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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명예의 전당에 글쓸날이 언제오나.. 싶었는데 저도 드디어 쓸 날이 오네요
글재주가 없어서 뭐라고 시작해야할지 무슨 말을 써야할지 잘 모르겠네요
재미없어도 그냥 읽어주세요ㅜㅜ 부끄러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스펙은 많이 비루합니다
2년제 항공과 졸업에 토익은 이미 만료된지 오래에요
덩치도 산만하고 얼굴도 안이쁘고ㅋㅋㅋㅋㅋ
외항사는 스펙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거 같아요 그냥 제 자신, 그 사람을 평가하는 거 같아요
저는 2년제 항공과를 졸업하고 정처 없이 이일 저일 하며 방황하고 있었어요
면접도 실습생 면접을 시작으로 나열할수도 없을 만큼 엄청나게 보았어요 기억도 잘 안나네요ㅎㅎㅎ
제 자신이 국내항공사 이미지와 맞지 않는다는 걸 알았기에 일찌감치 맘접고 외항사로 눈길을 돌렸어요
카타르 면접이 한창일때 엄청나게 지원 했었어요
근데 항상 디커 전에서 떨어지더라구요.. 역시 내길이 아닌가 이런생각과 함께
계속되는 탈락으로 미련을 접고 사무 계약직으로 들어가서 2년동안 일하며 남자친구도 만나고
결혼을 일찍 하자는 생각으로 승무원 꿈은 고이 접어 맘속에 담아두었지만....
근무하는 곳이나 제 주변 지인이나 항상 승무원이 주위에 많았어요
물론 전현차도 자주 눈팅했지요ㅎㅎ
그러던 와중에 계약이 끝나고 알바 하며 방황하던 찰나에 에띠하드 인비 받으시고 면접보신다는 글들을 보고
다시 한번 해볼까 싶어서.. 이번이 마지막이다 정말 마지막으로 한번만 더해보고 또 안되면 진짜 미련버리자는 심정으로
온라인 어플라이를 했어요, 저는 레쥬메 제 스타일로 만들어서 항상 업데이트 시켜놓고 컴터에 저장해두었거든요
그래서 레쥬메 업뎃하고 사진도 동네 사진관에서 찍은 엄청 촌스러운 아줌마같이 나온 사진 첨부하고
에쎄이는 알바하면서 있었던 에피소드를 그냥 친구한테 편지쓰듯이 캐주얼하게 써서 냈어요
2월 28일 온라인 제출 하구요 3월 2일에 인비 받았어요 전 솔직히 못받을 줄 알았는데 받게되어서 너무 설레였었어요 ㅋㅋ
6개월이라는 기간이 주어졌지만 왠지 이왕 받은김에 빨리 가서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마침 5월초에 필리핀에 있는 친구 결혼식에 친구애기 세례식 등등 행사들이 많았는데
면접을 핑계로 다녀와야겠다는 꼼수로ㅋㅋㅋ 부모님을 설득했지요ㅋㅋㅋ
인천에서 아부다비로 가는 에띠하드 직항 많이 비싸요ㅠㅠ
솔직히 면접 볼 회사 뱅기 타서 미리 보고 그러면 정말 좋겠지만.. 전 여유가 없어서 그럴수도 없었고
필리핀을 다녀와야 했기때문에 경유하는 방법을 찾았지요
인천-마닐라까지 제주항공 이용하고 마닐라-두바이 세부퍼시픽 이용해서 다녀왔어요
세부퍼시픽 프로모 많이 하잖아요 프로모 시기 잘 타서 예약하심 직항의 절반도 안되는 가격으로 예약하실 수도 있어요
면접이 일단 하루만에 끝난다는 얘기가 많아서 면접 전날 밤 도착, 면접 당일 밤 출발 이렇게 예약했는데
일본 어쎄스에서 3일이나 파이널을 보셨다는 글을 보고 당황했지만 파이널가면 당일날 봐야지 라는 김칫국 사발 생각으로 ㅋㅋ
그냥 그대로 두고 필리핀 국내선도 싹 예약을 해버렸어요
암튼 이제 드디어 면접 이야기로..ㅋㅋㅋㅋㅋㅋ
면접도 면접이지만 휴가라는 생각으로 편히 가자 싶어서 놀기위해 표를 예약하다보니 스케줄도 살인적이었어요ㅋㅋㅋ
29일 밤 10시 도착예정인데 역시나 세부퍼시픽은 딜레이가 되었고 두바이에 도착하니 11시가 넘었어요
두바이 메트로는 이미 끊긴 시간이었고 막상 내리고 나와보니 어찌해야할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일단 택시를 타서 알 구바이바 터미널로 가려고 헀는데 택시기사가 버스가 있을지 없을지 몰라 이러더라구요
제가 한국에서 미리 RTA에 전화해서 새벽1시까지 버스 운행한다는 통화를 했는데
현지 기사가 그러니 불안해서... 아부다비까지 택시로 얼마냐물어보고 깍아달라고 졸랐다가ㅋㅋㅋㅋㅋ
미터라 안된다해서 고민을 엄청나게 했어요 ㅋㅋㅋㅋㅋ 근데 너무 피곤한거에요ㅠㅠ
버스를 타고 가자니 끊길지도 모르고 두시간정도 걸릴거같고 그럼 넘 늦은 시간이라 큰맘먹고 그냥 택시를 타고 갔어요
한시간이라도 더 자야될거 같아서요ㅠㅠ 안그럼 다크써클 내려올거 같았어요 ㅋㅋㅋㅋ
거의 300디르함 나왔구요 전 환전도 안하고 타서 달러를 내고 거스름돈은 디르함으로 받았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거스름돈도 덜 받았더라구요ㅠㅠ 나쁜 기사님ㅠㅠ
앞으로 어쎄스 가실 분들은 저같은 모험 하지말고 하루정도 여유를 두고 가셔요ㅠ
택시로 가니 한시간 반정도 걸려서 호텔엔 1시쯤 도착했어요 면접이 8시인데 말이죠ㅎㅎ
짐 정리하고 보니 2시가 넘고 4시 좀 넘어서 눈이 떠지더라구요
그래서 준비하는데 같이 연락하고 간 언니가 방에 오셔서 저 어제저녁부터 암것도 안먹었다니 맥도날드가서 맥모닝도 사다주시고ㅠ
감동이었어요 고마워요 ㅈㅎ언니!!!!<3
그렇게 준비하고 7시에 나가서 로비에 있어보니 면접 보시는분들이 많이 계시더라구요
저희는 3명이서 택시타고 가려고 나가는데 키큰 외국인 지원자가 혼자 택시를 막 타려고 하길래
제가 불러서 혹시 면접보러 가면 같이 쉐어하자고 그랬어요ㅋㅋ 그래서 네명이서 택시를 타고 마침 그친구가 한국 드라마 왕팬이라
그떄부터 대화를 엄청나게 했었어요ㅋㅋㅋ 그래서 긴장을 덜 하게 된거같았어요
트레이닝 센터에 가니 지원자들 엄청나게 와 있더라구요 한국분들도 많이 보이셨구요
어느정도 지원자가 모이면 인솔자분이 데리고 옆건물로 가서 여권을 맡기고 방문자 패쓰를 나눠줘서 그걸 받고
강당같은 곳으로 가요, 거기가 트레이닝 센터라 그런지 교육받으시는 분들, 현직분들 많이 지나다니셨어요
눈마주치면 인사도 반갑게 해주시고~^^
강당에 있으니 면접관분들이 유니폼을 곱게 입고 인사하며 자기소개 간단히 해주세요
제가 본날엔 야스민, 비키,소피, 다이애나, 글구 남자면접관 아흐무드?ㅋㅋㅋㅋ 이름이 어려워 생각이 잘 안나요ㅠㅠㅠ
그리고선 강당 뒤로 연결되어 있는 작은 방이 있는데 면접관분들이 거기에 계시면
우리는 레지스트 폼이랑 이력서랑 가지고 가서 제출하는거에요 제출하면서 암리치도 재고 스몰톡도 하구요
그때부터 자리에 앉아서 대기하는데 줄을 넘 길게 서있지 말래서 전 첨에 나갔다가 다시 돌아왔어요
그래서 자리에 앉아있는데 제가 좀 푼수같이 아줌마같거든요 옆에 앉는 친구들마다 제가 먼저 인사하고 나는 누구고 한국에서 왔어
이러면서 말걸고 먼저 인사하고 수다떨고 그랬어요
그러다 레바논에서 온 친구가 옆에 앉았는데 서류도 안써오고 정말 그냥 몸만 왔더라구요ㅠㅠ
그친구 딱풀도 빌려주고 펜도 빌려주고 레지스트 폼쓰는거 알려주다보니 좀 늦게 제출하게 되었어요
작은 방에 들어가는데 전 영국분인 비키한테 갔어요
솔직히 영국발음 익숙치 않아서 좀 두근두근 했는데ㅋㅋ 웃으면서 걸어갔어요
앉으면서 비키가 제 드레스 넘 이쁘다면서 칭찬해줘서 고맙다며 하하호호 웃으며 너도 이뻐 그랬어요
그리고 아부다비 언제왔니, 이력서를 보면서 항공사에서 일한게 있는데 승무원은 아니지? 사무직이었어요ㅋㅋ
뭐 이런질문 간단히 하고 암리치 재고 이름 스티커 받고 간단하게 끝냈어요
그리고 다시 강당으로 와서 파트너 소개를 합니다
면접관들이 예시로 재미있게 파트너 소개를 보여준담에 양옆에 앉은 친구들이랑 얘기를 하는거에요
저희는 간단하게 하자 뭐말할까 정해놓고 서로에 대해서 정보 공유했어요
앞줄부터 차례대로 발표하는데 면접관 비키가 호불호가 갈리게 자기가 맘에 안들면 고개를 갸우뚱 거리며
안좋은 표정을 하더라구요ㅠㅠ 저 할때는 못봤지만ㅋㅋ
저희는 세명이하는데 한친구가 제소개를 하는데 싸우쓰 아프리카 이래서 빵터지고 코리아라고 정정해주고
저는 목소리를 좀 크게 했어요ㅋㅋ 좀 버벅거리고 파트너 좋아하는 음식 이름도 까먹고 그럤지만요ㅠㅠ
다른사람들 소개할때마다 몸틀어서 쳐다보면서 고개 끄덕이고 호응해주고 그럤어요
파트너 소개가 끝나면 아부다비, 회사에 관한 간단한 ppt를 면접관들의 설명과 함께 봐요
그리고선 영어테스트를 15분간 보는데요 별로 안어려웠어요 그냥 토익수준의 문제정도에요
나중에 친구들 하는 얘기 들어보니 틀린거도 있더라구요ㅠㅠ
영어테스트가 끝나면 1차 탈락자를 가릅니다ㅜㅜ 잔인한 서바이벌......
야스민이 이력서를 들고와서 차례대로 번호와 이름을 호명해요
호명하기전에 오늘 와줘서 고맙고 여기까지 온거면 충분한 가능성이 있기때문에 온거다 잘안되더라도
우린채용 많이하고 승무원이 많이 필요하니 6개월 뒤에 다시 지원해달라 그러고 불러요
엄청나게 떨렸어요 비용들이고 힘들게 갔는데 1차에서 떨어지면...............흑
정말 긴장되는 순간이었는데 중간에 제이름이 불렸어요 그치만 확실히 잘 모르는거라 이름이 불려도 떨렸어요
다 호명이 되고 이름이 불린 사람들은 짐을 들고 뒤에있는 작은 방으로 가라고 하셔서 짐을 들고 갔지요
문을 닫고 면접관들이 쭈욱 스셔서 너네들은 다음 스테이지에 갈수있다고 축하한다고 그러는데
다들 꺄~~~ 소리지르고 면접관들이 조용하라고 강당에 계신분들 배려하자고 진정을 시킨다음에 다시 강당으로 가요
믿기지가 않았어요 수 많은 면접을 봤었지만 1차 통과한게 첨이었거든요ㅠㅠㅠㅠㅠㅠ
그날 대략 70명 정도 오셨는데 1차는 35명정도 통과하신거 같았어요
다시 강당으로 가서 5-6명씩 조를 나눠서 그룹을 만들어요
저희는 6명씩 우선 4개 조가 강당에서 15분동안 디커를 하고 나머지 2그룹은 나가서 저희를 기다리고 이렇게 했어요
주제는 다 똑같나봐요 스미스 가족이 여행을 가는데 가족 각자의 원하는 여행테마를 고려해서 일주일간의 스케줄을 짜봐라
이런거에요 저희는 두바이는 다른조가 많이 할거같으니까 식상하니까 딴데로 하자 이래서 태국으로 정하고
이집션 남자인가 암튼 남자한명이 엄청나게 급하게 막 자기가 주도해서 디커를 했는데 그래도 의견도 잘나오고 타임체커랑 라이터가 잘 정리해서 4개 조중에서 젤 먼저 끝내고 발표도 돌아가면서 차례대로 다 말하고 나름 잘 했었어요
끝나고 나머지 2개조가 할동안 밖에 나가서 기다리면서 한 20분정도 기다렸던거 같아요
다시 방으로 들어가서 또한번 이력서를 들고 면접관이 앞에 서는데 정말 많이 긴장되더라구요
이력서가 하나씩 없어질때마다 심장이 밖으로 튀어나올거 같았어요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 하나 이력서가 남을때까지 제이름은 안불리고......... 아.. 여기까지 인가.. 가족들한테 뭐라고 말하지..
별생각이 다들었는데......... 그마지막 이력서와 함께 제이름을 호명하더라구요......... 오마이갓
호명된 사람들은 다시 짐을 들고 뒤에 방으로 갑니다.
근데 강당에 계신분들이 얼마안되고 호명된 인원이 좀 많았어서 사실 감이 잘 안왔어요
이대로 가야하나.... 면접관들이 모두들 안으로 들어와서 축하한다고 너희는 파이널 인터뷰 볼수있다고 그러는데
저 정말 언니들이랑 꺅꺆꺆 첨보다 더 큰 소리로 소리지르고 방방뛰고 울었어요ㅋㅋㅋㅋㅋㅋ
저희조에서는 2명이 떨어졌어요, 한명은 자기가 주도하던 이집션 남자 또 한명은 말끊고 자기 말하던 분..
다시 강당에 가서 보다 자세한 회사 소개를 합니다. 월급 복지 아부다비 라이프 등등
보면서 내가 정말 꿈꾸는가 싶고.. 설레더라구요ㅋㅋㅋ
전 사실 파이널 간 자체로도 좋아서 계속 싱글벙글 웃었어요ㅋㅋㅋ
소개가 끝나면 작은방으로 가서 서류에 대한 설명과 함께 서류를 다시 쓰고 제출하는 시간을 가져요
그사이에 파이널을 진행하구요
근데 야스민이 와서 누가 제일 먼저 볼래? 물어보고 아무도 나서지 않길래 제가 오늘 밤비행기로 가야하니깐
제가 먼저 본다면서 첫 스타트를 끊었어요
야스민이랑 다른 한분이서 보는데 한분은 옆에서 제가 하는말을 무슨 폼에 다 적으시더라구요
이력서토대로 기출문제 고대로 정말 고대로 물어봐요
중간에 생각이 안나서 답을 못하니깐 그럼 다른거 물어볼게 이러고 다시 질문받고ㅜㅜ
또 베스트 서비스 설명하라는데 말하고 나니 아.. 그게 다야? 오케이 이러는데
면접 내내 스윗하고 활달했던 야스민이 별로 웃지도 않고 넘 당황스러웠어요.. ㅠㅠ
질문 다 끝내고 물어볼거 없냐해서 제가 손등에 화상흉터가 있어서 보여주면서 괜찮냐고 물어보니 그런건 문제가 안된다고
답하고 오늘 초대해줘서 고맙다 악수하고 그러고 파이널을 끝냈지요ㅜㅜ
솔직히 아 감좋아 이런느낌은 전혀 없었어요
전 계속 불안했어요ㅋㅋㅋㅋ 그렇게 9시간이라는 장시간의 면접을 끝내고 저는 비행기 시간때문에
처음 가보는 아부다비 관광조차도 하지 못하고 바로 두바이로 가서 필핀으로 갔어요
이틀동안 잠도 푹 못자고 9시간 동안 긴장하고 그래서 필핀으로 가는 비행기에선 실신했어요 정말ㅋㅋㅋㅋ
그리구 필핀 도착해서 담날이라 메일이 올까하고 계속 기다리는데 오후가 될때까지 안오더라구요
공항에서 국내선 뱅기 기다리면서 노숙자 같이 바닥에 앉아서 폰 충전하고 기다리다
넘 더워서 샤워장에서 샤워하고 미니스톱에서 데오드란트 크림ㅋㅋㅋㅋ 사고 있는데 멜이 왔어요...............
파이널인터뷰가 썩세스풀이래요.......... 데오트란트 크림 사다말고 공항의자에 앉아서 다시 멜읽어보고 바로 엄마한테 전화했어요
엄마가 전화 받으시더니 무슨일이야.. 이러는데 엄마.... 나....하아...ㅂ..ㄱ...ㅕㄱ이래...... 으허엏어어엉
사람들 다 보는데 통곡을 하고 울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울다가 또 웃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친여자같이 보였을거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쓰다보니 엄청나게 기네요.. 많이 지루하셨지요 죄송해요ㅋㅋㅋㅋㅋㅋㅋㅋ
2주동안 필리핀에서 실컷 놀다가 돌아와서 서류준비에 계약서 까지 쓰고 이제 조인날짜까지 한달 남았어요!
아직도 믿기지가 않아요 제가 합격했다는 사실이요
제가 승무원을 꿈꾸기 시작한 중3때부터 11년만에, 면접을 보기 시작한지 6년만에 드디어 꿈이 이뤄졌네요
오래 걸렸어요..... 먼저 꿈을 이룬 친구들을 보며..... 또 더이상 도전하지 않고 포기하는 제 자신을 보며
초라하고 참 못났고 이거밖에 안되나 싶은 생각에 그간 정말 힘들었었는데
저에게도 이런날이 왔어요.......
여러분들도 당장은 힘들고 막막하더라도 포기 하지말고 끝까지 도전하세요
분명 자신에게 오는 그 떄가 있어요.. 올거에요 저도 왔자나요
준비된 자에게 기회가 많이 가는건 분명 맞지만 운이 크게 작용하는것도 사실인거 같아요
사실 그동안 면접보면 아무한테도 말안하고 몰래보고 떨어지면 아 또 떨어졌넼ㅋㅋㅋㅋ 이러고 대수롭지않게 넘기고
그냥 면접이 습관같았는데 이번엔 주변에도 다 알리고 지인들의 격려속에
심지어는 비행기타는 옆자리 할머니가 아가씨 꼭 합격하라면서 볼펜도 선물해주시고 두바이 갈때도 필리핀 아줌마가
아가씨 꼭 붙어야 한다면서 행운을 빈다고 응원해주시고 뭔가 긍정적인 기운을 많이 받았어요
면접을 그냥 즐긴거 같아요
합격하신 많은 분들이 be yourself 이렇게 말씀하시잖아요
근데 그게 정말 key point인게 맞는거 같아요. 전 그냥 평상시의 저같이 많이 웃고 떠들고 신나고 푼수떨고
그냥 많은 외국인 친구들과 아부다비라는 곳에 제가있다는 그 모든게 신기하고 신났었어요ㅋㅋㅋㅋ
긴장하지 마시고 면접을 즐기세요 여러분.. 그리고 포기하지마세요!!
아직 교육도 받아야하고 갈길이 멀지만
그래도 후기 남기며 앞으로 어쎄스 보실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두서없는 글 썼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ㅋㅋㅋㅋㅋ
화이팅 입니다 여러분! =)
p.s 글구 저 잘 챙겨주신 ㅈㅎ언니 ㅈㅈ 언니 넘넘 고마워용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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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멋지시네요, 저 합격수기 읽다가 눈물이 핑 돌았어요, 정말 오래 기다리신 만큼
멋지고 다른이들에게 따뜻한 서비스 전해주는 승무원 되세요 ^^
흑 ㅜㅜ 감사합니다!! 꼭 따뜻한 서비스 하는 승무원 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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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 감사해요 꼭 존경받을만한 승무원이 될게요ㅠㅠ 댄항공님도 화이팅 하셔서 꿈 이루시길 바랄게요^^
어쎄스먼트 어케 받으셨는지 너무 궁금합니다~저도 에티하드 꿈의항공사인데ㅠㅠ정말 가고싶ㅇ요!!!팁좀주세용!!!
인비 말씀하시는거에요? 인비는 복불복 같아요ㅠㅠ 전 일단 서비스 경력이 자잘하게 많았구 에쎄이는 틀에 박히지 않고 친구한테 얘기하듯이 캐주얼하게 써냈어요! 준비 잘하셔서 인비 꼭 받으시길 바래요^^
영어 많이 보나요?? 제가 너무 자신이 없어서요ㅠㅠㅠㅠㅠㅠㅠㅠ
입사하시면 영어로 교육받고 서비스 하셔야하니ㅠ 영어가 중요하긴해요.. 외항사니까요ㅠ 자신감이 없으시면 영어 많이 안늘어요 저도 문법 다 틀려도 항상 철판깔고 얘기햇어요ㅋㅋ 그래도 다 알아들어요ㅋㅋ 부끄러워하시지 말구 자신감을 가지세요!!
축하드려요~승무원 꿈을 못버리는 1인으로 질문드려요 ㅠ 암리치가 210이라고 하던데 맞나요??? 암리치때문에 고민이에요.ㅜㅜ
네! 저는 165 조금 넘는 키인데 까치발 들고 거뜬히 했어요, 이거 연습하면 는다니까 210으로 연습 많이 해보세요!
ㅜㅜ 읽다가 눈물이 핑 도내요! 진짜 너무 축하드려요!! 용기 많이 얻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용기내시구 꼭 승무원 꿈 이루세요^^
암리치 못닿으면 함격이 아되나요???
네ㅠㅠ 암리치 안되면 바로 집에 돌려보내요ㅠ
너무너무축하드려요!!합격소식에 어머니께 통화하면서 통곡하셨다는 부분에서 저도 눈물이 핑돌았네요ㅠㅠ 저 또한 장수생으로서 면접이 습관같다는 말에 욀케 공감가는지ㅠㅎ 좋은 긍정 기운 왕창받아갑니다^^ 가셔서도 건강하시고 항상 해피 플라이트!!!하시길 바랄게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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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네 일년안에 하늘위에서 뵈어요 화팅!!
늦게인사드리지만 합격축하드립니다! 사실 합격자분께 여쭤보는게 좋을거같아서 이렇게 여쭈어요. 준비중이실때 다른 항공사도 지원많이 하셨을텐데, 그럴때마다 전신사진은 어떻게 하셨나요? 사실 항공사마다 규정이 조금씩 다르기도하고, 에띠인비받기위해서도, 카타르온라인어플라이할때도 전신사진을 첨부해야하는데ㅠ 다른곳들도 파이널때 따로 요구하긴하지만.. 사진값이 만만치가않은데, 합격자분께 조언좀얻고싶어요! 사진관에 배경을 달리 요청해서 찍는다거나, 그렇게도 많이들 하시나요??
저는 그냥 항공사별로 안찍구 하나찍어서 주구장창 내기만 햇엇어요ㅎㅎ 이번에띠때는 흰배경에 찍엇구요 사진관도 저희동네 시골에서 그냥 찍엇어요ㅋㅋ 서울 유명한데서 찍음 비싼데 넘 그렇게 투자하실필욘 없어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사진은 깔끔하고 이쁘게 나오면 장땡이에요ㅋㅋㅋ
정말 정말 축하드립니다!! 혹시 이력서에 영어 한국어말고 다른 언어가능한지 쓰셨나요? ^^
감사합니다! 저는 한국어 영어만 가능하다고 했어요^^
정말 너무너무 축하드려요!!혹시 영어실력 여쭈어봐도 될까요~?
책 한쪽 읽었을때 50%이상 이해하면.. 가능성 조금이라도 있겠죠 ㅠㅠ...?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5.01.12 0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