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시리즈와 '무한도전'의 '토토가' 열풍이 말해주듯 지금 가요계를 포함한 대중문화는 온통 1990년대를 부르짖고 있다.
갑자기 튀어나온 것처럼 보여도 사실 이런 흐름은 오디션 트렌드가 생겨나면서 조금씩
시작됐다.
'슈퍼스타K2'에서 장재인이 통기타를 들고 나와 맨 바닥에 앉아 노래를
불렀을 때, '나는 가수다'가 옛 노래들을 소환해와 지금의 음악 차트 위에 버젓이 올려놨을 때, '불후의 명곡2'가 과거의 전설들을 모셔다 후배
가수들과 소통의 자리를 마련할 때부터 이런 복고적인 흐름은 이미 예고되었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런데 흐름이 단지 당대를 살았던 세대들에 한정되어 한때 일어났다 사라지는 유행이나 향수,
추억에 머무는 현상이 아니라는 건 여기에 열광하는 젊은 세대들의 호응을 통해 알 수 있다.
심지어 1990년대(이하 90년대)에는 태어나지도 않았던 10대의 젊은 세대들까지 90년대
음악을 흥얼거린다.
도대체 왜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며, 왜 하필이면
90년대일까.
87년과 90년대를 가르는 가요계의 공기
필자가 대학에 들어갔던
1987년도는 이문세와 유재하, 김현식, 들국화의 시절이었다.
음악에 있어서 '스피릿'이 강조되던 시절. 당대의 음악들은 노래 그 이상의 어떤 오라를
동반하곤 했다.
김현식이 부르는 '사랑했어요'나 '내 사랑 내 곁에' 같은 곡이나 들국화가 부르는 '행진' '그것만이 내 세상',
이문세가 천재적인 작곡가 이영훈과 함께했던 '사랑이 지나가면', 그리고 유재하가 부른 '사랑하기 때문에' 같은 곡은 프로페셔널한
가창력이라기보다는 음악과 삶이 하나로 어우러져 뿜어내는 기운처럼 느껴지곤 했다.
그래서 당대에 청춘을 살았던 필자에게 유재하와 김현식의 죽음은 그 시대의 오라를 더욱
완성시키는 사건으로 다가온다.
그런데 1987년도에 일어난 우리네 현대사를 뒤바꾼 정치적 사건은 이런 대중음악에 커다란 변화를
만들어낸다.
다름 아닌 6.10 민주화 운동과 6.29 선언으로 대통령 직선제가 채택되면서 형식적인
민주화가 이뤄진 사건이 그것이다.
이로 인해 1980년대 문화를 짓누르던 검열 체제가 종지부를 찍게 되었고(형식적으로는 그랬다는
것이다), 이를 기점으로 90년대 대중문화의 새로운 공기가 마련되었다.
1987년 이전까지의 노래들이 사랑을 노래해도 시국의 아픔이 담긴 것처럼 읽혔다면, 정치적인
터널을 빠져나오게 된 90년대의 노래들은 이런 해석으로부터 탈피되었다.
1992년 등장한 서태지로 대변되는 시대, 반항의 노래가
없었던 건 아니지만 그것은 특정 정치적 사안에 대한 반항이라기보다는 젊은 세대가 구세대에게 던지곤 하는 보편적인 반항의 의미가 더 컸다.
'교실 이데아' 같은 곡은 물론 정치적이지 않은 건 아니지만 정치권을 겨냥한 것이라기보다는
젊은 세대들의 억압을 풀어내는 경향이 더 강했다.
즉 80년대까지 대중문화를 억누르고 있던 정치적인 억압의 해빙은 90년대 폭발적인 대중 소비의
경향으로 이어졌다.
90년대, 다양성과 소비의 공존
90년대 대중음악의 키워드를 꼽으라면 가장 먼저 '다양성'을 들 수 있을 것이다.
당대에는 듀스로 대변되는 힙합, 쿨이나 룰라로 대변되는 댄스 음악, 넥스트·부활·김종서로
대변되는 록, 신승훈·이승환·김동률로 대변되는 발라드, 솔리드로 대변되는 알앤비, 김건모·박미경 같은 소울, 나아가 트로트 4인방
태진아·송대관·설운도·현철로 대변되는 트로트까지 모든 장르가 혼재된 양상을 띠었다.
그래서 당시의 '가요톱텐'을 보면 이 다양한
장르들이 나란히 1위 후보에 올라 있는 장면을 흔히 볼 수 있었다.
이런 다양성이 가능했던 것은 90년대가 마치 지금껏 억눌렸던 음악의 새로운 실험실 같은 판을
제공했기 때문이다.
당대에도 언더그라운드는 존재했지만 그들 역시 음악적 가능성과 재능만 있다면 언제든 대중음악의 중심부로 들어올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서태지와 아이들이 대표적인 사례다. 주류 바깥에서부터 시작한 그들의 음악은 90년대 청소년들의
'문화 대통령'으로 등극하며 하나의 사회 현상을 만들어냈다.
그 실험실의 동력은 다름 아닌 대중적인 성공, 즉 소비에서 나왔다.
뭐든 많이 팔릴 수 있다면 새로운 장르의 실험이 시도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당대의 가요계는 호황이었다.
마지막 음반 시대를 구가하던 당시, 김건모는 3집 앨범으로 280만 장 이상을 팔아
기네스에까지 올랐고, 서태지는 1992년 나온 1집이 147만 장을 기록한 이후 계속 100만 장 이상의 음반을
판매했다.
신승훈이나 조성모 역시 90년대에 200만 장이 훌쩍 넘게 팔린 음반들을 쏟아냈다.
지금은 3대 기획사라고 하면 SM, YG, JYP를 꼽지만, 당대는 라인기획, 대영AV 그리고
동아기획이 가요계를 3분할하던 시대였다.
김창환 프로듀서가 이끌었던 라인기획은 신승훈, 김건모, 노이즈, 클론, 박미경이 음반을
내는 족족 100만 장 이상의 밀리언셀러를 기록했고, 조용필 매니저 출신인 유재학 대표가 이끌었던 대영AV는 신해철, 박지윤, 박진영, 패닉,
전람회, 공일오비 등이 맹활약했다.
좀 더 예술적인 분야에 꾸준히 투자해온 동아기획은 싱어송라이터들의 보고였다.
1980년대 김현식, 김현철, 신촌블루스를 발굴했던 동아기획은 90년대에는 이소라,
봄여름가을겨울, 김장훈 등이 활동했다.
즉 90년대는 정치적인 그늘에서 벗어난 대중가요가 마음껏 상업적인 날개를 펼 수 있었던
시기였다.
상업적인 성공은 다양성을 가능하게 했고, 그 다양성은 또한 상업적인 성공을 만들었다.
본격적인 대중 소비 사회가 대중문화, 특히 가요계에서 폭발적으로 열리기
시작했다.
소비 세대로서의 대중 등장
공일오비의 '신인류의 사랑'이라는 곡은 여러모로
90년대의 정서를 잘 보여준다.
여기서 말하는 '신인류'는 당대 X세대로 불리던 새로운 소비 세대의 출현을 예고했다.
1980년대를 살아낸 민주화 세대가 개인보다는 집단 공통의 가치를 더 내세웠다면, 90년대의
신인류들은 개인의 욕망과 가치를 보다 당당하게 드러낸다.
'신인류의 사랑'이 얘기하는 건 거대 담론이 아니라 지극히 개인적이고
사적인 연애에 대한 것이다.
김건모가 부른 '잘못된 만남'이나 '핑계' 같은 곡이 이른바 '길보드'라고 불린 길거리 매대
스피커에서 울려 퍼지는 풍경은 여러모로 최루탄과 대학생들로 대변되던 1980년대의 거리와는 사뭇 달랐다.
90년대 가요들이 대부분 도시를 노래했다는 것도 소비 시대의 한 양상을 잘 드러내주는
대목이다.
신해철의 '도시인'은 당대의 삶을 "아침엔 우유 한잔 점심엔 패스트푸드, 쫓기는 사람처럼 시곗바늘 보면서, 거리를 가득
메운 자동차 경적 소리, 어깨를 늘어뜨린 학생들, 디스 이즈 더 시티 라이프!"라고 외치기도 했다.
클론이나 노이즈 같은 그룹이 보여준 하우스 뮤직이란 결국 도시에서의 여흥을 반영하는 문화적
기호들이었다.
가요는 그렇게 도시의 라이프 스타일을 노래했다.
도시가 바로 소비의 중심으로 들어왔기 때문이다.
소비 시대의 확장과 다양성은 다양한 소비 세대들에 대한 마케팅으로
이어졌다.
X세대에 이어 압구정동 오렌지족, 낑깡족 같은 세대들이 당시 무수히 많이 쏟아져 나온 것은 다름 아닌 소비 창출을 위한
것이었다.
이런 소비 세대의 등장에 따라 보다 적극적으로 이들을 공략하기 위해 등장한 이들이 바로 기획형
아이돌들이다.
1995년 등장한 H.O.T와 1997년 첫 앨범을 낸 젝스키스는 향후 이어질 기획사 아이돌의 시대를 예고하며
일찌감치 팬 문화를 태동시켰다.
90년대 대중문화는 이렇게 경제적인 낙관론에 힘입어 다양한 소비를
창출해냈다.
하지만 이러한 낙관론은 1997년 터진 IMF와 밀레니엄 이후 점점 가시화된 음원 시장으로 변화를 겪으면서 조금씩 그
열기가 식어갔다.
소비라는 틀 위에서 연애의 이야기부터 지극히 흑인적인 감성의 알앤비, 소울이나 심지어 여전한
운동권 가요까지 모두 가능했던 90년대는 그렇게 조금씩 멀어졌다.
오디션 프로그램이 만들어낸 90년대의 전조
1997년 IMF 이후, 2000년대 초반까지 대중가요의 헤게모니는 SM, YG, JYP로
대변되는 대형 기획사들로 넘어갔다.
아날로그 음반 시장이 사라지고 디지털 음원 시장이 생겨난 이 시기는 가수들에게는 일종의
암흑기였다.
그나마 이 암흑기를 버텨낼 수 있었던 건 대형 기획사들이 양산해낸 기획형 아이돌들이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했기 때문이었다.
SM의 보아를 시작으로 동방신기, 슈퍼주니어가 아이돌 그룹 1세대의 전성기를
만들었고, 소녀시대, 원더걸스, 2NE1 등이 걸 그룹 전성시대를 구가했으며 디지털 실크로드를 타고 K팝 한류가 전 세계로
뻗어나갔다.
하지만 이러한 대형 기획사의 기획형 아이돌로 일관된 가요계의 편향은 대중들에게 다양성에 대한 갈증을 불러 일으켰다.
이런 갈증을 채워주는 새로운 트렌드는 가요계가 아닌 방송계에서 생겨났다.
'슈퍼스타K'가 열어놓은 오디션 트렌드가 그것이다.
오디션 프로그램은 형식 자체가 복고를 담을 수밖에 없는 구조다.
지금의 젊은이들이 참가하는 무대지만 그들이 부르는 곡은 1980~90년대의 옛 가요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물론 몇몇 참가자들은 당대의 인기 있는 곡을 리메이크하기도 하지만, 방송이라는 특성상 보다 폭넓은 시청층을 가져가기
위해 옛 가요를 소재로 하는 게 오히려 권장될 수밖에 없다.
레전드로 불리는 서태지의 곡이나 신승훈, 김건모, 이문세의 곡들이 리메이크되었고, 그 곡들은
새롭게 음원차트에 진출했다.
무엇보다 오디션 트렌드가 만들어낸 '듣는 음악'에 대한 감수성은 멜로디 중심적인 옛 곡들을 현재로
소환하는 이유가 되었다.
'나는 가수다'는 그래서 김건모와 이소라, 임재범, 박정현, 윤도현, 김범수 같은 90년대를
구가했던 가수들을 소환해내 가수에 대한 새로운 정의를 보여준 프로그램이 되었다.
그들이 부르는 옛 노래의 리메이크는 시간을 다시
90년대로 되돌리는 기적 같은 경험을 하게 만들었다.
음원 차트를 가득 메우던 기획형 아이돌들은 레전드 가수들에 의해 점점 뒤로 밀려났고, 그러자
'불후의 명곡2' 같은 아예 레전드를 찬양하는 무대에 적극적으로 오름으로써 자신들의 새로운 살길을 모색하기도 했다.
최근 벌어지고 있는 90년대 열풍은 갑자기 벌어진 사태가 아니라 조금씩 되살아났던 징조들의
결과인 셈이다.
왜 7080이 아닌 90년대일까
사실 복고 트렌드는 인간의 본능적인 면을
갖고 있다.
즉 앞으로 흘러가는 시간의 무상함을 멈추거나 되돌려 자신에게 가장 화려하고 좋았던 시절을
떠올리려 하는 건 누구나의 인지상정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왜 7080이 아닌 90년대냐는 의문제이 남는다.
실제로 70년대를 담고 있는 '세시봉 열풍'이 있었고, '고고70' 같은 영화는 당대의
젊은이들과 음악을 고스란히 엮어 보여주기도 했었다.
또 '써니' 같은 영화는 1980년대를 다루며 당대에 흘러나왔던 보니엠의
'sunny'나 영화 '라붐'의 주제가였던 리차드 샌더슨의 'reallty' 그리고 나미의 '빙글빙글' 같은 곡들을 들려주기도 했다.
이들 콘텐트들은 각각 성공을 거둔 것도 있고 그렇지 못한 것도 있지만 중요한 것은 지금까지
지속적인 흐름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런데 90년대 음악을 거의 BGM으로 깔다시피 한 '응답하라' 시리즈는 다른
양상을 보였다.
실제로 홍대의 '밤과 음악 사이' 같은 90년대의 공간은 시간을 뛰어넘어 현존하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하는 힘을 발휘하기도 했다. '무한도전'의 토토가 열풍은 그 연장선에 있다.
이렇게 된 것은 90년대라는 특정한 시기가
갖는 현재적 의미가 남다르기 때문이다.
1987년까지 계속됐던 정치적인 이슈의 사회적 분위기는 90년대로 접어들면서 경제적 이슈로
바뀌었다.
봇물처럼 터진 대중 소비 사회의 낙관은 세계화를 타고 절정에 이르렀다가 1997년 IMF를 분수령 삼아 현재까지 경제적
이슈를 이어오고 있다.
90년대 PC통신으로 시작된 인터넷 디지털 문화는 현재 디지털 사회의 시발점으로 여겨지고
있고, 무엇보다 대중문화 소비의 끝을 보여줬던 90년대는 현재의 팬 문화와 그대로 맞닿아 있다.
즉 90년대는 7080과는 달리,
현재를 살아가는 젊은이들도 어느 정도 교감할 수 있는 문화적 공유지대를 갖고 있다는 점이다.
이것이 현재의 대중들이 특히 90년대에 '응답한' 이유가 되었다.
르네상스를 꿈꾸는 가요계, 90년대를
돌아보다
음원 시장으로 피폐되고, 대형 기획사의 독점으로 다양성이 막혀버려 힘겨워하던 가요계는
90년대를 노래 부르며 다시금 르네상스를 꿈꾸고 있다.
르네상스가 중세의 암흑기를 벗어나기 위해 인본주의를 주창하며 풍요롭던 그리스 시대를 소환해낸
것처럼, 지금의 가요계는 아날로그와 다양성을 외치며 풍요로웠던 90년대를 소환하고 있다.
이것은 디지털과 음원의 시대로 접어들면서
생겨난 위기의식의 발현이다.
디지털과 음원은 기다리고 준비하며 집중하는 청자들을 저만큼 밀어내고, 대신 즉각적이면서도 정신
분산적인 청자들을 양산해낸다.
과거앤 음악을 들으려면 레코드판을 골라 턴테이블에 올리고 핀을 맞춰 들어야 하는 일종의 준비과정이
필요했지만, 지금은 그저 스마트폰을 열어 버튼만 누르면 된다.
이 과정에서 음악에 대한 집중력은 떨어질 수밖에 없고 그만큼 가치도 평가 절하될 수밖에 없다.
음원이 점점 BGM화 되어간다는 얘기는 틀린 말이 아니다.
90년대 대중음악이
풍요로울 수 있었던 것은 그것이 양적으로 많이 팔렸다는 데 국한된 건 아니다.
그것보다는 음악에 좀 더 집중해서 들을 수 있는 감각적인 풍요가 있었고, 그렇게 깨어 있는
감각에 호소할 수 있는 다양한 음악들의 풍요가 있었다는 것을 얘기한다.
물론 K팝가수들이 보여주는 화려함과 세련됨을 폄하할 수는 없는 일이다.
하지만
그것과 함께 최근 들어 일어나고 있는 싱어송라이터와 아티스트형 가수들에 대한 대중의 열광은 다시금 90년대의 다양성과 풍요를 꿈꾸게 만든다.
다만 그 풍요는 과거 90년대처럼 '소비의 풍요'만을 얘기하는 건 아닐 것이다.
당대의 공감을 표현하는 방법이 소비의 형태로밖에 나타날 수 없었던 것과 달리, 지금은 대중이
직접 공감을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이 너무나 많아졌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제는 이 공감이 소비를 만들어내는 시대로 변모했다.
90년대의 풍요와 다양성을 꿈꾸되, 그것이 단지 소비의 풍요가 아닌 공감의 풍요를 지향한다는
사실은 이 흐름이 단지 퇴행적인 것이 아니라 미래 지향적인 것임을 잘 말해준다.
90년대는 그렇게 현재의 가요계가 르네상스를 꿈꾸는 지점으로 되살아나고 있다.
기획_정은혜 | 사진_중앙포토 -
여성중앙 2015 2월호 기사...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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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을 받고 싶으세요, 그럼 먼저 칭찬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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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볼까 오페라 볼까..5월
풍성한 공연
세종문화회관, 꿈의숲아트센터, 삼청각 등 서울시 주요 문화공간에서 5월을 맞아 다양한 공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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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했다.
우선 미취학 자녀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뮤지컬과 어린이
클래식무대가 열린다.
어린 자녀들도 쉽게 관람할 수 있는 공연으로는 백설공주 이야기를
새롭게 해석한 가족 뮤지컬 ‘마법에 걸린 일곱난쟁이’가 단연 인기다.
그 외 어린이들이 클래식 음악을 쉽게 감상할 수 있도록 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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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가 학교에 다닌다면 좀 더 깊이 있는 대화를 유도하기에 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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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프오르간의 웅장하고 신비로운 음색을 경험할 수 있는 ‘5대륙, 5인의 오르가니스트’를 추천한다.
[국제=로컬투데이]신종철 기자/ 팝의 전설 프린스(57)가 사망해 팬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21일(현지시각) 미 언론은 프린스가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 외곽 카버 카운티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프린스는 지난 15일 조지아 주 애틀랜타에서 공연을 마치고 비행기로 이동하던 중 몸이 불편해 비상착륙 후 병원으로 긴급 이송된 바
있다. 경찰은 프린스 사망 정황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에 들어갔다. 팝의 전설 프린스의 사망 소식에 오바마, 샤킬오닐, 마돈나,
지드래곤 등 이 깊은 애도를 전했다. 프린스는 사망 전인 지난해 흑인 사망 저항곡인 '볼티모어'를 발표했다. 당시 그레이라는 흑인
청년이 길거리에서 경찰과 눈이 마주친 뒤 도망가다 체포됐다.
체포 현장에서 경찰서로 이동하던 중 그레이는 의식을 잃었고, 척수 손상으로 수술을 받았으나
일주일 후 숨졌다. 체포 과정에서 그레이를 끌고 가는 경찰의 모습이 담긴 일반인 영상이 공개된 후 경찰의 과잉행동 논란이 일었고, 이후
볼티모어의 폭동으로 이어진 바 있다. 프린스의 대변인은 해당 곡에 대해 "볼티모어의 불안은 물론 많은 흑인의 죽음에 뒤따른 사회 정치적인
문제들을 표현한 곡"이라고 밝혔다.
- 미국의 ‘팝의 전설’ 프린스(57)가 세상을 떠났다.
미국 대통령 오바마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는 미셸(영부인)과 프린스의 사망에 대해 전
세계 팬들과 애도를 표한다”며 “우리는 오늘 창조의 아이콘을 잃었다”고 애도의 글을 올렸다.
7살 때부터 노래를 작곡한 프린스는 7개의 그래미상을 받고 1억장이 넘는 앨범 판매량을
기록했다. 1980년대 마이클 잭슨, 마돈나 등과 함께 세계 팝 음악을 주도한 천재 팝 아티스트로 2004년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금주의 신곡 (신보 - 앨범)
(2016-04-23 ~ 2016-04-29)
-----국내곡 신곡
(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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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라운드 First EP Album [ 종이접기 ].....인디포크
소보 - 씨앗..............포크
실력파 프로듀서...티어라이너(Tearliner) [내 작은 기억들
@KYOTO]......포크
싱어송라이터 이한철과 나우(NOW) [노년반격]..........포크
신현희와김루트 - 그러지 말걸.......포크
인디밴드 민트그레이(Mintgray) [I didn`t
know]..........인디뮤직, 모던 락
인디밴드 신촌타이거즈 [주님곁으로].............인디 락
CR태규와 그 외 - 니밥.......블루스 락
오지은서영호 [작은 마음].............락
노브레인 [7집 BRAINLESS]............락, 펑크
인스트루멘탈 프로그레시브 메탈 밴드 Inlayer(인레이어)의 헤비메탈 곡
‘MINDJACK’
김윤아 - 키리에............락
감성 보컬 듀오 조이어클락(Joy o'clock)이 신곡
'괜찮습니다'.......발라드
최문석 - 말해줘..............발라드
김우주 [세상에 외치다]..............발라드
먼데이키즈(Monday Kiz) - 너의 목소리.........발라드
감성 발라더 홍대광 [홍대에 가면].............발라드
황치열 - 너 없이 못 살아..........발라드
한기란 - 구름........발라드
울랄라세션 김명훈. 4월 27일 첫 솔로 싱글앨범 ‘항해’ 발매.....발라드
2016 월간 윤종신 4월호 - Billy............발라드
구혜선 첫 번째 정규앨범 [그리고 봄]..........발라드
김동완 첫번째 라이브 앨범 [K]..............발라드
에디킴, 이성경 '내 입술 따뜻한 커피처럼' ....발라드
모노크롬카세트(Monochrome Cassette) - 너무나 슬퍼.....발라드
김장훈 - 울지마 인마........발라드
에이퍼즈(A-Fuzz) - Leaving the City.........재즈연주곡
이안(김석구) - By My Side...........알앤비,어반
양다일 1st EP [Say]...........알앤비,어반
용준형 [이 노래가 끝나면]..........알앤비,어반
쇼콜라디(Chocolat.D) - TwoNight......알앤비,어반
베이빌론(Babylon) [BETWEEN US]..........알앤비,어반
키니케이(KINIE.K) - 째깍째깍..........알앤비,어반
슈가볼(Sugarbowl) - 사라져버려..........알앤비,어반
포스트맨 - 사랑하고 싶다 (SBS 월화 드라마 ‘대박’ OST)
개리 - 딴따라 (feat.우혜미) (SBS 수목드라마 ‘딴따라’ OST)
수란(Suran) - 너의 꿈에 (SBS 수목드라마 '딴따라' OST)
투빅(2BiC) - 참아 (굿바이 미스터 블랙 OST)
타린, 리토 - 처음처럼 (SBS 일일 드라마 "마녀의 성' OST)
(아이돌 댄스곡, 일렉트로
곡, 햅&힙합곡 등은 배제하였습니다)
------POP
신곡-----
Billie Marten(빌리 마틴)의 새 싱글 [Milk &
Honey]......팝
영국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클레어 맥과이어 (Clare Maguire)의 싱글 'The
Valley'.......팝
영국 출신 싱어송라이터 Jasmine Thompson - ‘7 Years’(Lukas
Graham 원곡)
라틴 팝의 황제 '엔리케 이글레시아스(Enrique Iglesias)' - Duele El
Corazon
팝 밴드 피클 프랜즈 (Fickle Friends)의 리믹스 싱글 'Swim (Duck
House Remix)'
폴란드 출신의 떠오르는 팝 스타 Margaret의 새 싱글 ‘Cool Me
Down’
캐쉬 앤드 데이빗 (Cash+David) [Side I].........팝
싱어 & 프로듀서 조지 메이플 (George Maple)의 싱글 'Sticks
And Horses'....알앤비
천재적인 뮤지션 'Jodie Abacus (조디 아바커스)' - She`s In Love
With The Weekend....알앤비
노르웨이 코미디언 '일비스 (Ylvis)' 의 새로운 싱글 앨범 [Language Of
Love]
nuh - [LIFE].............팝 락
멈포드 앤 선즈(Mumford & Sons)의 새 싱글 ‘There Will Be
Time’...얼터너티브 락
미국의 4인조 형제 락 밴드 '콩고스 (Kongos)' 의 새 싱글 'Take It
From Me'....얼터너티브 락
인디 댄스 듀오 맷 앤 킴(Matt And Kim)의 새로운 앨범 [WE WERE THE
WEIRDOS]....얼터너티브 락
이매진 드래곤스(Imagine Dragons) - Not Today (영화 `미 비포 유`
OST).....얼터너티브 락
브릿팝 대표 록밴드 트래비스 (Travis)의 앨범 [Everything At
once].....얼터너티브 락
금주의
빌보드 싱글 챠트
(매주 목요일 (현지시각) 발표되며...발표일자는 다음주 토요일
기준으로 표기됨)
(2016-05-07자)
카페
(방송국)
소식
CJ나지영님(女)이 복귀방송으로
합류하셨습니다.....
CJ사계절님(男)이....4/28(목) 12:00 첫방송으로
합류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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