렘16:13절 오늘은 노래한곡 들어보렴
렘16:13절이 기원이 된 노래이다.
아빠 엄마가 젊었을때 가사내용을 모르고 흥얼거리던 노래가 있었다.
"다들 이불개고 밥먹어
다들 이불개고 밥먹어
너~는 왜 이불안개고 밥안먹니"
영어가 어려워서 이런식으로 개사하여 불르기도했던 노래이다.
시편137편을 내용으로 쓰인 노래이고 1972년 자메이카의 그룹 '더 멜로디언즈'(The Melodians)가 최초로 불렀는데, 1978년에 '보니 엠'이 리메이크하여 인기를 끌었다. (출처: 위키피디아)
시137편은 유대인들의 '바빌론 유수'가 배경이지, 오늘 예레미야서 16장13절은 그 예언이고.
바빌로니아가 유대 왕국을 정복하고 유대인들을 바빌론으로 이주시키는데, 이 사건을 바빌론 유수라고 한다. 그러니까 죄로인하여 나라가 망하고 전쟁에서 진 유대인들이 바빌론으로 포로로 잡혀갔다. 그뒤 바빌론 강에 앉아 울면서 시를 지은것이다.
(러쉬크로우의 팜송의 해석을 퍼왔다)
By the rivers of babylon, there we sat down
Ye-eah we wept, when we remembered zion
바빌론 강가에 앉아서
우리는 울었어, 시온을 기억하면서
(zion: 영어로는 자이온, 원발음은 시온에 가깝다. 언덕이라는 뜻이지만 유대인 국가를 말한다. 여기서는 '고향'이라고 의역해도 될 것이다.)
By the rivers of babylon, there we sat down
Ye-eah we wept, when we remembered zion
바빌론 강가에 앉아서
우리는 울었어, 시온을 기억하면서
When the wicked
Carried us away in captivity
Required from us a song
Now how shall we sing the lord's song in a strange land
사악한 자들이
우리를 붙잡아 쫓아내면서
우리에게 노래를 시켰지
이국의 땅에서 어떻게 찬송가를 부를 수 있겠는가
When the wicked
Carried us away in captivity
Requiering of us a song
Now how shall we sing the lord's song in a strange land
사악한 자들이
우리를 붙잡아 쫓아내면서
우리에게 노래를 시켰지
이국의 땅에서 어떻게 찬송가를 부를 수 있겠는가
Let the words of our mouth and the meditations of our heart
Be acceptable in thy sight here tonight
입에서 나오는 기도와 마음 속 바램을
오늘밤 당신에게 기도할 뿐
Let the words of our mouth and the meditation of our hearts
Be acceptable in thy sight here tonight
입에서 나오는 기도와 마음 속 바램을
오늘밤 당신에게 기도할 뿐
By the rivers of babylon, there we sat down
Ye-eah we wept, when we remembered zion
바빌론 강가에 앉아서
우리는 울었어, 시온을 기억하면서
By the rivers of babylon, there we sat down
Ye-eah we wept, when we remembered zion
바빌론 강가에 앉아서
우리는 울었어, 시온을 기억하면서
By the rivers of babylon (dark tears of babylon)
There we sat down (you got to sing a song)
Ye-eah we wept, (sing a song of love)
When we remember zion (yeah yeah yeah yeah yeah)
바빌론 강가에 (바빌론의 어두운 눈물)
앉아서 (노래를 불러야 한다)
우리는 울었어 (사랑의 노래를 불러)
시온을 기억하면서 (예 예 예 예)
By the rivers of babylon (rough bits of babylon)
There we sat down (you hear the people cry)
Ye-eah we wept, (they need their god)
When we remember zion (ooh, have the power)
바빌론 강가에 (바빌론의 힘든 조각)
앉아서 (사람들의 울부짖음이 들려)
우리는 울었어 (그들의 신이 필요해)
시온을 기억하면서 (우, 기적의 힘을 가진)
오늘 본문은 13절을 주목하여 보고, 이 말씀대로 이루워져 포로상태에서 노래하게된 시137편도 읽어보고
가사와는 전혀 다르게 흥겨운 이 노래도 들어보렴
나부코 히브리 노예들의 노래
https://youtu.be/ntflUU_xmqY?list=RDntflUU_xmqY
아빠가 존경하는 정창균 총장님은 이노래를 들으시면 이런 글을 남기셨다.
(정창균)
은혜를 빼앗긴 자들의 탄식과 결단
밤새 내린 장맛비도 새벽녘에 그치고
코앞까지 바짝 가까워진
비 갠 아침의 산천이 맑기도 하여
간만의 아침 산책에 나섰습니다.
논밭 푸른 들판의 들바람을 지나
잔뜩 불어난 강의 강바람을 안고
철길 다리를 걸어 섬진강을 건너니
산이 우뚝 버티고 길을 막아서 나는
서늘한 산바람을 등 뒤로 맞으며
걸음을 돌려 돌아옵니다.
간만에 딸이 선물했던 이어폰을 꽂고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을 듣는데
가는 길에도 오는 길에도
내내 눈물이 흐릅니다.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단 합창단이
이렇게 노래를 잘하는 줄이야!
노예들의 노래를 들을수록 시편 137편은
왜 자꾸만 떠오르는지!
서러움과 탄식의 이방 땅 바벨론 강변의
모습이 눈앞에 자꾸
비쳐옵니다.
마음과 얼굴로 눈물이 자꾸 흘러내리고
시편은 그 현장 속으로 자꾸만
나를 끌어들입니다.
#1
끌려온 이방 땅 강변에 털썩 주저앉아
은혜를 빼앗긴 자들의
서러운 탄식을 쏟아냅니다.
“우리가 바벨론의 여러 강변 거기에 앉아서 시온을 기억하며 울었도다. 그 중의 버드나무에 우리가 우리의 수금을 걸어버렸다.”
#2
좋았던 그 시절은 먼 옛날의 그리운 추억으로
자꾸만 되살아납니다.
“지난날 아름답고 복되던 그때, 지금은 부를 수 없는 우리가 부르던 시온의 노래, 여호와의 노래, 우리가 맘껏 여호와를 예배하던 예루살렘은 그립고 먼 옛날의 추억일 뿐입니다.”
쫓기고 망하고 끌려오던 그 날에 대한 기억들은
아픈 기억과 회한에 찬 호소를
쏟아내게 합니다.
“우리는 사로잡히고, 우리는 황폐하고, 예루살렘은 멸망하던 그 날을 기억하소서.”
#3
은혜를 빼앗긴 서러움의 강변에서
이들은 이제야 정신을 차리고,
은혜를 팽개치고
여호와를 밀어내고
맘대로 살아버렸던 것을 놓고
가슴을 쥐어뜯고
이를 악물고
혀라도 깨물 듯
다시는 은혜를 빼앗기지 않으리라
여호와를 최고 최우선으로 삼고 살리라
맹세하며 결단 합니다.
“예루살렘아 내가 너를 잊을진대 내 오른손이 그의 재주를 잊을지로다. 내가 예루살렘을 기억하지 아니하거나 내가 가장 즐거워하는 것보다 더 즐거워하지 아니할진대 내 혀가 내 입천장에 붙을지로다.”
문득,
수백 년 후에 사도 바울이 하신 말씀 한마디가
자꾸 덧붙여 읊조려집니다.
그리고 흐르는 눈물과 함께
나의 가슴을 파고 듭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자로서 너희를 권하노니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말라...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고후 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