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
맨발로 걷기 좋은 울창한 숲속 황톳길~
"심학산 둘레길"
행정구역 : 경기도 파주시
총 길이 : 6.8 Km.
소요시간 : 3시간
주요 명소 : 들곶이 꽃마을, 수투바위, 약천사, 배밭정자
자유로를 타고 한강을 따라 시원스레 달리다보면 파주 출판단지 뒤쪽으로
우뚝 솟은 산을 볼 수 있다.
평평한 대지 위에 오롯이 솟은 심학산(194m)이다.
원래 이름은 '심악산' 으로,
조선 숙종 때 왕이 궁궐에서 기르던 학 두마리가 이 산으로 날아와
'학을 찾은 산' 이라 하여 '심학산(尋鶴山)' 으로 불렸다는 유래가 있다.
이 이야기가 사실인지 확인할 수는 없지만,
실제로 겨울을 나기 위해 심학산 앞 한강 하구에 학이 많이 날아든다고 한다.
이 산의 7~8부 능선을 따라 조성된 심학산 둘레길은...
특히 막힘없는 조망이 압권으로, 자유로 건너 한강은 물론이고,
임진강과 멀리 북한 땅까지 바라보인다.
저녁이면 한강과 강화도 일대를 붉게 물들이는 낙조의 장관도 즐길 수 있다.
인근에는 혜이리문화마을과 파주 출판단지가 자리해 있고,
오두산 통일전망대, 헌강하류 철새도래지, 생태습지 등 볼거리도 즐비해
한나절 나들이 코스로 손색이 없다.
길잡이...
심학산 둘레길은 1.2~1.5m 폭의 평탄한 숲길로 이어져 있다.
울창한 나무그늘 아래 잘 닦인 흙길이 대부분이라 맨발로 걷는 이들이 많다.
전망 데크와 벤치, 정자 등의 쉼터도 적절한 간격을 두고 자리하고 있다.
들곶이 꽃마을, 배밭, 수투바위, 약천사, 산마루가든, 교하배수지, 산남리 등
심학산 사방으로 둘레길 나들목이 있다.
교하배수지에서부터 능선을 따라 정상으로 난 길을 포함해
둘레길에서 정상으로 향하는 길도 3개 정도 되고,
둘레길에서 정상까지 20분 정도면 오를 수 있다.
동네 주민들은 2시간이면 충분하다는 6.8Km.의 거리지만,
여유있게 걷는다면 3시간 이상 잡는 것이 좋다.
교하배수지를 출발해 약천사, 배밭정자, 전원마을 등지를 거쳐
원점회귀하는 코스는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교통...
승용차를 이용하면 강변북로나 올림픽대로, 서울외곽순환도로를 이용해
자유로로 진입한 후 문산 방향으로 진행한다.
이산포IC를 지나 우측 파주 출판단지 방향으로 나온다.
심학교 사거리를 지나 들곶이 꽃마을로 난 길을 따르면
돌탑과 둘레길 안내판을 볼 수 있다.
주위에 산이 하나밖에 없으니 산을 향해 가다보면
어느 나들목이든 쉽게 찾을 수 있다. 주차는 마을 아래 공터에 한다.
이채쇼핑몰 주차장에 주차하고 마을까지 걸어서 이동하면 20분 정도 걸린다.
버스를 이용해 심학산 둘레길로 들어가려면,
파주 출판도시 이채쇼핑몰 정류장에서 내려 들곶이 꽃마을 나들목을 이용한다.
합정역에서 탈 수 있는 200번, 2200번 버스가 이채쇼핑몰에 정차한다.
정보...
● 들곶이 꽃마을에서는 매년 봄마다 꽃축제를 연다.
150 여종의 꽃들이 22만K㎡의 야외 들판에 가득 핀 모습이 장관이다.
● 교하배수지 쉼터에 수돗가, 약천사에 약수터가 있다.
어두워지면 정상 팔각정 주위에 전등이 켜지므로 해가 저문 후 야경을
즐기기 좋다.
***** 서울의 북북서 쪽에도
걷기 좋은 둘레길이 있습니다.
맨발로 걸어도 좋은 흙길이라
건강 벌지압도 할 수가 있군요.^^
걷는 길이 그리 길지도 않으니
무리해서 걷지 않아도 되고요.
우리들 나이엔...
높은 산보다는
산의 언저리를 맴도는 둘레길이
적당할 것 같습니다.
틈나는 대로 한 번쯤은
가볼만한 둘레길이로군요.
봄철에 들곶이 꽃마을에서 하는
꽃축제에 맞춰 가시면 더 좋을 듯합니다. *****
... 자 산 김 제 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