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는 CF요정, 정극 도전
백댄서와 도망가는 모범생역 |
"제 나이 찾아 기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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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이 익다 했다.
요즘 한창 전파를 타고 있는 'KTF 슬림폰'으로 얼굴을 알리고 있는 신인 나혜미란다.
그녀가 오는 26일 첫방송 되는 새 수목미니시리즈 '오버더레인보우'(MBC)에서 지현우의 동생인 권지혜로 캐스팅됐다. CF를 통해 얼굴을 알리고 있는 나혜미가 정극을 선보이기는 것은 이번이 처음.
서울대를 가기 위해 재수하는 모범생이었다가 백댄서와 눈이 맞아 도망가는 다소 엉뚱한 10대 역할이다.
지난 2004년 잡지 쎄씨의 모델로 연예계와 인연을 맺어 보그걸, 엘르걸 등의 잡지모델과 청바지 TBJ의 광고모델로 활동했다. 올들어 KTF와 중국 가르니에화장품의 아시아 모델로 활약중인데 4월부터 중국에서 방영되고 있는 가르니에화장품CF의 경우 프랑스 본사에서 더 반응이 좋다며 웃는다.
중학교 때 가수 데뷔를 준비를 할 정도로 노래실력이 출중하고 피아노 연주와 검도가 특기인 다재다능한 그녀.
모델 출신답게 표정연기에 자신있다는 그녀는 학교를 다니는 틈틈이 연기수업에 매달리고 있다.
"제 나이보다 성숙하게 보신 분들이 많은데 이젠 그 꺼풀을 벗고 본연의 나이로 연기하게 되어서 기뻐요. 발랄하면서도 귀여운 연기를 선보일게요." < 유아정 기자 poro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