린 마음으로 무사무탈 하기를 기원해 주어라,</p><p>실무지 에서는 동기들 뿐만 아니라 선임과 후임이 모여 또다른 생활이 되겠지, 실무지 에서도</p><p>선임과 후임사이 에서 조화롭게 처신하며 맡은바 임무를 실수 없이 처리하며 잘 적응할수 있도록 노력하렴.</p><p> </p><p>영광되고 자랑스런 해병대 수료식에 함께하지 못해서 안타깝고 미안하다. 하지만,</p><p>영광되고 자랑스런 해병대 수료식을 아빠는 진심으로 축하한다....</p><p>축하한다 아들, 자랑스럽다 아들, 사랑한다 아들,</p><p>완구야....!</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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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죠? 저도 제게 무수히 많이 던졌던 그날이 였는데 왔습니다. 그 힘든시간들 잘 견뎌내준 해병이들 얼굴 함 봤으면 했지만 ㅠㅠㅠ 그래도 이따 통신 보약은 해 주지않을까 하는 희망가져 보며 아쉬운 마음 달래려 합니다~^^ 무사하게 실무지 안착하기를 바라면서 완구해병의 이병진급과 수료식 축하드립니다❣
첫댓글 오늘부터는 인편도 막혀 전달이 안된다고 하니...
여기에 마지막 훈단 인편 편지를 부쳐 봅니다.
멋진 아버님이세요^^ 완구해병에게 마음으로 전달되었길..아니 되었을겁니다^^
완구해병의 영광되고 자랑스런 해병대훈련단의 수료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렇죠..1262 모든 아들들이 잘헤쳐 나가리라 생각 합니다.
호식해병 수료를 진심으로 축하 합니다.
수료식에 참석하지 못한 부모 와 가족의 마음을 담은 글입니다
축하 하면서도 마음이 짠해지는걸 느끼는건 저혼자만은 아니겠지요
여태 잘해 왔으니 앞으로도 잘 할꺼라 믿어요
1262기 다들 고생했어~~
완구 이병도 화이팅 입니다
수료식 참석하지 못함이 참 안타까워요...
수민해병 수료를 진심으로 축하 합니다.
그죠? 저도 제게 무수히 많이 던졌던 그날이 였는데 왔습니다. 그 힘든시간들 잘 견뎌내준 해병이들 얼굴 함 봤으면 했지만 ㅠㅠㅠ 그래도 이따 통신 보약은 해 주지않을까 하는 희망가져 보며 아쉬운 마음 달래려 합니다~^^ 무사하게 실무지 안착하기를 바라면서 완구해병의 이병진급과 수료식 축하드립니다❣
네 우리 1262기 아들들의 실무지 안착을 응원해야지요...
유호해병의 수료를 축하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감사 합니다. 선배기수님들의 도움과 응원에 1262기 무사무탈하게 수료합니다.
1262기 수료식을 축하합니다.
언제나 부모님들과 오픈 수료식을 할지
코로나가 빨리 종식되길 바라고 완구해병
이병 축하합니다.
감사 합니다..
정말 멋진 아버님 이셔요~
한완구 해병의 수료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아버님의 바램대로 멋진 해병이 될겁니다
무사무탈 군생활 응원합니다
감사 합니다.. 유진 훈병의 무사무탈 기원 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감사합니다... 부모와 함께하지 못하니 동기들과라도 많은 추억 남기길 바래봅니다.
1262기 부모님맘이 아버님 편지에 고스란히 담긴듯합니다
이렇게 멋지게 성장해서 빨간 명찰단 아들들을 볼수없다는게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완구 해병수료축하하고
실무지갔어도 멋진군생활 하기를 응원합니다! 화이팅!
지훈해병의 수료를 진심으로 축하 합니다.
1262기 수료식 축하합니다! 부모님들도 노심초사 아들 걱정하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오후에 전화 옵니다. 꼭 통화하세요. 1262기 아들들 실무지 잘 안착해서 멋진 군생활 응원합니다.화이팅!
선배님 오랜만에 뵙는것 같아요~
잘 지내시죠? 경훈선임 무탈하게 있다
휴가 나오기를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한완구 해병의 수료와 이병진급을 축하합니다
이번 1262기 수료식은 날씨가 좋아 참 다행이다 싶네여
가족과 함께하진 못하지만 동기들과
수료식 멋지게 하고 좋은 시간 보낼거예요
한완구 해병의 탄생을 축하하며
앞으로 더 멋진 해병이 되길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오늘은 날씨가 춥지않고 도와주는것 같습니다.
1262기 수료식 축하드려요^^치킨 피자 냠냠중이 겠어요 장하다 해병이들♡
감사합니다.
한완구해병 수료식을 축하합니다.
수료식에 참관하지 못해 속상하고 아쉬운마음이 크게 느껴지드라고요~
열심히 응원하고 기다려주는걸 해병이 충분히 알고 있을껍니다.
실무지 안착 잘하기를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아.. 유창 해병도 군수단 이군요...
완구도 군수단에 배정 받았는데... 어디로 갈지는 아직 모르겠어요..
자랑스러운 아들~멋진 완구 해병의 수료식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귀신 잡는 해병 아들 새로운 실무지에서도 귀한 쓰임 받는 멋진 해병이 되기를 응원하겠습니다.^^
감사 합니다.
완구해병.수료식추카추카.
이런기쁜날이올까했는데,진짜,이런날이왔네요ㆍ완구해병과62기모든해병아들들맘은,시원섭섭할것같은데,
그동안,고생많았고,넘.자랑스럽다.
그리고,완구해병 아버님도,근심.걱정하느라,고생많이하셨죠.
혹시나,다칠라,근데,멋지게해냈어요ㆍ
대견하구,자랑스럽죠.
이젠,실무지가서는,선임들이잘챙겨줄거니까,걱정안하셔도될겁니다.
완구해병.선임들이쁨받으면서,
잘할겁니다,오늘은,해병아들,걱정그만하시고,편한오후보내세요ㆍ필승.
감사합니다.. 운영자님들과 선배기수 부모님들의 응원속에 1262기 무사무탈하게 수료 합니다....
완구해병 이병 진급과 수료식 축하드립니다
실무지 가서도 훈단에서 배우고 익힌대로 열심히 잘해낼거예요
함께 응원하겠습니다
감기조심하시고 편안한 오후되셔요~~^^
감사합니다. 민석해병 수료를 진심으로 축하 합니다.
완구해병아버님,멋지시네요~
해병이아들 훈단 무사수료 축하합미데이^^
실무지가서도 사랑받는 후임되길바랍니다,화이팅!
감사합니다.. 선배기수님들의 응원으로 열심히 잘 하리라 생각 합니다.
아버님 멋진 말씀 감사합니다 오늘 수료하는 해병들에게 최고의 축사입니다 완구 해병 아버님의 말씀처럼 실무지에서도 잘 처신하여 사랑받고 제 몫하는 멋진 해병이 될거라 믿습니다 한완구 해병의 수료를 축하합니다
감사합니다.. 실무지에서도 최선을 다하면 좋은결과가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