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는 꼭 양동시장의 TEX 청바지 같았어.

[케피야울지마]

공지사항 읽고 오셨죠? ※공지사항바로가기(클릭)※

특정업소.싸이트.닉네임 거론과 만남글 올릴시 글삭제후 강등처리됩니다




사진은 겔러리에 동영상도 동영상겔러리에 질문답변은 질문 답변란을

또한

사람찾는글 만남글 사람구하는글 모두

친구애인찾기 게시판이 아니면 모두 경고 회원입니다.

경고 2회차후 3회차엔 강퇴될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텍스리버스 T2R 브랜드가 인기를 끌 당시.

오빠는 꼭 양동시장의 TEX라고 써진 갈색 태그를 단 청바지 같았어. 

검정색 택이 아닌 좀 지나치게 넙떡한 그리고 좀 촌스러운 갈색 태그에 TEX 이렇게 크게 써져 있었던게 좀 그랬지만.

그래도 시장 물품임을 감안하여 '나도 어쩌면 가능하지 않을까?' 설레임이 폭발했었지. 

하지만 오빠는 내게 양동시장의 TEX 청바지가 아니었어. 

세상이 차갑고 정말 쓴내난다는 걸 먼저 알게 해준 그저 좋지 못한 사람이었어. 

내겐. 나한테는 양동시장의 TEX 청바지도 쉽지 않구나를 알게 해준. 좋은 사람이 아니었어. 

17살의 여고생은 어느새 40살이 되었어. 

오빠는 46살이 되었으면서 장애나 다름 없는 삶을 살고 있구나. 

우리 사이랄 것도 없는 사이는 예전에 이미 끝났어.  

사람도 국가도 업그레이드 할려고 애를 쓰지.

하지만 사람이 명품이 되었을 때. 엄청난 명품이었다라는걸 깨달았을때. 

오빠. 사람들은 이 신물 나는 세상에서 '주제 파악'이라는 걸 할 줄 알아.

그때 자기는 추억에 있는 걸 선택해. 

'추억'이라는 이름으로 내려놓지. 

명품에게는 새로운 세상과 새로운 사람들이 엄청 생길테니까. 

나같은 사람들은 보내주는걸 선택하고 준비하니까.  

부자의 으시댐도 엘리트의 향수도 토나오고 명품은 처음부터 원한적 없었어. 

오빠는 또 다시 곧 날개를 달겠지.  

오빠가 준 X-JAPAN 카드. 823억. 고맙게 받을께.  

오빠. 건강하길!

의외로 많은 사람들은 양동시장의 TEX 청바지를 원해. 

오빠에게 예전에 의외로 사람들이 많았던 이유는 그 때문이었어. 

나도 어쩌면 가능하지 않을까.  내가 한번 해보고 싶은데.  '우리가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오빠가 지금와서야 20대에 오피스텔보다 고시원이 더 좋았다 라고 추억하는 것처럼.

오빠가 지금와서야 20대에 강남 펜트하우스보다 광주(光州) 영세민 주공 아파트가 더 좋았다라고 추억하는 것처럼.

그건 오빠가 20대고 내가 10대 일때 이야기이고. 나는 별로 였어. 

우린 이제 40대인걸. 

20대였기에 창피하지 않았고 20대였기에 가능한 것들인 걸. 

46살의 오빠. 건강해!  

[TN012]

저기요... 님아 .. 계속 반복해서 장애를 지닌 정신병자를 상대로 대화를 하시는데요..그분이 도대체 누구인가요..
사실 ..카페의 회원님들이 은근히 궁금해 합니다.. 그분의 성함 및 그분의 정신장애에 관하여 팩트를 공개할 의향은 있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