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굴 위 땅굴
박은빈 - Night and Day(그날 밤)(무인도의 디바 OST)
임영웅 & 효정 - All For You
저녁 방송 없어 tv리모콘 붙들고 있었는데
어느 분이 삐삐를 치는 통에 음방문 빼꼼열어보니
아 글쎄 놀 연가님 목소리가 들리는 거잖아요
참새가 방앗간 그냥 지나 가지 않는 다는 옛 말을 알기에 ㅎㅎㅎ
땅굴로 들이대 봅니다 ㅎㅎ
어제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 결과가 발표 되었다는 뉴스를 접했고
만점자가 딱 한 명 나왔답니다
수능 만점자는 작년 시험에 실수했던 여학생으로
"할머니 치매 앓아…의대가서 뇌 공부 할래요“ 라고 했답니다
시를 필사 하거나 읽기를 좋아해서 정호승 시 이미지를 검색하다가
우연히 수능 답안지에 응시생 필적확인 문구를 아래 예시 사진 처럼 써야 한다는 것 알게 됐다.
올해는 양광모 시인의 시 “가장 넓은 길” 중에서
시의 마지막 연 시구(詩句) 인 “가장 넓은 길은 언제나 내 마음속에 있다“ 라는 문구를 답안지에 자필로 썼답니다
시 마지막 연이 가장 핵심 시구(詩句)라고 생각이 듭니다
가장 넓은 길 / 양광모
살다 보면
길이 보이지 않을 때가 있다
원망하지 말고 기다려라
눈이 덮였다고
길이 없어진 것이 아니요
어둠에 묻혔다고
길이 사라진 것도 아니다
묵묵히 빗자루를 들고
눈을 치우다 보면
새벽과 함께
길이 나타날 것이다
가장 넓은 길은
언제나 내 마음속에 있다
『꽃이 그늘을 아파하랴』시집 중에서 “가장 넓은 길”
첫댓글
땅굴 위 땅굴
천천히 오시어요 ^^
네 아주 천천히
왔어요
@또바기
날씨 좋아서 잘 파질거예요 무너지지않게 살살 파고 들어 오세요 ㅎ
바람이 많이 부는 밤입니다
퇴근하고 들어오는 길에
이제 얼마 남지 않는 낙엽이 몹시 딩굴고 잇답니다
ㅎㅎㅎ
어서오세요
또바기 님
오늘 처음 뵙네요
하루 잘 살아내신거죠??
천천히 오세요^^*
Night and Day(그날 밤) 우리 음악 데이트 해요 ㅎ
오늘 분주했던 날
오늘 연가님 방송 도 없고 그냥
음방 청곡 없이 하루 넘기나 했는데
저녁에 방송 하시네요
제 위에 땅굴 위
땅굴
행감 하셔요^^
세상사
그런거 아닐까요
즐밤 되세요
또바기님 반갑습니다 어서오세요..^^
땅굴로 오셨으니 두배로 행복한시간 되세요..^^
소연님 반가워요
지난 주 연가님 방송에서 뵙고
또바기에게
또
아는 체 해셔서
고맙습니다
땅굴 좋으시지요ㅋ
별님 달님 ~
눈 맞추고 계셔요 ㅎ
네
루아님도 좋아 하시지요 ㅎㅎㅎ
방가운 또바기님 행복한 동행으로 함께해요,
즐거운 불금 되시고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굽신 하이,^^*
비라님 좋은 시간 음방에세
누리세요
수능 만점자는 지난해
시험에 실수했던 여학생으로
"할머니 치매 앓아 "의대가서
뇌 공부 할래요“ 라고 했답니다
감동으로 눈물나요
아름다운 글 고맙습니다
청취자 중에 한 분이라도
감동하신 분이 있어서 사연 올린 보람이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