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음파로 암 최초발견 5월 8일
1차 수술 5월 25일
2차 수술 7월 14일
비씨지 6차 종료 9월 25일
1차 방광 내시경 10월 30일
2차 수술(교수님 권유-재발 방지차원으로 예방적 수술)때도 깨끗하다 하셨구요
오늘 첫 방광경 했는데 첫번째 순서였어요
깨끗하다고 하시네요
소변검사도 혈뇨없구요
염증 백혈구 없이 좋다고 합니다
항생제 처방도 안해주셨어요
저는 1차 수술후 조직검사결과 1기 하이그레이드로 분화도와 위치가 안좋아서 위험하다고 하셨어요 크기도 3센치 정도로 컸구요
1달전에 방광염 증상이 있어 여행간 곳의 비뇨기과 들려 소변검사했었는데 당시 방광염을 일으키는 대장균과 백혈구가 살짝 보인다해서 걱정했거든요
근데 항생제 일주일 먹고 나았고
2주전에는 종합병원가서 제 나름대로 소변검사 피검사했구요
그 선생님께서는 수술 비씨지후 이정도면 관리 잘했다고 하더라구요
두번의 소변검사 모두 잠혈(현미경적 혈뇨)도 없었기 때문에 재발은 없겠구나 그냥 막연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집 뒷산에 하루 1시간 30분 정도씩 등산하구요
바쁘면 근처 호수공원을 걷는식으로 만보는 꼭 걸으려고 노력합니다
체중도 과체중이었는데 암 알고 난 후 3개월안에 10kg정도 감량했습니다 결혼전 몸무게 가려면 7-8kg더 감량해야 해요
살이 급격히 찐것도 암의 중요한 요인인것 같습니다
염증이 늘었고 방광염도 빈번하게 왔기 때문이죠
암진단 이전에는 몸을 쉬는 경우가 거의 없이 혹사했는데
칠보석 온돌 쇼파 사서 따뜻하게 해 놓고
수업 없을때 티비보면서 틈틈히 쉬었어요
집이랑 학원이 가까워서 가능했죠
족욕을 하고 싶었는데 맘에 드는 족욕기를 못찾고 번거로웠는데
돌쇼파는 체온 올리는데 도움 많이 되었던 것 같아요
제가 손발도 많이 차거든요
암진단후 중독수준으로 마시던 커피, 술, 돼지고기, 소고기, 과자, 라면등을 끊었어요(담배는 원래 안피우구요 간접흡연도 피하려고 길가다 만나는 흡연자들을 피해 다녔어요 유해한 생활화학물질 피해를 막기 위해 초록마을이나 자연드림 유기농 매장에서 비누 치약등 모두 바꿨습니다)
물도 걸어다닐때 생수 2병정도 마시고 수업중간중간 정수기 보일때마다 물마시고 화장실도 자주갔습니다
1. 과일(토마토 사과 귤) 그대로 먹기도 하고 울금 아로니아 모링가와 같이 갈아서 먹구요
2. 잡곡밥(율무-노폐물 배출, 현미)
3.아침마다 유산균 캡슐
4.낮에 천연 비타민 c, 마늘 캡슐, AHCC, 밀싹 환,프로폴리스, 오메가 3, 디마노스, (저번달까지는 스피루리나랑 폴리코사놀 크랜베리 캡슐 꾸준히 먹었어요)을 챙겨 먹었습니다
5. 어성초, 삼백초, 그라비올라 차 수시로 먹었구요
6. 저녁에 오면 과일. 요거트에 차가버섯. 울금. 아로니아 가루 섞어서 한번에 먹었습니다
7.전달까지는 정관정 홍삼 이번달부터 체력증진 요량으로 정관정 천녹삼 먹기 시작했어요
스트레스 많은 예민한 성격이었는데 아예 맘을 내려 놓고 나름 즐겁게 지냈어요
건강 체력도 많이 좋아졌구요
일도 쉬지 않고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며칠전 녹동가서 다금바리 회도 먹고
학원이라 끝나면 야식도 가끔 먹었어요
어제도 떡볶이에 방울토마토 넣고 순대랑 같이 먹고 잤거든요
근데 이상하게 확신이 있고 걱정이 안되더라구요
방광암은 재발률이 70프로지만 편안하게 먹고 기본적인 것들 잘 챙겨 가면 좋은 결과 있을 것 같습니다
투병 초창기이니 평생 방심 않고 관리해서 계속 좋은 소식 전하겠습니다
한가지만 더 말씀드리면 의사 선생님이 자기 몸과 병에 대해서는 박사가 되야 한다고 하시더라구요
명의 생로병사의 비밀 방광암과 각종암 서적 인터넷 탐독하였습니다
그리고 암을 처음발견한 5월 8일. 절망과 두려움으로 공포에 떨며 폭풍검색을 하던중 투병 생활을 성공적으로 하고 계신 선배 환우님과 다행히 연락이 닿아 힘들 때 도움이 많이 되었고 방향 설정 할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저 사는 지역에 사는 분이셨어요
카톡으로 대화 신청했다는
남의 일인데도 저 있는 곳으로 직접 오셔서 많은 조언해 주신 그분께도 감사 말씀 올립니다
모두들 건강하시게요^^
P.s 수술해 주신 전대 화순 정호석 교수님과 비뇨기과 간호사님들도 넘 감사해요 2차 수술후 어렴풋이 의식이 있는데 교수님께서 '수술 잘되었습니다 '하고 안심시켜 주시더라구요
따뜻한 의료진들 덕분에 두렵지 않고 용기있게 가고 있습니다
저도 도움되는 사람이 되도록 열심히 살아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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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축하드립니다
권투를 빕니다
첫 정기검사를 무사히 통과한것을 축하드립니다.
시작이 반이라고 했습니다.
지금 처럼만 하면 별탈없을것 입니다.
근데 보조식품 정말 많이 챙겨드시네요.
숙제 빠뜨리지않고 하자면 바쁘시겠습니다.
과유불급이라는 말이있죠?
저는 원래 위축성위염도 있었는데 진단후 1년 장피화생으로 더 나빠졌습니다.
공복혈당수치도 110정도로 전단계로 나옵니다.
과일,요구르트,요플레,카카오닙스,아로니아 이런 기능성 식품 많이먹었는데 지금 좀 줄였습니다.
지나치게 한쪽만 신경쓰면 다른쪽에 문제가 생길수있으니 균형을 맞추는것이 중요한것 같습니다.
네 일월산인과 청한거사님 감사합니다^^
네 초기라 불안함에 열심히 먹고 있는데 상담 받아서 이것도 줄여가려구요~
이 부분도 공부가 필요한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역시 관리를 잘 하셨군요.
저도 하이 그레이드에 겨우 침윤만 면한 상태이구요 내일 10/31 이면 bcg 4차입니다
축하드리구요 앞으로도 계속 좋은 결과 바랄게요~
숲속을 걸어요 님 분명히 좋은 결과 있을겁니다
응원합니다
열심히 운동하시고 물 많이 드시고 스트레스 받지마세요^^
초반에 많이 걱정하신 것 같은데 잘되엇네요
축하드리고 쭈~~욱 이어가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swordfish님도 앞으로 쭉 재발없이 완치향해 가시기를 기원합니다^^
씩씩하게 투병하셔서 보기 좋아요. 다른 분들을 배려 하셔서 이렇게 나눠 주시니 감사해요~
저는 여자분으로 알고 있었는데 사진이 ? 남자분 이신가요? ^^
광주분이신가요? 저도 광주에요~ 함께 열심히 투병 하시게요!
비뇨기과 종양 클리닉 간판 찍다가 다른분이 찍혔어요 ㅋㅋ 37세 여자 맞구요^^
하연 엄마님 저도 전남입니다 같이 힘내서 잘 이겨 나가시게요^^
@연필깍이 문의사항있어 쪽지 보냈는데 한번 봐주세요^^
@하연엄마 내일 연락드릴게요~^^
주말수업중이라 차분히 드리려구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네 감사합니다~^^
초록나뭇잎님도 화순 전대 병원 다니시지요?
좋은 결과 있으실겁니다
다른곳까지도 건강해 지시는 기회라 생각하시고 긍정적으로 가시게요~~
저하고 병발생시기와
t1 하이그레이드 비슷하네요
연필님은 관리룰 아주 잘 하신것 같아요
저는 담당의사 샘이 말씀해 주신대로
음식 따로 가릴것 없이 평상시대로 먹고 활동도 너무 과로만 하지 않은상태로 전처럼 산다고
하셔서 조금씩 마셨던 커피와 술만 완전히
끊었고 모든생활과 음식 먹은것운 예전과 같이
살아왔는데 어제 2차수술후 처음으로
내시경검사 결과 혹이 발생되었다고 조직검사후 일주일후에 보자고 하시네요
지금 심정이 심난하고 답답하네요
연필님과 다른것은 좋다는 음식 일체 먹은것
없었고 BCG주사를 병원에 재고가 없다고
하시면서 맞지 않아도 지나쳤던것 이네요..
아마도 후자 BCG가 문제였던것 같죠?
아라임다님 분명 염증이실거예요
맘 편히 가지세요
저는 1차 수술하고 혈뇨및 핏덩어리도 며칠 나와서 고생했고 학원 일정때문에 1달있다가 2차 수술해야 하는데 좀 늦게 한편이었어요
비씨지는 혈뇨때문에 못했구요
당연히 재발되었겠거니 했는데 깨끗하다고 하더라구요
비씨지가 재발방지에 40-50%역할을 한다고 하니 맞으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저도 집가까운 종합병원에서 bcg 1차 받고 비씨지 재고가 없다해서 다시 수술한 대학병원으로 가서 2차부터 6차까지 완료했어요
비씨지 중에도 재발할 수 있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화학적으로 방광벽을 긁어내는거라
안좋은게 있으면 떨어져 나갈거라 막연히 생각했어요
그래서 일부로 비씨지 할때
파마도 했구요
내년에는 재고가 있을거라고 하더라구요
국내생산도 추진되고 있고요
저도 예방적 차원에서 몇차례 더 맞는것을 교수님과 이야기 했어서 이번에 가면 여쭤보려구요
이래저래 신경쓸게 많네요ㅠ
@연필깍이 자세한 말씀 감사합니다 ^^
맘 편하게 먹고 지내려고 했지만 막상 예기치 않은 일이 벌어지니 신경이 써지네요
저는 서울 대형병원인데도 bcg가 없다고해서
많은분들이 말씀 하신 교수님계신 서울근교 작은병원에 예약해 놨습니다
축하드립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