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가사 가입한게 2007/07/27일.....
이제겨우 한달 조금 넘었는데 이렇게 별가사 사람들을 많이 보게된건 정말 운이 좋은거 같다
생판 모르는 사람들 이지만 같은 마음 같은 생각으로 모인 사람들이기에 다들 공감대 형성이
잘 이루어진거 같아 어려운일도 척척!! 뭐든지 알아서 스스로 하는 모습에 참 대단하다고 느꼈다
연령대가 어리지만 나보다도 성숙된 마음을 가지고 있어서 나 자신이 부끄러웠던 일....등등
이런 마음들을 들고 첫 엠튀를 떠나게 되었다~
아..사람들이 많은데 어떻게 해야되나...
아무래도 이거 말해도 "재미도 없고~~ 나이만 쳐먹고~~" 이렇게 되는건 아닐까...(-ㅁ-;;)
엠튀전날 3조끼리 간단한 모임을 한다고 새로한테 연락이 왔다
그날 월말이라 이것저것 거래처에 계산할게 있어 늦게 끝났다
시간은 12시쯤...아무래도 다들 갔겠지....혹시나 싶어 문자를 남겼다
그러자 바로 답장이 오네..."오세요 오빠만 빼고 다왔어요 빨리 오세요ㅋㅋ^^"
윽....ㅡㅡ++ 간단한게 아닌거 같은데...불길한 예감이 사로잡았지만
일단 얼굴이라도 익히자고 갔었다
대식이형,진건이형,새로,현정,계향,선희,종훈,주화??(있었나??ㅋ) 그리고 완소남ㅋㅋ 인규까지 있었다
진건이 형에게 들은 말중에 이 말은 계속 머릿속에 맴돌았다....
"별가사에 나이많은 사람은 나랑 대식이 그리고 너다"
너다...너다...너다... ㅡ.,ㅡ 앗...신입이 나이만 대따 많으니 큰일인걸...
걱정반 기대반으로 이것저것 이야기하다 집으로 왔다
다음날 엠티출발~
저녁 7시쯤 담티역부근에서 지현이 델꼬 엠티장소로 출발했다
급식때 잠깐 얼굴본적이 있어서 또 다르게 둘이 얘기도 하면서 갔었다.
표충사 입구에서 조금 헤매다 좁은길을 통과하여 드디어 펜션으로
입성하였다.
나랑 비슷하게 도착한 형주랑 계향이..그리고 음...생각이 안나네
(ㅡㅡ;;)a (머리도 나쁘고~ 나이만 쳐먹고~~)
대충 이해해주시길~ ^^
저녁식사를 위해 거실에서 상하나 떡~하니 펴놓고 밥상에 앉아있으니 옆엔
형주도 있었다. (그때까지 형주가 내가 아는 그 형주인줄 모르고 있었다 ㅎㅎㅎ)
주변을 빙~둘러싸고 서있는 모습에 뻘쭘 그자체 였었다... 형주의 호통에 다들 물러갔지만 ㅋㅋㅋ
좀 어색했지만 그런대로 밥을 먹고 있었다
그때 계향이와 지현이, 몇분더 오셔서 같이 밥을 먹는데 갑자기
형주왈 "빨리 밥먹으로 왜 안오노~ 모르는 사람이랑 밥먹다 체하는줄 알았다"
헉....완전 가슴에 비수를 꽂아버리네...(*ㅁ*;)
"우씨~ 난 밥이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모르겠더라!!"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소심한 나로써는 아무말도 못하고 못들은척 밥만 먹고 있었다..냠냠....
하지만 저녁에 술상봐서 술 잔뜩 먹이야 겠다고 복수의 칼을 갈고 있었다...ㅎㅎ
조원들을 보러 방에가니 조 소개를 한다고 큰 종이에 글을 적고있었다
3조 조명이 "28.8" 음...뭘까?... 약 3초간 생각했었다
별가사....마음이 따뜻....사람의 온도...36.5도....아닌데...
뭐지... 생각도 잠시 새로가 하는말 "우리조원들 평균나이야~~ ^0^ "
하핫...나이먹은것도 서러운데 평균을 넘어서는 느낌은 뭘까.... ((ㅡ0ㅡ))
그렇게 조별 소개를 하러 2층에 올라가서 각 조별 소개를 했다
소개를 잘한 조에게 상품이 간다고해서 젤 잘한 우리 3조에 뜨거운 함성을 보냈으나
영광은 4조에게로 돌아갔다 ㅜ.ㅜ
그 담 게임 얼굴 그리기에서 젤 잘하지는 못했지만 그나마 잘한 3조에게 뜨거운 함성을 보냈지만
영광은 또다시 4조에게로 돌아갔다 ㅠ.ㅠ (이거 주최측의 농간이야~~ ㅋㅋㅋ)
운영진들이 준비한 꽁트도 있었다 "서울나들이"를 각색해서 만들었는데
브로콜리 기완이 말 대따많은 대훈 개미핧기 종식이 ㅎㅎㅎㅎ
정말 재밌게 했다 연습은 많이 했다고 하지만 실수해서 어색하게 되는 분위기가 더 재미난거 같았다
ㅋㅋ개미핧기는 정말 똑같아~ 함도와 줍쇼~~ ㅋㅋ
다 끝나고 정리한 다음 1층에서 신토불이~를 시작했다
내 주량...소주한병....들통나면 작살이다...일단 작게작게 시작해야지...이런마음에 했지만
갑자기 승봉이 들이대네...."형~ 한잔해요~" 내가 그말을 몇번을 들었는지 아직도 귓속에 맴도네..ㅋ (@.@;)
맥주먹다 소주먹다 정신이 약간 몽롱해질때 형주를 찾아 복수할려고 했으나
2층으로 갔는지 보이지 않았다
제길..복수는 이대로 끝나고 마는가 싶었다...
그때마침 일본에서 온 준코를 보게 되었다. 아...맞다 한번 대화하고 싶었는데 어색해서 말을 못 했는데
지금 해봐야겠다~~생각해서 준코앞에 가게 되었다.
(참고로 저는 고등학교때 일본가고 싶어서 학원도 댕기고 대학교가서 일본여행도 가고
별 뻘짓많이 했지만 회화는 안늘고 기본 히라가꾸만 가지고 있었습니다 (ㅡㅁㅡ)a)
한마디로 의욕만 앞서는거죠^^;;
준코와 민환이...맞는가?? 같이 한잔하다 소주먹고 다시 맥주먹고...소주먹고...
머리가 지끈하고 어지러워서 밖에 나갔다가 주차장앞 원두막에서 다시 한잔먹고 놀다
들어와 어떻게 잤는지 그냥 아침에 일어나니 방에 퍼질러 자고 있었다...
핸드폰을 찾을려고 본니 없네.....헉...밖에 가서보니 거실에 굴러다니고 있었다
앗..근데 핸드폰고리 인형이 축축하네...누가 물 쏟은거야?? 젝일슨...그러는 사이
주화에게 얘기를 들었다 "형 핸드폰 제가 주웠어요 밖에서 비맞고 있는거 주워와서 놔뒀어요~^^"
(ㅡ.,ㅡ)a 암말도 못하고 땡큐땡큐 베리베리 해주고 어질한 몸을 이끌고 아침을 챙겨먹고
물놀이 준비를 했다.
튜브가 보이길래......맞다...올 여름에 놀았던 보트를 꺼내야겠다~
보트에 바람을 다 집어넣고 고고~~~
벌써 물에 뛰어들고 난리가 아니였다 하지만 빠른물살과 차가운 물만 나를 반기고 있었다...ㅜ.ㅜ
아...나이들어 그런가 발에 물만 살짝 닿았는데 몸이 으슬으슬 춥네...켁...
튜브를 들고 한명씩 물로 뛰어들고 했지만 혹시나 나 잡힐까 뒤로 물러나 있었다..ㅎㅎㅎ
그러나 그틈을 새로는 알고 있었다... s(*ㅁ*)z
"오빠 일로와요 같이 있어요~ 뛰어들게 안할께요~~ 빨리요~~"
새로의 부름에 당할걸 알지만 갈수밖에 없었다...ㅋ
역시나 튜브에 걸려 다이빙을 했다
시원~~하게 잘 했지만 물에서 나오니 다리가 후들후들....혹시라도 떠는 모습 애들한테 보일까봐
팔짱끼고 짝다리 하고 다리를 달달달 떨었으나 효과는 "제로".... 우씨 더 떨리네....
다시 꾹꾹 참고 새로에게도 친절하게 물과의 만남을 주선해줬다. 잘뛰어내리네..ㅋㅋ
그렇게 놀다 들어와서 옷갈이입고 집에 갈 준비를 하다 우연히 형주를 부르는 말을 들었는데
예전 6년전에 알았던 동생이름이 생각이 났다. 혹시 그분이 아닐까????ㅋ
설마...에이...아닐껀데....한번물어봐???? 형주를 찾았다
혼자 차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가서 물어보니 역시나....그분이 오셨다....ㅎㅎ
되게 반갑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고 어제 밤에 알았으면 걍 못넘어갔었는데 ㅋㅋ
술 진탕 먹였지 싶은데..
대구가 진짜 좁다는걸 새삼 느끼게 되는 순간이였다.
짐정리를 끝내고 밖에 나와서 사진을 찍고 그렇게 별가사의 엠튀는 마무리 되었다
역시나 엠티를 갔다오면서 느낀게 내 또래가 없다보니 조금 어색하기도 했고
거의다 나이가 어리고 나를 첨 보게 되는거라 거리감도 없잖아 있었을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늦둥이 나이많은 막내 저랑 앞으로 형, 동생, 오빠 하면서 편하게 지냈으면 합니다^^
엠티에서 어느정도 얼굴도 익혔으니 봉사지에서는 더 친하게 지냈으면 해요^^
별가사 여러분 모두모두 수고*2 하셨습니다~~~
ps. 이글을 다 읽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두서없이 적은글이라 오타라든지 그런건 패쓰~해주삼~
내 이름이 젤 많아 ㅋㅋㅋ 머야~~~ 음..난 모르는 사람이 와서 체할수도 있겠네..^^ 그럼소 소심하게 말했다이~~ 글고..오빠 옆이 아니고 앞에서 얼굴보고 늦은 저녁을 먹은거야..ㅡㅡㅋ 나도 반가웠오..강산 반이 지났었지만 날 기억해줘서 고맙고 신기해~~ ^^;; 앞으론 착하게 살아야 겠오...오빠 내년 결혼 미리 축하~~ ^^ 쿗쿗
첫댓글 와우~~ ㅋㅋ 현란한 글 솜씨에 놀랐습니다 ㅋㅋ^ ^ 즐거운 엠티가 되셨는지 모르겠네요~ㅋ 앞으로 자주 뵈어요^ ^
너에 말솜씨에 비하면 아직 미흡하단다...내공을 더 쌓아야할듯....ㅋ
덕분에 잼났어요..ㅋㅋ..죄송한 마음 쪼매 가지고 있고요..감기...절대 걸리시면 안됩니다..^^
감기 안걸렸고 지금와서 확인해보니 모기한테 대따 많이 물려있네...팔이며 다리에 퉁퉁 부었다 ㅡㅡ;;
이야.. 너므 재미있네요.. 이렇게..글솜씨가 좋을줄은 몰랐음돠아~ ^^ 할튼.. 태워주셔서 감사했어요.. 담에..도 자주 뵈요..^^ 수고하셨어요..
차비는......ㅋ
만나서 반가웠구요...차태워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앞으로 만나면 친하게 지내요...철호형...^^
당근이지~~ㅎㅎ 모른척하면 꿀밤한대~
내 이름이 젤 많아 ㅋㅋㅋ 머야~~~ 음..난 모르는 사람이 와서 체할수도 있겠네..^^ 그럼소 소심하게 말했다이~~ 글고..오빠 옆이 아니고 앞에서 얼굴보고 늦은 저녁을 먹은거야..ㅡㅡㅋ 나도 반가웠오..강산 반이 지났었지만 날 기억해줘서 고맙고 신기해~~ ^^;; 앞으론 착하게 살아야 겠오...오빠 내년 결혼 미리 축하~~ ^^ 쿗쿗
너를 기준으로 하면 왼쪽에 내가 앉은거지~~ 또 기억안나???ㅋㅋ 반가웠어~~
ㅋㅋㅋ 고생하셨어요 정말~~ㅋㅋ
다크써클이 턱밑까지 내려왔어요....ㅋㅋ
우아~ 후기 정말 잼있어요 ㅋㅋ 담에 또 뵈요~
아..맞다 양양 너도 한마디 적을게 있었는데 못적었네 ㅋㅋ 아쉽지만 담을 기약하며~ㅎ
한편의 MT소설을 읽은것 같아요~^^수고 하셨어요~^^
재미난 엠티라서 그런듯...ㅎㅎㅎ
우와 형 글쓰는 넘 잼나게 잘쓰시네요 짱 짱 ㅋㅋ 형 수고 하셨어여 ㅋ
근데...실제 일을 쓴거라 누가 들으면 지어낸줄 알겠다 ㅋㅋ
오오~ 후기...넘 잼있게 잘읽었어요~~전 엠티때 인사 못했었는뎅...담에 봉사지에서 봐요~ㅎㅎ
그러게요....얼굴 기억이...잘....에구..늙으면 죽어야지...쿨럭...
철호도 고생 많았어.... 담에 또 보자..*^*^*.. 어색한거야 자주 보면 없어지지 않을까 싶네..
글쵸~~^^ 대식이형 김치볶음밥 쵝오!!!
회사서 읽는다고 힘들었다는..^^;; 차 태워주셔서 고맙습니다..무지 빨리 도착해서 좋았다는...ㅋㅋ
하핫....^^;; 담에 또 고속드라이빙~ ㅋ
역시 3조는 뭔가 달라~~~~~~~~~~~~~~~ ㅋㅋㅋ
종훈이 너도 뭔가 달라보여~~ㅎㅎ 운동맨~ 화이팅!!
^^ㅎㅎㅎ 철호형 수고 하셨습니다.....
핸드폰 쌩유~~~ㅎㅎㅎ
철호형 ㅎㅎ수고하셨구용 ㅎ다음봉사지떄 뵈용!!ㅎㅎ
어디서볼까??? ㅎㅎ 기대기대!!
이야~ 인기폭발이네요 철호오빠ㅎㅎ 넘 잼난 엠티 후기네요! 담에 만나면 얘기많이 하기에요~~ㅋㅋ
오키바리~ 로져~~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