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 천안 삼거리 (4-1-9)

[새마을부장]

천안 삼거리 (4-1-9)

    이 제재는 대표적인 경기 민요로서 '흥'이라는 흥을 돋우는 말이

들어가 '흥타령'이라고도 불린다. 이 제재에서는 굿거리 장단치기와 시

김새 살려 부르기에 중점을 두어 지도한다.

    학습목표

     가락의 특징을 파악하고 시김새를 살려 부를 수 있다.

     굿거리 장단에 맞추어 노래 부를 수 있다.

     굿거리장단의 경기 민요를 감상하고 특징을 말할 수 있다.

    들어가기

         오늘 배울 '천안 삼거리'를  들어 볼까요?

    선생님을 따라서 한 장단씩 따라 배워 봅시다.

         익숙해질 때까지 한 장단씩 따라 부른다.

         시김새 표현을 잘 들으며 따라 부른다.

시김새 : 시김새란 한 음에서 다음 음으로 이어질 때 떨어 주거나, 흘

러내리거나, 꺾어내리거나, 밀어 올리는 등으로 가락에 멋을 더해 주는

표현을 말합니다.

천안 삼거리

굿거리                                                           우리 나라 민요

    가사에 나오는 '에루화'하고 '흥'이라는 말은 흥을 돋우는 구실을 하는 말입니다. 그래서 '흥타령'이라고도 합니다. 흥을 내어서 다시 한 번 불러 봅시다.

    장단을 배워 볼까요?

          굿거리 장단(♩. = 60 ∼72) : 굿거리 장단은 한 장단에 완전

두 동작을 하게 되어 경쾌하거나 건둥 건둥 하는 동작에 알맞은 장단입

니다. 궁중무에는 전혀 쓰이지 않았으나 최근에는 많이 쓰이고 있습니

다.

             기본 형

박자	1	2	3	4	5	6	7	8	9	10	11	12
장단부호		-				-		-				-
구음	덩	-	기덕	쿵	더러 러러	-	쿵	-	기덕	쿵	더러 러러	-
서양식 표현

          소고 장단 : 단순화한 굿거리 장단을 구음을 하면서 소고로 익힌다. 한 장단씩 따라 해 보세요.

            첫째 박은 강하게, 테를 치는 부분은 가볍게 친다.

            , : 북면 ,       : 테

             기본 형

덩

쿵

쿵

쿵

             다는 형 - 이어지는 느낌의 가락

덩

덕

쿵

덕

쿵

덕

쿵

덕

             맺는 형 - 끝나는 느낌의 가락

덩

덕

쿵

덕

덕

쿵

덕

쿵

덕

    멋과 흥을 내서 자신있게 '천안삼거리'를 노래해 보세요. 장단도 함께 치면서 즐겁게 불러봅시다.

          우리 민요는 악보없이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왔기 때문에 부

르는 사람이 가락, 시김새, 붙임새, 가사 등을 나름대로 자유롭게 불러

왔다. 이처럼 개성을 맘껏 살린 표현을 할 수 있다는 점이 민요의 특징

이다.

    반주

참고자료 - 경기 민요의 특징

   경기 민요의 특징

          굿거리 장단은 3분박이 네 개 모인 4박자 계통의 장단이다. 장

단의 원형이 달고 가는 장단으로 되어 있어 진행이 경쾌하고 흥겨우며

춤추기에 알맞아 춤장단으로 많이 쓰인다. 굿거리 장단의 경기 민요로

는 천안 삼거리, 한강수 타령, 뉠리리야 등이 대표적이다.

          한강수 타령

(받는 소리)	아하아하에헤야하 에헤요 어허-야	(메기는 소리)	한강수라 깊고 얕은 물에
	얼쌈마둥 둥게 디어라 내 사랑아		수상선 타고서
			에루아 뱃놀이 가잔다.

          뉠리리야

(받는 소리)	뉠리리야 뉠리리야	(메기는 소리)	청사초롱 불밝혀라
	니나노 난실로 내가 돌아간다		잊었던 낭군이 다시 돌아온다
	뉠 닐리리 뉠리리야		뉠 닐리리 늴리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