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재욱 씨가 KBS 제2 라디오에서 밤 10시부터 하는
프로그램을 맡았더군요. 그래서 첫방송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평소에 친하게 지내는 김경호 씨가 나왔어요.
김경호, 제가 무척 좋아하는 가수죠.^^
그런데 어느 청취자가 정재욱 씨에게 좋아하는 팝송 한 구절을 라이브로
들려달라는 글을 올렸어요. 그래서 팝송을 조금 부르고 나자 김경호 씨가 기다렸다는 듯 그것도 한번 해보라고 하더군요. 플라워의 고유진 씨 모창...^^
그래서 엔들리스 첫부분을 불렀는데, 제법 그럴듯하던걸요. 판단은 여러분이...
모창을 하고 나서 군 복무중인 고유진 씨에게 미안하다고...
그러면서 정재욱 씨가 공익 근무중이냐고 했더니 김경호 씨가 아니라고,
현역이라고 하더군요. 아마도 유진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듯...^^
다른 가수들의 입을 통해서 플라워라는 이름을 들으니 기분이 참 묘해요.
다들 잘 지내고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