龍湖 (용호)-백곡 김득신

[김병준]

古木寒雲裏  (고목은 찬구름속에쓸쓸히서있고)

秋山白雨邊  (가을산 소낙비 들이친다)

暮江風浪起  (저문강 풍랑일자)

  漁子急廻船  (어부가급히 뱃머리를 돌린다) 

[이의환]

子曰 三人行 에 必有我師焉 (필유아사언) 이라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세 사람이 같이 길을가면 반드시 그 가운데 나의 스승이될 만한 이가 있다 김공이 스승

[김병준]

의환아 선비될라고 공부열심히하시구나 좋은글 많이 올려 다오 어제는 진무친구와 새벽등산을 하였다네 (고목은 찬구름속에 쓸쓸히서있고)도시속 형제봉은 좋드라

[이미선]

두사람의 주고 받음이 예사롭지 않구먼..그 고목이 쓸쓸하지 않은 그런 가을이면 하는 맘이다.

[김병준]

언제나 좋은 글올려주어고맙고 쓸쓸한가을 추억이나만들자

[박한호]

죽어 진낸 고목에서 핀꽂이 진정 한 향기를 피우는 것이라고 하더군 그말에 일맥 상통하는것 같으이...

[김병준]

견강히 잘지내시겠지 사업은 잘되시길

[박한호]

고맙네 김보살.

[이혁우]

요새 김공께선 공부를 많이 하시네그려... 덕분에 좋은 말씀 새기고 간다.