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록ㆍ차은희 부부의 TIP 친한 친구끼리 독서클럽 놀듯 책 읽게 ❶ 유년 시절 독서의 힘 유년 시절 독서의 효과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엄마 독서지도사 개념을 도입한 대학교수이자 교육연구가인 버니스 E. 컬리넌은 “독서를 많이 하는 어린이는 자신감에 차 있고, 자발적으로 사고하며, 알고 싶어하는 것을 스스로 발견해내고, 창조적 사고력과 잠재력을 증진시켜 조화로운 인간으로 성장한다”고 말했다. ❷ 친구끼리 독서클럽, 놀듯 책을 읽게 혼자서 딱딱한 고전을 꾸준히 읽는다는 건 쉽지 않은 일. 마음에 맞는 친구끼리 독서클럽을 만들면 놀듯 책을 읽을 수 있다. 닥치는 대로 읽는 것보다 추천리스트를 받아 계획적으로 읽는 것이 좋다. 독서 분량은 아이의 능력에 맞도록. 짧은 책은 일주일에 한 권, 두꺼운 책은 몇 번에 나눠서 읽을 것을 권한다. 독서를 지루한 공부로 인식하지 않도록 흥미진진한 책을 중간중간에 배치하라. ❸ 약간의 강제성은 필요해요 독서클럽을 수년간 연속성을 가지고 운영하기란 매우 어렵다. 주말마다 개인사정도 많고, 중학생이 되면서 독서로부터 멀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초·중등 시절에 독서력을 다져놓지 않으면 때를 놓친다. 독서클럽을 꾸준히 운영하기 위해서는 약간의 강제성이 필요하다. 독서지도 능력이 있는 학부모나 독서지도사 등 믿고 맡길 수 있는 책임자가 있어야 하고 책임자에게 분명한 보답을 하는 것이 좋다. ❹ 부모가 먼저 공부하는 모습 보여야 “너는 공부해라. 나는 텔레비전 볼 테니” 식은 안 된다. 부모는 아이의 거울이다. 부모가 먼저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야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따라한다. 이석록씨의 두 아이는 ‘공부하는 아빠’의 모습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집을 반(半) 도서관으로 인식했다. 매사에 성실한 아빠의 모습 자체가 성실한 삶의 표본이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