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만금 잼버리 사태는 전라도
시스켐을 표현한다
글 이양승 군산대 교수
말을 안 하고 싶네... 새만금
잼버리 사태는 전라도 시스템
을 표현한다.
그렇다 당신들이 보고 있는
새만금 잼버리... 새만금 잼버
리는 전라도 시스템을 표현한
다. 새만금 부지엔 땅도 있고
사람들도 있다. 무엇보다 척
박한 환경이 있다. 그리고 더
중요한 건 준비부족이다. 더
더 중요한건 시스템 부재가
다.
전 세계에서 꿈을 갖고 가슴
이 설레어 몰려운 청년들이 지
금 땡볕아래 속수무책으로 쓰
꺼져 가고 있다.
준비부족과 인프라 부족 그리
고 얄팍한 상술... 청소년들에
게 비싼 돈을 받고
화장실도 없고 샤워실도 갖춰
지지 않은 채
썩은 계란을 주고 생수를 몇
배 부풀려 팔고... 물론 나라
망신이다.
모든 것 부족하다. 문제는 그
부족함이 시스템 부재에서 왔
다는 것이다. 사실은 따져보
면 부족하지도 않았다. 준비
할 시간도 부족하지 않았
다. 국민들의 관심도 부족하
지 않았다. 정부 지원도 있었
다. 보조금도 있었다.
부족했던 것이 아니라 부재했
던 것이다.
바로 시스템 부재했던 것이
다.
또 말하지만 시스템은 양이
아니다. 기능이다. 제대로 돌
나가느냐 돌아가지 않느냐...
문제는 전라도의 독재 정치로
부터 왔다. 몇 번 지적했지만
전라도는 '민주주의'라는 외
침만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시스템은 기능하지 않았다.
예를 들어 잼버리를 준비한다
고 하지만
모두가 같은 정견을 갖고 있
는 사람들만
모여서 일을 한다고 해보자.
대개는 일을 한다고 해보자.
대개는 쇄신안을 내기 어렵
다. 전북 지역매체 '전북의 소
리'는 새만금이 여름철에 잼
버리 개최를 하기에 적합하지
못하다는 분석 기사를 냈다고
한다. 하지만 모두 묵살되고
말았다.
이미 말한 데로 전라도 지방
권력은 단 한 번도 교체가 없
었다. 그렇기에 권력분립, 견
제와 균형, 감시 등과 같은 민
주주의 시스템은 없고 요란한
'민주주의' 외침만 있는 상태
다. 그렇게 열심히 요란하게
외쳐대지만 역설적으로 그것
은 민주주의가 아니다.
못살고 가난한 건 어쩔 수 없
다고 치지만
문제는 부패다. 전라도 부패
는 절대 드러나지 않는다. 모
든 게 묻힌다. 모두가 한 통속
이어서 그렇다. 권력분립도
없고 견제와 균형 그리고 감
시가 없는데 부패가 없을 리
없다. 그래서 단순한 부패가
아니라 부패 시스템이다.
부패는 어느 비정상적인 사람
이 저지르는 것이지만 부패
시스템은 정상적인 사람들도
같이 저지른다. 같이 부패를
저지르지 않으면 자신에게 해
코지 즉 불이익 돌아가기 때
문이다. 그래서 모두가 같이
부패를 저지르고 모두가 같이
나눠먹고 모두가 같이 감추는
것이다.
부패 시스템이 창궐해 있는
곳에서 가장 큰 수혜자는 가
장 몰염치한 가장 불성실한
사람이고 가장 피해자는
가장 염치 바르고 가장 성실한
사람이다.
게임이론적으로 전라도는 역
선택의 공간이다. 전라도 발
전을 위해 고향에 남아야 할
지식인들은 모두 떠나고 전라
도 발전을 위해 그만 퇴장해
야 할 박쥐원 같은 이들은 더
정치를 열심히 하고 있는 중
이다. 역선택이 심화되면 시
스템은 기능하지 못한다. 새
만금 '카오스' 잼버리의 모습
이다.
당신들이 보고 있는 그 '카오
스' 잼버리의 모습이 바로 전
라도 시스템의 비주얼이다.
청소년들이 척박한 환경에서
갖춰진 것이 없이 얄팍한 상술
에 바가지 쓰고... 식사도 제대
로 못하고 더위에 지치고 모
기에 물리고 어떻게 하소연도
못하고 오로지 조직위 결정만
을 목메어 기다리고 조직위가
대안이 없고 우왕좌왕하면
중앙정부에 손 벌려 긴급 예산
투입을 목놓아 기다리고...
이게 바로 전라도의 모습인
것이다. 아니냐?
지금 고생하는 청소년들이야
짧은 시간 보내고 제 나라로
돌아가면 그만이다. 문제는
이 전라도에서 태어나고 전라
도에서 살면서 전라도에서 공
부하고 있는 전라도의 청소년
과 청년들이다.
지금 잼버리 청소년들에게 요
고되고 있는 것이 무작정 인
내이듯 지금 전라도 청년에게
도 요구되고 있는 것은 무작
정 인내이다.
청년들은 내가 잘 안다. 난 확
신하다.
전라도 편향적 정치는 전라도
청년들 백성들에게 아무것도
해주지 못한다. 전라도 청년
들에게 필요한 건 기업들과 투
자유치 그리고 개발이다.
이제 두고 보라. 민주당은 새
만금 잼버리 아노미 사태를
놓고 또 중앙정부 탓을 할 것
이다. 전라도의 정치 어젠다
생성 방식이다. 모든 걸 중앙
정부 탓 기득권 세력 탓 등
등... 자라도에서 진짜 기득권
세력은 바로 민주당이다.
새만금 잼버리도 민주당 탓이
듯 전라도 소외도 민주당 탓
이다. 아니 엄밀히 말하면 당
도 아니다. 운동권 학생 마인
드로 무장해 있는 연맹체... 더
불어 민주총련이다.
정치와 학생운동은 다르다.
배가 고팠을 적 학생 운동권
서사가 없지 않았을 것이다.
하고 싶은 말도 많을 것이다.
하지만 이제 그 패거리 정치
는 그만해야 한다. 디지털 시
대에 맞지 않다.
영화 내부자 한토막... 호수 근
처에서 건달 안상구가 검사
우장훈의 멱살을 잡을 때
우장훈이 안상구에게 외친
말...
"아직도 모르겠어? 이강희라
고 이강희!!!"
전라도 사람들에게 고한다.
"아직도 모르겠어? 민주당이
라고 민주당!!!"
새만금 잼버리 사태는 민주당
독점 체제의 전라도 시스템을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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