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회의 치앙이는 예쁜 치앙이를 만들어준 고마운 스텝님들과 함께 인증샷 !!!!
길고 긴 두달이 될 줄 알았는데 너무 짧고 아쉬운 날들이었어요 ㅠㅠ
무림학교가 벌써 끝나다니 믿을 수 없는..ㅠㅠㅠ 이제 월요일 화요일엔 뭘 하면 좋을까요..ㅠㅠㅠ
치앙이 없는 월요일 화요일이라니 믿기지 않아 믿을 수 없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무튼 오늘의 리뷰 시작합니다!!!!!ㅠㅠ
지난회차에 이어 여전히 시우와 대립각을 보여주고 있는 치앙이..
저는 정말 왕치앙이 무림학교의 '개연성'과 '서사'를 담당하고 있는 캐릭터 같았어요
끝의 끝까지. 치앙이의 성장에 맞춰 무림학교 자체의 큰 맥락이 이어지고있었고
치앙이의 고뇌가 곧 드라마 자체가 추구하는 목표이자 고뇌였고
치앙이의 갈등이 무림학교에 등장하는 거의 유일무이한 갈등이었죠
사실 따지자면 치앙이는 절대선 시우의 대척점에 선 절대악이어야했는데
진짜 절대악을 왕하오 회장으로 두고 있는 바람에 치앙이는 선도, 악도 아닌
모호한 중립이 되어버린 것 같아요. 그 점이 치앙이가 서사를 끌고 나갈 수 있게 한 원동력이기도 했고요.
오히려 치앙이의 캐릭터에는 그게 더 잘 맞고, 더 좋았던 것 같아요...ㅠㅠㅠㅠㅠㅠ
절대선도 절대악도 아닌 흔들리고 갈등하는 자아였기때문에
치앙이에게 '닥빙'해서 극을 볼 수 있었으니까요 팬들 아니고 대부분의 시청자들 또한
같은 마음이었을 것 같아요...
줄거리의 흐름에 대한 이야기보다 오늘은 마지막회 방송을 보고 나니 치앙이,
홍빈이의 변화에 대해 더 이야기하고 싶어요ㅠㅠㅠ 진짜 누구 말마따나 분단위, 초단위로 성장하는
배우 답게.. 조금 어색하거나 어설플 수 있는 .. 홍빈이에게는 손과 발과 시공간이 오그라들법한
대사를 하면서도 표정하나 흔들리지 않더라고요.. 흔들리면 흔들리는 대로
범람 직전의 감정의 폭우를 보여주는 것 같기도 했고요...ㅠㅠㅠㅠㅠㅠㅠ
시우의 대척점에 서서 절대악의 하수 역할을 하는 중에도 치앙이는 자기만의 해답을 찾은 것 같았어요
흔들리지도 않고, 밀리지도 않고... 어쩌면 진남주 보다 더 빨리 평정을 찾은 캐릭터..
사실 아무리 생각해봐도 메인 남주는 홍빈이인것같아요........................
저뿐만 아니라 모두가 그렇게 말하던데..........................................
무림학교 애청자들이 원하는 대로 치앙이는 선아와 짝이 되었고 ^^
이부분에서 깨알같은 재미가 있었던 것 같아요 ㅋㅋㅋㅋ 중국인역할답게 마무리는
휘황찬란한 붉은색으로..ㅋㅋㅋㅋ 그것도 귀여웠고 시우의 스토킹에 가까운
메일 이야기 하며 투덜대는 것도 귀여웠고 ㅠㅠㅠㅠㅠㅠㅠㅠ 왕치앙이면서도
빅스의 해사한 세미막내 홍빈이가 느껴졌어요 ㅋㅋㅋㅋㅋ 홍빈이이자 치앙이라니
홍빈이가 가진 자체 성격과 치앙이의 근본적인 캐릭터 설정이 잘 맞아떨어져서 더 그런것같아요
갈등이 모두 해결된 후라서 보면서 마음이 더 편하기도 했고요!!
그리고 제작발표회 때 홍빈이가 화환 문구들 보고, 손만 잡을 것 같아? 하고 물어봤던 기억이 있는데....
결국 손만 잡아서 너무 다행이었어요...
환한 미소를 되찾은 치앙이..................를 찍고 싶었지만 손이 흔들렸어요 ㅠㅠㅠㅠㅠㅠ
인증샷 말고 캡쳐로 제대로 올려가면서 모니터링 하고 싶은데 퇴근을 못해서 그냥 인증샷으로..ㅠㅠㅠ
아무튼 극 후반부에는 무림학교 인스타그램 빼면 거의 웃음을 잃었던 치앙이가
마지막회에서 그 모든 짐들, 힘겨움들을 놓아버리고 편한 모습으로 돌아간 것 같아서 너무 행복하고 좋았어요
다른게 힐링드라마인가 내가 보고 행복하면 힐링드라마고 내가 보고 재밌으면 명품드라마죠 ㅠㅠ
치앙이는 저에게 언제나 힐링, 명품 배우로 남아있을 것 같아요... 기분좋은날 할때는
유지호라는 다시 없을 배우를 만났다고 생각했는데..ㅠㅠㅠ 치앙이의 후유증은 그보다 더 클것같아요..ㅠㅠㅠㅠ
그렇게 무림학교 전체를 아우르는 크고 아름다운 '우정'을 보여주며
아름답게 엔딩롤이 올라가고..ㅠㅠㅠㅠㅠㅠ천의주를 보며 환하게 웃던 두 배우가 기억에 남아요
결국 천의주보다 더 대단한건 누군가를 지키고자 하는 마음이었고,
해묵은 갈등의 종료와 새로운 시작이었고,
흔들리고 뒤채이던 영혼들의 성장이었으니까요...ㅠㅠ 성장과 화합이라는 키워드가
무림학교가 말하고 싶었던 '세상을 다 가질 수 있는'힘 이었겠죠....
는 다 떠나서 정장입고 봉술하는 홍빈이라는 아름다운 컷까지 남겨준 무림학교 연출 및 작가님들,
의상스텝분들께 진심으로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모든 회차가 다 좋았지만 막회차의 치앙이 옷과 머리스타일, 예술이었어요..... 행복했습니다..
진짜 멋있구.... 봉술도 잘하고...ㅠㅠㅠㅠㅠㅠㅠㅠ 무림학교 드라마 서사 내에서도 치앙이는
내외적으로 엄청나게 성장했지만
이홍빈 자체로도 드라마의 시작과 끝이 기함할 정도로 성장한 것 같아요...ㅠㅠㅠㅠㅠ
응원하며 봤던 팬의 입장에서 정말 즐겁고, 행복했던 본방사수였습니다...ㅠㅠㅠㅠㅠㅠ
원래 드라마 끝까지 잘 못보는데....... 홍빈이 나오는 드라마만 본방사수하고있어요....
저역시 인내와 끈기를 배우며 성장하는 계기가 된 것 같아요 ㅋㅋㅋㅋ
그럼,
지금까지 무림학교를 시청할 수 있게 해줬던 우리 홍빈이, 치앙이에게 저 역시 감사하며,
왕치앙이 꼭꼭 더 행복해지기를 바랍니다...ㅠㅠㅠ 그리고
우리 홍빈이! 푹쉬고 새로운 작품, 새로운 활동, 새로운 모습으로 만나자!!!!
치앙이 파이팅! 이홍빈 파이팅 8ㅅ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