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집주보해 (호암 최영지 집필)
1부. 지장간월률분야 와 지장간인원사령 과 월령용사지신법
<補解>
격과 격국을 잡고 용신을 찾아 그 명의 삶에 품격과 운로와 길흉을 논하고자 한다면
지장간의 쓰임새를 득(得)하지 않고서는 제대로 명리(命理. 삶의 이치를 말함)를 구할 수가 없다.
하여 제일 첫 장에서 지장간에 대하여 설하는데 그 이유가 있는 것인데 더불어
모든 명리와 관련된 기초적인 것은 “사주집주총해“에서 설명을 해두었기에 생략하였으니
기초는 그 책을 살펴 궁구하고 이후 이 책의 모든 것을 득하게 되면 진정으로 스승님 소리를
들어도 되는 경지에 들어서게 될 것이며 더욱 나아가 자신의 관법을 수득(修得)하여 더한다면
과히 진정으로 사부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입신경지자라 칭할 수가 있겠다.
1장. 지장간 월률분야의 이해
지장간 월률분야나 지장간 인원사나 월령 용사지신이나 그 외에 고전의 책이나 작금에서
지장간을 일컫는 명칭이 많다. 어쨌든 다 같은 지장간의 암장육신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이중에 월률분야라는 이론이 만들어진 시기나 수록된 책들을 알고자
즉, 기초 이론을 알고자 한다면 인터넷 검색으로 찾아보면 쉽게 알 수가 있다.
그러므로 생략하고 본 필자는 쓰임새만을 말하고자 하는 것이다.
명리 가는 음양오행과 육십갑자에 관련된 어느 한 구절의 이론이라 해도 그를 놓치지 않고
궁구하되 어디서 누가 언제 만들었는지에 연연하는 것보다는 그 이론을 이치로 터득하여
득한 명리를 후학에게 바르게 쓸 수 있도록 지도하는데 그 목적이 있음을 잘 알아야겠다.
지장간 월률분야란 한마디로 지장간의 성분을 말한다.
인월생이라 한다면 인목이 품고 있는 무병갑을 말하는 것이다.
인목이 지장간에 품고 있는 무병갑이라고 하는 오행은 팔자에서 천간을 뜻하는 것이며
양력 절기를 말하는 것으로서 이는 태양력과 관련되어 있다.
이것이 태양력과 관련되어 있으니 모든 만물의 생로병사는 양력으로 구분하여 논하면 된다.
그런데 왜 음력으로 괘를 찾고자 하는가!
천간은 동(動)한다. 동하지 아니하고 정(靜)하다면
국어나 수학과 다르지 않으니 누구나 쉽게 알 수가 있으므로 명리라 할 수 없을 것이다.
또한 양력으로서만 궁구하여 맞는다면 지장간이니 뭐니 하는 이론이 생겨나지 않았을 것이다.
지지는 정(靜)하다. 고요하게 한자리에 덤덤하게 있다.
이 지지가 품고 있는 것이 시시때때로 움직이는 천간이다. 이 천간을 지지는
왜 품고 있으며 무엇과 무슨 관계가 있기에 그러하며 어디에서 어떻게 쓰라고 품고 있는가?
먼저 지지가 만들어진 이론을 이해해야만 지지의 조화 즉, 지장간의 조화와 이치를 득하게 된다.
내용이 긴바 혹 설명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학우님들은 인터넷으로 검색을 하여 득하기 바란다.
천간은 태양을 대변하고 지지는 지구를 대변하며 음양오행중
양(陽)은 태양을 대변하고 음(陰)은 달을 대변하는 부분을 헷갈리지 말아야 한다.
천간에 음양이 있고 지지에도 음양이 있다.
지지를 살펴보면 자월에서 사월까지는 양이라 하고 오월에서 해월까지는 음이라 한다.
하여 음양이지(陰陽二至)라고 하는 것이니 천간만을 가지고 음양을 논하고
지지는 음양이 아니라 천간의 음양의 근(根)이 되어 고요하게 있다고 해서는 안 된다.
이 지지는 지구를 말하는 것으로서 지구와 태양과의 관계에서 사상(四象)
즉, 생로병사(生老病死)가 일어나는 관계가 있다.
이와 같다.
生(봄 寅月) 老(여름 巳月) 病(가을 申月) 死(겨울 亥月)
지지는 정(靜)하지만 이 인신사해는 움직임의 기가 있다. 하여 역마성이라 칭한다.
인신사해를 사상법(四象法)으로 명(命)을 논하자면
봄인 목기(木氣)가 왕(旺)하면 가을인 금기(金氣)로서 조율(調律)하고
여름인 화기(火氣)가 왕 하면 겨울인 수기(水氣)로서 견제(牽制)하는 법칙이다.
이 사상에서 나아가면 이와 같다.
물이 돌면(死) 씨앗뿌리고(旺) 나무가 자라면 꽃이 피고(相) 이후 열매가 열리고(休)
영글면 수확저장하고(囚) 이후 쉬는 과정이다. 이를 왕상휴수사의 법칙이라고 한다.
하여 목화토금수의 기본적 음양오행의 기를 논하는데 모든 만상의 이치가 이것으로만
해결된다면 국어, 수학보다도 쉬울 테니 명리 학이라는 학문이 있을 턱이 있겠는가!
태양이 지구에 미치는 영향력을 기본으로 하여 태양력을 만들었으니 이것이 양력이다.
이 양력은 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러하며 앞으로도 그렇지만 동하지 아니하고 정해진 날짜이다.
그러면 천간도 정(靜)하고 동(動)하지 않아야 하는데 왜 매년 달라지는가!
.........호암 최영지
-호암 최영지 스승님- 사주집주보해 집필 중...목차 첫부분 일부를 맛보기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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