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익스피어가 중년에게 주는 9가지 교훈(퍼옹 거 아님)

[탁현기]

1. 학생으로 계속 남아 있어라.
- 멋진 중년으로 살아 남기 위해선 중요함. 호기심을 유지하라. 공부할 때는 늙지 않는다. 역사와 철학 인생을 얘기하고 퍼지지마라.

2. 과거를 자랑하지 마라.
- 과거를 자랑하는 것은 이미 늙은 것이며, 현재에 만족 못하고, 미래가 시원찮다는 것이다. "왕년에는~~~" 하면 나는 이미 꼰대다.

3. 젊은 사람과 경쟁하지 마라.
- '장강의 뒷물이 앞물을 밀어낸다'. 우리 삶은 젊은이에 의해 이어진다. 나의 삶은 나의 자식으로 이어진다.

4. 부탁받지 않은 충고는 굳이 하려고 하지 마라.
- 부탁받지 않은 충고를 왜 합니까. 누가 해 달라고 했습니까. 그들의 삶은 그들에게 맡기십시요. 왜 간섭합니까.

5. 삶을 철학으로 대체하지 마라.
- (중요합니다) 개똥철학을 하지 마라. 소크라테스를 흉내내지 마라.
공자와 제자 대화.
제자 : 선생님. 죽음이란 무엇입니까.
공자 : 야, 이놈아. 내가 삶도 모르는데 죽음을 어떻게 알어.
삶을 중요시 하십시요. 그게, 곧 철학입니다.

6.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즐겨라.
- 꽃도 보고, 음악도 듣고, 좋은 미술작품도 감상하고, 뮤지칼도 즐겨라. 때로는 조용필의 콘써트도 가라. (경로우대 모든 티켓 깍아 줘요).
꼭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즐기십시요. 꼭이요, 꼭!

7. 늙어가는 것을 불평하지 마라.
- 늙어가는 것은 익어가는 것이다. 늙어가는 것은 좋은 것이다. 살 날이 줄어 들고 있음에 하루하루를 소중하게 여깁니다.

8. 젊은 사람들에게 세상을 다 넘겨주지 마라.
- 이 세상을 떠나는 날 까지 모든것을 넘겨줘서는 안 된다. 일부만 주어라. 또한 비밀을 알려주지 마라. 죽은 뒤에 비밀을 알게하라.

끝 입니다.
9. 죽음에 대해 자주 말하지 마라.
어차피 죽습니다. 어차피 죽는데 왜 죽음에 대해 말 합니까. 공자는 죽음에 대해 말 한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그는 어떻게 살것인가가 문제이다 라며, 사는것에 대해 만 말했습니다. '인의예지신'으로 산다는 것입니다.

* 덧 붙입니다.
어서 들은 강의를 몇번 듣고 또 듣은 걸 메모했다가 나름대로 정리해 봤어요. 카톡을 보낸다는 것보다 제 다짐이라 여기며 욂겼습니다. 이것도 맨 꼭대기 1번 '학생으로 계속 남아 있어라'의 일부 아니겠으껴? 아니면 말고요.
글이 또 길어 부러 거듭 지송허쥐망도, 독수리 타공으루다 쓴 나도 있유.
오늘 부담이 덜한 휴일 첫날입니다.
잘 지내시기요. 더워도 이렇게 준 하루가 어딥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