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시처럼 세련된 꽃과 잎을 가진 ‘각시붓꽃’
3월 28일의 꽃은 '각시붓꽃 (Dog-tooth violet)'
꽃말은 ‘부끄러움, 세련됨’.
각시, 막 결혼한 젊은 여성을 뜻하니 참 좋은 우리 말,
각시처럼 수줍어하면서도 세련된 꽃, 날렵하게 생긴 긴 잎도 압권이다.
산행길에 만나면 반가운 우리 자생화다.
반그늘지고 부엽이 쌓인 부드러운 곳에 드문드문 자생한다.
보라색의 큰 꽃이 한번 눈에 꽂히면 여기저기 자주 보인다.
정원에서도 낙엽수 아래 물빠짐 좋은 곳이라면 충분히 기를 수 있다.
씨앗을 뿌리거나 포기나누기로 번식한다.
세련됨, 잎이 길어 아름다운 꽃을 살짝 가린듯 옷을 잘입는 세련된 각시 모습이다.
난 아내를 여전히 각시라고 부르는 팔불출,
근데 각시도 날 종종 신랑이라 부른다.^^
(송정섭)
각시붓꽃_1분영상
https://youtu.be/4NoSzjVWg20
녹지원(청와대)의봄
https://youtu.be/pmdDlSAINwI
경복궁의봄
https://youtu.be/xPNXJbPcS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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